네 개의 방

김민우_김리나_나수민_이현정展   2019_0823 ▶︎ 2019_0922 / 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일요일_12:00pm~06:00pm / 월요일 휴관

그 어떤 갤러리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사직대로361번길 27-1(영동 101-1) 지하 Tel. +82.(0)43.214.5679 instagram.com/geueotteon

그 어떤 갤러리는 매년 자체 선정과정을 통해 의욕적인 신진작가의 발굴과 소개를 위한 포트폴리오 공모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선정된 작가들의 개인전 또는 단체전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 이번 전시는 지난 신진작가 전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진작가 7인 중 4인의 그룹전시로, 각자의 뚜렸한 개성을 보유한 네명의 작가들이 ‘네 개의 방’이란 제목으로 한 전시공간을 4분할하여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민우_Screen stain_LED 스크린_70×40×7.5cm_2019
김민우_Collision #4 Green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41×53 cm_2019

김민우 ● 연작 안녕하세요(2019)는 충돌에 대한 이야기이다. 일반적으로 "안녕하세요"는 예의와 반가움을 표현하기 위해 상대에게 건네는 인사의 말이다. 인사는 사람을 만나 가장 먼저 하는 행위로 인사를 함으로써 서로를 인지하고 소통을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나 작가는 역설적이게도 인사의 행위에서 폭력성을 발견한다. 왜냐하면 모든 충돌이 인사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인사는 타자와의 경계를 허문다. 허물어진 경계는 경계를 넘어 타자의 영역으로 침범과 위반을 가능하게하고 그 곳에서는 충돌이 일어난다. 인사는 이러한 충돌과 위반에 대한 최초의 선언인 것이다.

김리나_새벽의 온도_캔버스에 유채_35×45.5cm_2018
김리나_오월의 밤_캔버스에 유채_120×162.2cm_2018

김리나 ● 일정한 공간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거쳐 간다. 하지만 그곳에서 느끼는 감정, 남아있는 기억의 온도는 다 다를 것이다. 나의 작품은 특정 공간에서 느꼈던 기억들을 수집하여, 회상의 공간이 되어 버린 일종의 흔적들을 가지고 그때의 감정과 온도를 담아내고 있다. 작품은 살아오면서 모아 두었던 이미지들로 만들며, 이미지의 기억과 느낌, 온도에 대한 작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나의 기억력으로 인해서 시작 되었다. 공간 느낌과 특징, 대화의 상황들을 잘 잊지 못하는 편인데 그 기억력은 과거로 돌아가 계속해서 그때의 감정을 상기시켜주는 일들이 많았다. ● "기억의 온기" 작업은 이미지의 기록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 순간들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것은 감정의기록이다. 그려진 풍경의 모습은 나의 기억 어느 지점에 멈춰서 있다. 그 모습들을 작품으로 옮김으로써 그때의 온도가 보여지는 감정적 풍경을 회화로 표현하고 있다.

나수민_내리박힌 못_캔버스에 유채_53×45.5cm_2018

나수민 ● 주로 평면 작업을 하며 청년세대의 삶의 모습, 노동환경, 그로 인한 소외된 현실, 상실과 고독의 모습을 탐구한다. 작업에서 나타난 나수민의 감각은 종종 유머러스하지만, 최저임금 문제와 같은 사회적 요소들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작가는 무기력하고 우울에 젖은, 사회가 두려운 청년들을 자신만의 방식과 시야로 해석하는 것을 즐겨 한다.

이현정_붉은 드로잉 시리즈_종이에 혼합재료_100×70cm_2019
이현정_붉은 드로잉 시리즈_종이에 혼합재료_100×70cm_2019

이현정 ● 작업을 하는 것은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 작업의 특성상 자기 치유적인 의미가 강합니다. 제 안의 에너지를 분출할 창구가 필요했다는 말이 더 적절할 듯도 합니다. ●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저에게 있어서는 미술치료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업은 또 하나의 표현의 형태로서 그 자체로 저에게 다시 감각으로 돌려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제가 몰랐던 저의 모습을 일깨워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매개로서의 역할을 해주는 것입니다. 저의 에너지를 쏟아 형태를 이루고 다시 원동력이 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 어떤 갤러리

Vol.20190824d | 네 개의 방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