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에서 온 친구들

이미주展 / LEEMIJU / 李美周 / painting   2019_0830 ▶︎ 2019_0929 / 백화점 휴점시 휴관

이미주_미주리에서 온 친구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0×80cm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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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30am~07:00pm / 백화점 휴점시 휴관

롯데갤러리 청량리점 LOTTE GALLERY CHEONGNYANGNI STORE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214(전농동 591-53번지)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8층 Tel. +82.(0)2.3707.2890 blog.naver.com/lottegallery_ch www.lotteshopping.com/lotteGallery/lotteGallery www.instagram.com/lottegallery_official

롯데갤러리에서는 우리 주변을 둘러싼 소소한 삶의 인상들을 친숙하고 간결하면서도 리드미컬하게 표현하는 이미주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이미주(b.1982)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를 전공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EINA(Escola de Disseny i Art)에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석사 졸업 후, 최근 국내외 갤러리 및 미술관에서 다양한 전시를 통해 활발하게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캔버스 회화를 비롯하여 나무를 소재로 한 컷-아웃(Cut-Out) 작품, 세라믹 조각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의 소재와 기법들을 사용하여 자신이 삶에서 느끼는 사소하지만 특별한 감정들을 일상 속에서 마주했던 인물 및 사물들의 풍경 속에 담아냅니다. ● "사람들은 제가 재미있고 유쾌한 무언가를 의도하고 작업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무언가 억지로 만들어내기보다는 다소 의미가 없어 보일 수 있으나, 자연스럽게 제 안에서 흘러나오는 것을 언어가 아닌 작품으로 이야기하는 것 일 뿐이에요." (이미주)

이미주_Across the window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51cm_2014
이미주_Secret Garden_나무에 아크릴채색_가변설치
이미주_Sliding Yeti_세라믹_10×35.5×10cm

잔뜩 경계를 하는 듯 피곤으로 충혈된 두 눈과 수직으로 세운 꼬리를 한 고양이, 이국의 여인, 망아지, 다양한 색상의 나팔꽃, 이름 모를 들풀들, 무심한 표정의 사람들, 화려한 무늬를 가진 나비, 진흙으로 뒤범벅이 된 강아지의 얼굴 등, 사람과 동물 그리고 사물이 한 데 뒤섞여 있는 풍경들은 작가 특유의 자유로운 선과 색채의 리드미컬한 구성과 조화로움으로 인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대상에 대한 구체적인 인식을 뛰어넘어 예술이 지닌 창조적 리듬과 율동감 자체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이미주_Interior2
이미주_Eyes love you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5×53cm_2017
이미주_Melting dog_나무패널에 아크릴채색_80.5×100cm_2017

특히 이번 전시에서 컷-아웃(Cut-Out)된 나무 판넬에 그린 약 30여개의 그림들은 공간에 여러 레이어를 쌓듯 설치되었는데, 이는 회화의 2차원적 평면성과 조각의 3차원적 공간과 입체감 같은 이중적 특성을 함께 보여주며, 회화적 조각, 조각적 회화의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렇게 신선하면서도 독창적인 시도는 작품의 내외부로 주변 환경을 자연스럽게 들이쉬고 내쉬도록 만들며, 일견 불완전하고 비밀스러워 보이는 풍경 속에서 나만의 이야기를 발견할 것 같은 창조적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며, 눈 앞의 대상을 천천히 오래 마주하게 이끕니다.

"다르지만, 함께 사는 삶에 관해 생각하며 어딘가에서 온 친구들의 얼굴을 그려봅니다. 미주리는 어디일까? 어느 시골 마을 미주리(里)? 미국 중서부의 미주리(Missouri)?" (이미주)롯데갤러리

Vol.20190831g | 이미주展 / LEEMIJU / 李美周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