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오브제 : Blind object

조정현展 / CHOJUNGHYUN / 趙正賢 / installation   2019_0902 ▶︎ 2019_0916 / 주말 휴관

조정현_blind zone_우레탄폼에 도색, 박제된 앵무새_280×240×100cm_2019_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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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9_0906_금요일_06:00pm

후원 / 부산광역시_부산문화재단

관람시간 / 09:00am~05:00pm / 주말 휴관

동아대학교 석당미술관 SEOKDANG MUSEUM OF ART 부산시 서구 구덕로 225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내 Tel. +82.(0)51.200.8749 museumsd.donga.ac.kr

『눈먼_오브제 : Blind_Object』는 2016년, 우연한 기회로 박제된 공작을 구매하면서 시작되었다. 2015년에 열렸던 개인전 『QR Code 폐허전시』 이 후 다양한 오브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여, 구두, 옷, 페인트 통 등의 오브제로 작업을 진행했었다. 일상속이 아닌 익숙하지 않은 오브제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이러한 이유로 처음 구매했던 오브제가 박제된 공작이었다. 박제된 공작을 구매한 이 후 박제에 매력을 느끼고, 더 많은 박제를 구매하기 위하여 서울, 광주, 경주, 인천 등의 도시를 직접 돌아다니며 박제를 수집하여 작품을 제작했다.

조정현_blind zone_우레탄폼에 도색, 박제된 앵무새_280×240×100cm_2019
조정현_blind zone_우레탄폼에 도색, 박제된 앵무새_250×400cm_2019
조정현_blind zone_우레탄폼에 도색, 박제된 꿩_120×180×120cm_2019

작품의 주된 형태는 덩어리이다. 각각의 색감을 가진 덩어리를 통해 보여주는 형태들은 무질서하게 부풀어 오른 형태이다. 이 덩어리는 오브제를 돋보이기 위해 존재함으로서, 내가 의미부여를 할 수 없는 형태로 제작하였다. 내가 익숙하지 않은, 혹은 의미부여를 하지 않는 덩어리를 제작하기 위하여 커져가는 덩어리를 관찰하고 무의식적으로 덩어리를 더해가는 행위를 반복했다. 이와 같은 행위를 통하여 형태가 존재하지만, 경험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형상을 지니고 있으며, 형상위에 올라가는 박제 오브제를 통하여 작품이 완성된다.

조정현_blind zone_우레탄폼에 도색, 박제된 까치_75×110×80cm_2019
조정현_blind zone_우레탄폼에 도색, 박제된 앵무새_65×140cm_2019
조정현_blind zone_우레탄폼에 도색, 박제된 너구리_180×110×80cm_2019
조정현_눈먼 오브제展_동아대학교 석당미술관_2019

제작된 덩어리위의 박제는 동시대에서 언급되는 정당화된 '레디메이드(ready-made)'로서 존재하고 공간-작품-오브제 간의 보이지 않는 호흡을 통해 표현된다. 동시대에서 이루어지는 예술적 표현에는 다양한 형식들이 나열되어 있고, 이 중 오브제를 통해 감상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는 레디메이드(ready-made)'를 기점으로 정당화되었음을 파악했다. 오브제의 활용도는 오늘날 풍선처럼 부풀어졌고, 무자비하게 생산되어 더 이상 미술을 또는 오브제에 대한 가치를 정상적으로 바라보기 힘들어졌다. 현대미술의 오브제 개념을 이번 전시에 담으려 한다. ■ 조정현

Vol.20190902h | 조정현展 / CHOJUNGHYUN / 趙正賢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