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긍정적이시네요!

2019_0902 ▶︎ 2019_0907

초대일시 / 2019_0903_화요일_07:00pm

참여작가 권희원_김수진_김수현_김유주 김혜성_류지민_이나라_이예지 이지원_정다희_정진아_최희나_황차영

기획 / 전영주 디자인 / 스튜디오비(송수빈) 전시 인스톨레이션 / 찬아트

관람시간 / 01:00pm~08:00pm 9월2일_05:00pm~08:00pm / 9월7일_01:00pm~06:00pm

복합문화예술공간 행화탕 Haenghwatang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19길 12(아현동 613-11번지) Tel. +82.(0)10.4055.5540 www.facebook.com/haenghwatang

저런, 긍정적이시네요! (유동적 해석과 다양성의 자유) ● 『저런, 긍정적이시네요!』 전시는 하나의 주제로 정의할 수 없는 13인 신진작가들의 작업들로 기획된 전시입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가 동시대 현대미술 작품을 바라보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합니다. 그들의 시선, 포착한 장면, 감정, 철학, 생각, 사적인 이야기, 숨겨진 의미들을 한 자리에 펼쳐보았습니다. ● 13인의 신진작가들의 작업을 감상할 때, 일방적이고 고정된 태도가 아니라 관람자 나름의 다양한 해석과 새로운 또 하나의 주체가 되어 자신의 맥락에 따라 전시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어느 기호의 의미는 다른 기호들과 '공간적 차이'와 '시간적 지연'의 영향으로 인해 절대적 의미가 결정되는 것이 아닌, 끝없이 의미는 지연되는데, 바로 데리다Jacques Derrida가 말하는 '차연'(差延, differance)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의 맥락을 끊임없이 유예시켜 보편적 개념을 해체시키고, 맥락에 따르는 유동적 재해석의 자세를 뜻합니다. 즉, 확실하고 고정된 것이 아닌 공간, 시간, 관계 등의 차이로 인해 다양한 모습들을 끊임없이 생산하고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처럼 작가의 손을 떠난 창작의 결과물들은 관람자에 의한 잠재적 해석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야 말로 궁극적으로 우리가 정말 원하는 시각예술일 것입니다. 표면 뒤로 가지고 있는 실제의 의미와 해석은 개개인의 경험의 차이, 관점에 의해 비교적 다르게 이해되기 마련입니다. ● 작가들의 작업을 대할 때, 단언의 판단보다는 마치 슬라임처럼 유동적이어서 어떤 형태로 변화되고 움직일지 모르는 모호함이 불편하거나 불안한 것이 아닌 가능성으로 읽힐 수 있으면 합니다. ● 젊은 작가들의 자유로운 정신과 새로운 에너지, 예민한 감수성을 담아가시는 전시가 되기 바랍니다. (조금은 말랑말랑해지셨기를......) ■ 전영주

Vol.20190908h | 저런, 긍정적이시네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