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age of memory – 우연히 마주친

송차영展 / SONGCHAYOUNG / 宋次英 / drawing   2019_0917 ▶︎ 2019_0929 / 월요일 휴관

송차영_우연히 마주친- the hall_종이에 펜_15×25cm_2018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자인제노 GALLERY ZEINXENO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0길 9-4 Tel. +82.(0)2.737.5751 www.zeinxeno.com blog.naver.com/mangchiro

그리다 ● 그리고자 하는 욕구는 내면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인간 본능의 한 측면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늘 어떤 일을 새로이 결심할 때마다, 마음을 가다듬고 새롭게 시작하고자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 때마다, 방향없는 출구를 찾아 소용돌이 치는 감정들과 무엇이라고 정의할 수 없는 욕망들이 들이칠 때마다, 펜을 하나씩 사곤한다. 그 펜들이 쌓여가는 만큼 무의식에 가라앉아 있던 생각과 감정들을 실체화시키고자 하는 근원적인 욕망은 더욱 선명해져만 간다.

송차영_우연히 마주친 –그림자 도시_종이에 펜_24×32cm_2018
송차영_우연히 마주친 –바람이 분다_종이에 연필, 펜_24×324cm_2019
송차영_우연히 마주친 – 장소없는 공간_종이에 펜_24×32cm_2018
송차영_우연히 마주친 – life and death_종이에 펜_24×32cm_2018
송차영_우연히 마주친 - beyond the road_종이에 펜_35.5×28cm_2019
송차영_우연히 마주친 - the well2_종이에 펜_30×30cm_2019
송차영_우연히 마주친- 밤의 문2_종이에 펜_32×42.5cm_2019
송차영_우연히 마주친- 밤의 문3_종이에 펜_32×42.5cm_2019

장소에 말걸기 ● 나의 작업에 등장하는 장소들은 여행을 하면서 우연히 조우하게 된 곳들이다. 그것은 딱히 기념할 만큼 멋진 관광명소도 아니고 별반 특별한 것도 없는 지극히 일상적인 풍경들이다. 그러나 그 안에는 우연적이며 찰나적으로 맞닥들여지는 강한 인상에 사로잡히는 순간들이 있다. 무심히 스쳐 지나가는 덧없는 이미지들을 감각적으로 지각하여 느낌과 감정을 정교히 직조해 나간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을 교차시키고 이를 통해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에서 존재하지 않는 비실재적인 공간을 만들어 나간다. 집요하고 촘촘하게 묘사되어진 이미지의 그물망은 심리적 미로를 구축해 나가며 그 안에 은밀히 내재된 삶의 불안을 드러낸다. ■ 송차영

Vol.20190917b | 송차영展 / SONGCHAYOUNG / 宋次英 / draw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