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아티스트 Hybrid Artist

김윤_노상익_박세영_바가로_정혜윤展   2019_0926 ▶︎ 2019_1006 / 월요일 휴관

김윤_무제_합판에 시트지, 목공 설치_가변크기_2019

초대일시 / 2019_0926_목요일_06:00pm

후원 / 서울시립미술관 기획 / 김지현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서울혁신파크 SeMA 창고 SEOUL INNOVATION PARK_SeMA Storage 서울 은평구 통일로 684(녹번동 5-29번지) B Storage Tel. +82.(0)2.2124.8800 sema.seoul.go.kr

과거부터 현재까지 많은 작가들은 미술 작업 외에도 다양한 직업을 갖고 일해 왔다. 평생을 보모로 살아온 사진가 비비안 마이어, 가구를 옮기는 인부로 일했던 조각가 리처드 세라처럼 이름을 널리 알린 작가들 중에도 작업과 직업을 병행했던 이들이 많다. 예술 활동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힘든 현실에서, 노동은 밥벌이가 되고 작업을 지속하게 만드는 밑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때로는 작가들의 생업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데이잡 day job'에 그치지 않고 작품의 영역으로 확장된다. 또, 어떤 때에는 둘의 관계가 필연적이기도 하다. 이 전시는 작가이면서 동시에 또 다른 무엇인 사람들, '하이브리드 아티스트'들을 통해 예술과 직업의 상관 관계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 '하이브리드 아티스트'는 직업인으로서의 삶과 예술가로서의 삶을 병행하고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자신의 삶에 어느 영역에서든 자신의 예술적 영감을 발휘하려는 예술가이다. 그곳은 차가운 수술실일 수도 있고, 목재 가공소일수도 있다. 직업에서 갖는 경험은 예술 활동에 영향을 주고, 예술 작업은 다시 직업 현장에 새로운 활력이 된다.

노상익_JSN-52_피그먼트 프린트_100×100cm_2015
노상익_JSN-17_C 프린트_33×62cm_2012
박세영_사랑 (사이) 깍두기_단채널 비디오_01:30:00_2019
박세영_사랑 (사이) 깍두기_단채널 비디오_01:30:00_2019

전시를 찾은 여러분도 이미 하이브리드 아티스트일 수 있다. 자신 속에 숨어 있는 하이브리드 아티스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길 기대한다. 이 목소리는 서로 단절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직업적 삶과 예술적 삶이 융합되어도 괜찮다고 말한다. 직업과 삶의 균형, '워.라.밸. work-life balance'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요즘, 정작 필요한 물음은 '무엇으로 삶의 균형을 채울 것인가?'이다. 전시는 이 물음에 대해서 이렇게 대답한다. 워.라.밸을 실현하는 좋은 방법은 '워.아.밸. work-art balance'을 찾는 것이라고. ■ 김지현

박카로_(불)분명한 진단서-간섭의 경계2_가변설치, OHP 필름, 오버헤드 영사기, 텍스트_가변크기_2019
박카로_(불)분명한 진단서-간섭의 경계2_가변설치, OHP 필름, 오버헤드 영사기, 텍스트_가변크기_2019
박카로_(불)분명한 진단서-관찰자 시점_디지털 잉크젯 프린트_50×40×10cm_2019
박카로_(불)분명한 진단서-관찰자 시점_디지털 잉크젯 프린트_50×40×10cm_2019
정혜윤_행동강령을 준수하십시오_웹, 아두이노, PC, 시프터 컨트롤러_가변크기_2019

Though seldom talked about, many artists have jobs besides their art practice. Photographer Vivian Maier was a nanny for 40 years, sculptor Richard Serra moved furniture, composer Phillip Grass worked as a plumber, and the list goes on. In a world where an art as a profession rarely pays the bills, a job can support an artist in more than one way. Work provides financial security from which the artist can create art, but can also evolve into something more than just a "day job." For some, work and art go hand in hand. Through experiencing artworks from artists who also work in other fields, this exhibition seeks to find the connection between work and art. ● The term "hybrid artist" refers to one who is an artist and also something else. A hybrid artist is someone who maintains balance between work and art, and finds artistic inspiration in all realms of their life. Art can be a tool used to process, communicate, and connect happenings in other areas of life, including work. Work can be a source of inspiration and an anchor that grounds the artist in reality. For some, work and art are parallels that run along side each other without touching, and for others the two are interwoven and inform each other constantly. In these ways, work and art feed off each other and create synergy that keeps the hybrid artist going. ● While "work-life balance" is becoming a value that working people all over the world seek, the question of "What do we balance our lives with?" remains. This exhibition proposes a specific answer to this question, which is that work-life balance can be achieved through a "work-art balance." We encourage you to listen to your inner artist and find your own "work-art balance." ■ 김지현

Vol.20190925h | 하이브리드 아티스트 Hybrid Artist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