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hemeral Lights 반짝 빛나는

정아롱展 / CHUNGARONG / 鄭雅瓏 / painting   2019_0928 ▶︎ 2019_1020 / 월요일 휴관

정아롱_Witchcraft Symbol Rebirth_캔버스에 유채_30×30cm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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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9_1012_토요일_04:00pm

영은창작스튜디오 11기 입주작가(단기) 개인展

후원 / 경기도_경기도 광주시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영은미술관 Young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쌍령동 8-1번지) 2전시실 Tel. +82.(0)31.761.0137 www.youngeunmuseum.org

영은미술관은 영은 아티스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는 영은 창작스튜디오 11기 입주 작가 정아롱의 'Ephemeral Lights 반짝 빛나는'展을 개최한다. 정아롱 작가는 세계 곳곳을 돌며 다양한 문화권에서 자라면서 미술교육을 받았다. 그 중 유럽에서 오랜 기간 교육을 받았는데, 이런 성장기의 경험은 지금의 작품 활동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정아롱 작가는 최근 숲을 주제로 하여 그림을 그린다. 독일에서 "숲길을 걷다"라는 의미는 단순히 산책을 하는 의미보다는 "사유한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는 말을 들려주며 본인의 작품에 대한 설명을 시작한다. 또한 숲이라는 주제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에게 자연의 풍부함을 그리기의 소재로 제공하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숲을 그리는 동안 작가는 마치 19세기 파리의 가스등 아래를 산책하던 '도시의 산책자 (플라뇌르 flâneur)'가 된 것처럼 붓과 물감으로 화면을 헤매게 된다고 말한다. 이렇게 그려진 정아롱 작가의 숲 그림은 일상에서 떨어진 마술적이고 신비로운 세계를 보여준다.

정아롱_Meteorites_에폭시 몰딩 혼합물에 에그 템페라_8×9cm_2017
정아롱_Primordial World 원초적 세계_캔버스에 유채_130×162cm_2016
정아롱_Witchcraft and Magic_캔버스에 유채_194×390cm_2016

"숲은 회화적 행위를 보여주기에 적합한 그림의 소재가 된다. 나를 압도시키는 무수히 많은 나무와, 나뭇가지, 꽃과 수풀, 흙과 돌 등을 캔버스 화면에 밀착해 그리고 있노라면 내가 그리고 있는 대상, 숲 속에서 길 잃은 플라네르마냥 나는 손에 쥐고 있는 붓과 물감으로 화면 속을 헤맨다. ... 이렇게 그려진 나의 숲 그림들은 일상으로부터는 떨어져 존재하는 마술적이고 신비로운 세계이다. ..." (작가노트 중)

정아롱_밤하늘의 별_캔버스에 유채_61×91cm_2016
정아롱_숲길과 유니콘_캔버스에 유채_91×91cm_2016
정아롱_밝고 빛나는 무엇_캔버스에 유채_130×91cm_2016

예술은 아주 옛날의 신화와 전설을 증명하고, 동시대 사람들의 염원을 담는 주술적인 힘을 가진 것이었다. 마찬가지로 지금은 사라졌지만 신비로운 힘을 다뤘던 마녀라는 존재가 있었다. 작가는 예술을 창조하는 예술가인 본인과 마법을 다뤘던 마녀의 정체성을 동일시하며, 그것을 그림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렇게 작가는 예술과 회화에 대해서 사유하는 공간인 숲 속의 모습에 옛날 마녀가 사용했던 여러 가지 상징, 기호를 더해 일상에서 벗어난 신비로운 세상을 캔버스 위에서 보여주고 있다. 마녀들이 사용했던 기호와 상징 중에는 지금도 우리도 실제로 지금까지 사용하는 것들이 남아 있다. ■ 영은미술관

Vol.20190928f | 정아롱展 / CHUNGARONG / 鄭雅瓏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