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년

지은이_유광식

지은이(그림,글)_유광식 || 분류_에세이 || 판형_150×223mm || 면수_232p 발행일_2019년 9월 29일 || ISBN_979-11-967702-0-4 || 가격_15,000원 || 출판사_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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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름 Euleum 인천시 서구 길주로135번길 7

감나무가 되어버린 유년, 그 찬란하고 그늘진 가지 끝 어딘가에 ● 감나무를 친구처럼 보듬던 한 소년이 있었다. 나뭇가지를 들고 뛰놀다가 수풀 속에 고이 감춰진 큰 누에를 닮은 으름을 발견하기도 하고, 떨어지는 빗물을 맞으며 알싸한 기분에 빠져들곤 했다. 산하의 사계절은 소년에게 알 수 없는 미묘한 감성과 시각을 심어주었다. 우연히 새겨진 감각들의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소년의 고향 완주의 깊고도 푸른 풍경이 펼쳐진다. 소년은 연도 만들고 눈썰매도 타고 새총도 쏘면서 몸의 감각에 기민해지며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기도 했다. 아빠의 연장도 만져보고 엄마의 호박부침개를 먹으며 동네 아이들과 함께 걸어서 등·하교를 하는 작은 산골학교의 생활 속에 즐거움과 창피함도 느낀다. ● 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에는 생명력을 지닌 완주의 원초적인 자연이 펼쳐져 있다. 소년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도 자연을 닮아 원초적인 건강함과 흥을 지니고 있다. 아이들의 순진무구함과 대담함은 날것 그대로의 총천연색을 닮아 있다. 드넓은 자연 속에 소박하게 놓인 집들과 생활도구들은 단출해 보이지만 소년에게 수많은 상상력과 가능성을 불러일으킨다. 이 모든 것들로 소년의 세계는 풍요롭다. 하지만 충만한 일상 그 뒤의 결핍과 고독 또한 소년의 마음 한편에 자리잡고 있다. 고요한 자연 속에서 알 수 없는 감정 속에 파르르 떠는 소년의 깊은 눈망울이 보인다. 소년은 자연 속에서 자아에 눈을 뜨게 된다. - 「서문_김주혜」 부분에서

지은이_유광식 눈 내리던 1978년 초, 전라북도 완주군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무도 걷지 않은 겨울 하얀 오솔길을 헉헉 숨이 차도록 올라 마을을 내려다보던 기억을 지니고 삽니다. 지금도 유년 시절 산과 들, 냇가에서 호기심 가득 채웠던 녹색의 경험, 기억의 광합성을 뺏기지 않으려 합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해, 완주에서 서울 구로동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열리던 해, 인천 간석동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사진을 찍고 글을 쓰며, 최근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저서로는 『이삿짐 Moving』이 있습니다.

목차 서문 1. 집 2. 산대울 3.겨울봄여름가을 4. 춘산국민학교 나가며

『완주소년』 출간 발표회 일시: 2019년 10월 8일 (화) PM17:00-18:00 장소: 전북 완주군 화산면 화산초등학교(1학년 교실) 참석: 5,6학년생과 선생님, 지역민 등 50여 명

Vol.20190929a | 완주소년 / 지은이_유광식 / 으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