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 Here : 기록된 순간

OverLab.2019 ICC Program展   2019_1004 ▶︎ 2019_1013

초대일시 / 2019_1004_금요일_06:00pm

참여작가 마하라니 만카나가라(Maharani Mancanagara) 타라재이(TaraJay)

후원 / 광주문화재단_광주광역시_Inniana Jones 주최 / OverLab.

관람시간 / 11:00am~06:00pm

오버랩 OverLab. 광주광역시 남구 구성로76번안길 5-4 (월산동 27-17번지) 1층 Tel. +82.(0)62.351.2254 overlab.creatorlink.net www.facebook.com/overlab2015

Over Here : 기록된 순간 ●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있는가. 기억하고 있는 것을 의심해본 적이 있는가. 우리의 관심과 정보는 한쪽으로 치우쳐있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외된 것들이 있다는 의견에 공감하는가? ● 『Over Here : 기록된 순간(Specific moment)』전은 누군가의 기억을 작가 스스로 포착하여 기록한 순간을 조명한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의 서로 다른 관점과 표현을 통해 기억을 마주하는 두 작가의 움직임을 확인한다.

마라하니 만카나가라_와나텐트렘의 이야기(Hikayat Wanatentrem)_책_21×14.8cm_2018
마라하니 만카나가라_Terompet Masyarakat #2_티크우드에 아크릴채색, 목탄_가변크기_2019

마하라니 만카나가라 작가는 개인적, 가족적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근현대사를 탐험한다. 그 역사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할아버지의 일기장에서 발견한 '1915년부터 1935년까지의 인도네시아 교육 역사'와 '국가적 비극 G30S(30 September Movement)과 연관된 부루섬(Buru Island) 수용소'에서의 기록이다. 기억을 주제로 작업하는 작가는 정체성을 찾기 위해 가장 가까운 환경인 가족을 탐구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반둥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는 인도네시아의 비극적인 사건을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역사를 재구성한 작업을 선보인다. ● 타라재이 작가는 대화를 통해 타인의 기억을 마치 자신의 경험으로 느끼고 그들의 목소리를 대신해 출판, 영상, 전시 등 다양한 매체로 기억과 기록을 확장하는 작업을 한다. '행복한 기억을 찾아가고 잊고 싶은 기억을 놓고 가는' 『기억보관소 프로젝트』를 이어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마라하니 작가와 함께 서로의 예술적 기록 방식을 탐구하고, 기억보관소에 새로운 기록과 흔적을 남긴다. 또한, 전시기간에 다양한 연령층으로 이루어진 여성 관객들과의 차담을 통해 무명의 기억으로 한 편을 소설로 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타라재이_기억보관소_인터랙티브 라이팅 프로젝트_2015
타라재이_기억보관소_인터랙티브 라이팅 프로젝트_2015

월산동 재개발로 주변 집들 대부분이 철거된 환경에서도 예술적 실험을 이어가는 OverLab.에서 관객들은 두 작가의 '예술적 기록'을 마주하게 된다. 전시 명 『Over Here : 기록된 순간(Specific moment)』에서 기록된 순간(Specific moment)이란, 작가가 역사와 기억으로 기록된 것을 재구성하여 기록한 순간을 말한다. 그리고 여기에서(over here) 구현한 그 순간이 지금 여기(Here)를 넘어(Over) 나아가길 바라는 의미가 담겼다. ● 이 전시는 기억을 대하는 두 작가의 기록 방식을 통해 관객들에게 예술적 기록에 관한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작가와 기록방식에서 주체적으로 자신의 작업을 이어가는 방식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와 한국이라는 서로 다른 배경과 형식에도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는지', '왜 기억하는 것인지'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또 다른 기록을 이어가길 기대한다. ■ 김가혜

전시 연계 프로그램 『기록된 순간, 소설이 되다』 with 타라재이, 10월 9일(수), OverLab.

Vol.20191005g | Over Here : 기록된 순간-OverLab.2019 ICC Program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