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길

김보중展 / KIMBOJOONG / 金甫重 / painting   2019_1007 ▶︎ 2019_1014 / 월요일 휴관

김보중_붉은언덕_캔버스에 유채_112×145cm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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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9_1007_월요일_04:00pm

제4회 전혁림미술상 수상작가展

관람시간 / 10:00am~05:00pm / 월요일 휴관

전혁림미술관 Jeon Hyuck Lim Art Museum 경상남도 통영시 봉수1길 10 Tel. +82.(0)55.645.7349 www.jeonhyucklim.org

2019년도 제4회 전혁림미술상 수상기념 초대전시회는 전혁림예술제 운영위원회에서 사용하는 그 자체의 타이틀이 있기에 내가 생각한 "빛나는 길"이라는 타이틀은 sns홍보와 작업노트상에만 존재하는 타이틀이다.

김보중_그냥 땅-2_캔버스에 유채_130.3×193.9cm_2016
김보중_숲의 내부_입체에 유채_190×70×70cm_2000
김보중_숲의 내부_입체에 유채_162×62×28cm_2019
김보중_오래된 강_캔버스에 유채_130.3×162.2cm_2016
김보중_빛나는 길-3_접이식테이블에 마천, 유채_182×75cm_2019
김보중_그냥 땅-1_접이식테이블에 마천, 유채_170×132×18cm_2019
김보중_빛나는 길-4_접이식테이블에 마천, 유채_182×75cm_2019
김보중_빛나는 길-6_접이식테이블에 마천, 유채_지름 150cm_2019
김보중_숲속의 순례자-1_목천에 콘테_78×109cm_2019

빛나는 길 -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독일작가 게르하르트 리히터는 독일 적군파 도시게릴라 테러리스트 바더 마인호프를 그렸다. 그것에 관해 정치적 해석이 분분했으나 아마도 리히터는 동독출신 독일작가로써 독일을 패전국의 멍에로부터 원상회복을 위해 재위치를 시도하려는 정신적 포석도 깔려있었을 것이다. 일군의 남미작가와 팝아티스트들은 남미 혁명가 체 게바라의 초상사진을 이용하여 시각예술화 하고 있다. 레게뮤직의 선구자 밥 말리의 그래픽은 한때 젊은이 사이에 진취적이고 반항적 상징이미지 이었다. 이런 일련의 시각예술의 흐름은 단지 예술의 반주류적 취향과 패권적 제국세력에 대한 저항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이런 저항적 태도는 포스트모던세계와 긴밀한 정신적...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번전시를 위해 떠올렸던 주제어 "빛나는 길"이라는 명칭도 페루 좌파 혁명가 아비마엘 구즈만이 이끄는 반정부 게릴라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나는 페루 공산당의 정강정책을 잘 알지도 못하고 그들앞에 놓인 상황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 "빛나는 길"이라는 주제어를 생각하다 보닌깐. 그들이 이미 사용하였던 용어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내가 이 주제어를 생각하였던 동기나 그들이 지향하는 바는 어느 면에서는 유사했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어려워도 원칙에서 어긋나는 비틀린 수정주의를 피하고자하는 의도는 같은 마음이 아니었을까 상상하고 주제어로 쓰기로 하였다. 그들은 원리주의로 나아갈 것을 선언하고 반정부활동을 펼친다. 그러나 아비마엘 구즈만이 이끄는 페루좌익단체의 극단적 원리주의는 결국은 실패하고 지금은 체포되어 종신형을 선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주의의 위세가 극심할 수 록 수정주의의 옆길을 배격한 그들은 무모할 만큼 원리 주의적 태도를 견지하며 "빛나는 길"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였다. ■ 김보중

Vol.20191007b | 김보중展 / KIMBOJOONG / 金甫重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