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Hi)

이성은展 / JOSEFSUNGEUNLEE / 李成恩 / interactive installation   2019_1011 ▶︎ 2019_1013

이성은_안녕 hi_인터렉티브 설치_가변크기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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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19 인천아트플랫폼 창·제작 발표 프로젝트 Incheon Art Platform Project Support Program 2019

관람시간 / 1회_12:00pm~02:30pm / 2회_03:00pm~05:30pm

인천아트플랫폼 Incheon Art Platform 인천시 중구 제물량로218번길 3 야외광장 Tel. +82.(0)32.760.1000 www.inartplatform.kr

인천아트플랫폼은 2019년도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입주 예술가 창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10기 입주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시각예술부문의 열두 번째 프로젝트로 10기 입주 예술가 이성은 작가의 개인전 『안녕(Hi)』를 개최한다. ● 작가는 주로 가상현실(VR), 로봇,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이용하여, 꿈과 현실을 구분할 수 있는 과학적인 방법의 관측, 실험하는 인터렉티브 설치 작업을 선보여 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작가는 '나' 라는 존재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새로운 형태의 실험을 시도해보고자 한다. 작가는 인천아트플랫폼 야외 공간에 두 개의 의자를 마주보게 놓은 후, 그 사이에 거울 모양의 속 빈 프레임을 두고, 가상현실(VR) 헤드셋과 360도 카메라, 음량 센서 등의 장치를 설치하여 관객의 참여를 기다린다. 관객들은 자유롭게 의자에 앉아 VR 헤드셋을 쓰고, 자신이 말하는 동안, 잠시 마치 반대쪽에 앉아있는 것과 같은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이 프로젝트에서 가상현실 속 타자화 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해보고, 자신의 존재와 함께 '자아'에 대한 탐구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본다. ■ 인천아트플랫폼

이성은_안녕 hi_인터렉티브 설치_가변크기_2019
이성은_안녕 hi_인터렉티브 설치_가변크기_2019
이성은_안녕 hi_인터렉티브 설치_가변크기_2019
이성은_안녕 hi_인터렉티브 설치_가변크기_2019

'나', 혹은 '자아'라고 부르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려는 시도 중 하나이다. 그것은 항상 존재하는 것일까? 단지 느낌일 뿐인 걸까? 그렇다면 그 느낌은 언제,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가만히 앉아 노래를 듣거나 멍하니 딴생각을 하는 순간을 생각해보자. 이렇게 생각의 흐름만을 따라가는 순간에는 그 생각을 하고 있는 '나'의 존재를 느끼기 어렵다. 그 순간에는 오직 뇌신경 간의 흐름, 혹은 생각만이 있을 뿐이다. 이 글을 집중해서 읽고 있는 사람은 글을 읽으면서 동시에 '나'를 느낄 수 있을까? 이 프로젝트에서 나는 '자아'라는 것이 언제 생겨나는지 가정하고, 이를 실험해보려 한다. 나는 스마트폰을 보면서 지하철을 타다가, 내려야 할 역을 자주 놓친다. 이런 일이 생기는 이유를 이번 역에서 내려야 하는 '내가' 스마트폰 속 영화에 빠져 있는 순간에는 없기 때문이라고 추정한다. 이 추론을 통해 나는 '나'라는 존재를 스마트폰을 보는 순간에는 없다가, 내려야할 역을 놓친 나를 발견하는 순간 생겨나는 어떤 것으로 가정한다. 다시 말해, 스마트폰을 보며 잠긴 생각을 '지하철을 탄 내가' 생각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순간 탄생하는 셈이다. 이 글과 작품 또한, 작가인 '나'의 생각에 대한 생각일 뿐이다. 답은 아직 모른다. 이 프로젝트는 가정과 실험이다. 그럴듯한 가정 아래 실험을 해보고, 실험 리포트의 형태로 작업을 마무리하려 한다. ■ 이성은

Vol.20191014h | 이성은展 / JOSEFSUNGEUNLEE / 李成恩 / interactive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