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의 비밀 #J-3 The Secret of Evolution # J-3

김진우展 / KIMJINWOO / 金昣佑 / installation   2019_1024 ▶︎ 2019_1108 / 일요일 휴관

김진우_The Secret of Evolution # J-3_스틸, 스테인레스 스틸, 모터, 센서, LED_320×500×230cm_2019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70713i | 김진우展으로 갑니다.

초대일시 / 2019_1028_월요일_06:00pm

테크니션 / 박성민 포토그래퍼 / 박성규 디자인 / 이희철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일요일 휴관

아트스페이스 플라스크 ARTSPACE PLASQUE 서울 성북구 정릉로6길 47 Tel. +82.(0)2.3216.5357 www.plasque.co.kr

진화의 비밀 ; J-3 (The Secret of Evolution ; J-3) ● 누구나 한번쯤은 인류와 동물, 식물의 근원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았을 것이다. 나의 다양한 호기심 중 하나는 '인간은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또 진화와 함께 문명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이며, 이에 대한 궁금증으로 가득하다. 20대 후반 인류문명발상지를 여행 다니며 다양한 인종을 만났고, 그들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많은 호기심을 가졌다. 그러한 경험은 현재의 작업, 작품에 고스란히 스며들어 나의 작품세계를 만들어 가는데 귀중한 자원이 되어 가고 있다.

김진우_The Secret of Evolution # J-3_스틸, 스테인레스 스틸, 모터, 센서, LED_320×500×230cm_2019

수년전 지중해 연안을 여행할 때의 일이다. 우연히 유물발굴현장을 접할 기회가 있었다. 순간 호기심이 생기면서 머릿속은 아주 복잡한 생각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과연 저 유물은 수천 년 전의 것일까?' 아니면 '수백만 년 전 지금의 우리 문명보다 훨씬 더 앞선 어떤 문명이 이미 지구에 존재 하고 있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아직 지구 안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 무언가가 많이 묻혀 있을 수도 있다는 상상이 시작되었다. 지구에 살면서 자동차나 비행기를 타기도 하고,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서 다양한 지역을 다닐 수도 있지만, 지금 내가 밟고 서 있는 이 땅 속을 10Km 또는 100km를 파고 들어가 보면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어떠한 새로운 문명이 존재하고 있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었다.

김진우_Drawing1-The Secert of Evolution_잉크_30×42cm_2019
김진우_Drawing2-The Secert of Evolution_잉크_30×42cm_2019

『진화의 비밀』은 2017년 7월 동북아시아 한반도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물체 「#J-1」에서 시작되었다. 발견 당시 물체는 마치 캡슐 같은 형태였으며 내부와 외부는 철과 비슷한 재질이었다. 캡슐 안에는 알 수 없는 다양한 형태의 작은 캡슐도 있었다. 그 안에는 알 수 없는 물질(광물)들로 가득 차 있었다. 「#J-3」 역시도 약 200만 년 전 쯤부터 이곳에 있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 캡슐 속의 물질은 혹시 지구의 변화(기후변화, 화산활동, 빙하기 등)와 다양한 에너지를 공급해 준 탯줄은 아니었을까? 그리고 지구의 진화는 물론이고, 생명체의 진화에도 큰 기여를 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오늘날 학자들이 발견한 광물은 118개의 원소로 이름을 붙였지만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J-3」으로부터 나온 물질들은 오랫동안 서로 결합하고 변이를 거치면서 다양한 물질로 번식하여 지구에 존재를 하고 있다는 상상이다. 「#J-3」은 지구의 다양한 생명체는 물론이고 인류의 진화를 촉진시켰으며, 호모에렉투스에서 호모사피엔스의 뇌까지 발전시키는 중요한 물질들을 탑재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 「#J-3」와 지구와의 관계에서 아직까지 풀지 못한 수수께끼는 아직도 많이 있다. 대표적으로 기후변화 등 화산활동과 빙하기에 대한 궁금증도 좀 더 시간을 두고 하나씩 찾아보면, 마치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가는 듯 해답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먼 미래를 정확하게 알 수 없듯이 오래 전의 과거도 우리는 모두 알 수 없다. 하물며 지구 속안에도 직접 가서 보지 않으면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것이 많다. 도처에는 아직 알 수 없는 것으로 가득하다는 것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렇게 잘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 많은 작업의 소재가 된다. ■ 김진우

Vol.20191020c | 김진우展 / KIMJINWOO / 金昣佑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