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동몽(同床同夢)

원유진_이예진 2인展   2019_1022 ▶︎ 2019_1025

원유진_Long time ago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116.7cm_2019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 /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회화과 대학원

관람시간 / 09:00am~05:00pm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충청북도 충주시 충원대로 268 글로컬강의동 제2전시장 Tel. +82.(0)43.840.3635 www.kku.ac.kr

당신은 꿈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꿈이라 하면, 잠을 자는 동안 특정한 환경에서 사물을 보고 체험을 하는 정신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꿈은 다른 의미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나 소망을 뜻하기도 한다. 이 전시의 주제인 '동상동몽'(同床同夢)에서 '몽'(夢)은 후자의 뜻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 두 사람에게 '동상동몽(同床同夢)'은 같은 작업실 안에서 같은 꿈을 지니고 그 꿈이 훗날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작가마다 표현방식과 재료는 다르지만 붓을 통해 자신의 꿈을 그려나가며, 그들이 그려내는 작품 하나하나에는 항상 메시지가 담겨있다.

원유진_그 시간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0×80.3cm_2019
원유진_다채로운 기억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0×72.7cm_2019
원유진_성숙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1×162.1cm_2019
원유진_성숙된 마음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72.7cm_2019
원유진_안녕히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60cm_2019
원유진_지나온 날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7×145.5cm_2019
원유진_흐려져간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3×33cm_2019

이번 2인전에서 원유진 작가의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작업들은 연인과의 이별 후의 감정에 대한 주제로, 많은 시간을 지나옴과 동시에 당시에 슬픔과 아쉬움, 그리움 등의 감정을 넘어서게 되면서 일상 생활 속에 문득문득 떠오르며 회상의 시간을 갖게 되는 추억들이 더 이상 우울하고 어둡지 않으며 풋풋하고 아련하게 또 따듯하게 자신에게 다가옴을 표현하는 작업을 해왔다. 그 후로도 계속해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작가는 심경의 변화를 캔버스에 담아 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초기의 주제에서 더 나아가 시간의 흐름에 따른 몸과 마음의 성숙을 주제로 추상적인 회화기법을 사용하여 표현해내고자 하였다. 원유진 작가의 작품에서의 수많은 구의 형태들은 마치 화려한 열매를 연상시키고 열매는 곧, 성숙을 의미하고 있으며 다양한 색채감을 통해 수많은 기억들이 융합되어감을 알 수 있다.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고 추억들을 거름 삼아 성숙해져 가는 원유진 작가의 내면이 담긴 작품들을 이번 2인전을 통해 감상해 볼 수 있다.

이예진_in my dream_장지에 채색_52×27cm_2019
이예진_sandwich_장지에 채색_83×83cm_2019
이예진_숨바꼭질1_장지에 채색_115×54cm_2018
이예진_숨바꼭질3_장지에 채색_115×54cm_2019
이예진_일월오봉도_장지에 채색_60.6×72.7cm_2019
이예진_捉迷藏1_장지에 채색_115×54cm_2018
이예진_捉迷藏2_장지에 채색_115×54cm_2018
이예진_cotton1_장지에 채색_52×27cm_2019
이예진_cotton2_장지에 채색_52×27cm_2019

그리고 함께 전시를 진행하는 이예진 작가는 과거 미술이 미적 욕구에 대한 시각적 재현에 머물렀다면 현재는 기법과 소재의 다양화를 통해 인간 내면의 심리적 상태까지 표현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그림을 통해 인간 내면의 상처를 보여주고, 이를 치유하는 적극적 행위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예진 작가는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지 않고 그대로 보여준다. 이예진 작가의 작업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대인관계를 통해 받아온 두려움과 압박감이라는 상처를 복잡하고 빽빽한 구조로 구성된 책가도의 구도의 차용과 현대적 소재의 결합을 통해 이 상처들과 마주하고자 한다. 이예진 작가의 작업은 자신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공간이다. 작업을 통해 본인의 감정에 더욱 솔직해지기로 하고, 이를 작품에 반영함으로써 심리적 돌파구를 찾고자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있다. 이 전시를 통해 작가들은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고, 보는 이들은 작품에 무슨 메시지가 담겨있을지 상상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동상동몽(同床同夢), 같은 침상에서 같은 꿈을 꾸다… ■ 원유진_이예진

Vol.20191022d | 동상동몽(同床同夢)-원유진_이예진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