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FE 삶

2019 양평군립미술관 야외설치미술전 2-가을프로젝트展   2019_1022 ▶︎ 2019_1117 / 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 안재복_표찬용_김경원

관람료 / 성인 1,000원 / 청소년 700원 / 어린이 500원 단체 20인 이상 성인 700원 / 청소년 500원 / 어린이 300원 양평군민, 노인, 군경, 장애인, 국가유공자 무료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05:00pm 입장마감

양평군립미술관 YANGPYEONG ART MUSEUM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문화복지길 2 Tel. +82.(0)31.775.8515 www.ymuseum.org

양평군립미술관은 2019 야외설치미술전 2-가을프로젝트 『The LIFE·삶』展을 2019미술여행-3, 가을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생활 속의 삶의 시간을 지역작가(부용리)를 찾아 미술관 야외설치미술전으로 준비하여 지역민과의 문화활동에 기여하고자 한다. 부용리는 양서면 산기슭의 촌락을 이루는 농경문화가 주종을 이루는 친환경 마을이다. 이러한 마을에서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는 조각가 3명을 선정하여 풍요롭고 행복한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의 가치를 느끼게 한다. ● 출품된 작품 『The LIFE·삶』들은 일상의 삶, 즉 현대적 시각의 자연으로 오늘을 사는 시대 사람들의 일상적 삶을 조형작품을 통해 이야기하고자했다. 인위적 조형물과 자연이 공존하는 농경문화 환경,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이 곧 자연이라는 생각으로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흙을 밟고 성장하여 아스팔트로 뒤 덮힌 문명이 만들어 놓은 도시공간에서 살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삶의 공간을 관념적으로 의존해 인위적 환경에 살아간다는 것은 영원한 것은 아니다. 어쩌면 우리에게는 흙과 함께한다는 것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며 한편으로는 삶 자체가 감성의 발현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예술을 환상이 아니라 일상에서 만남으로서 현실이 되며, 그 현실을 뚫고 나가 많은 작가들은 대중에게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안겨 주기에 예술가로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3명의 조각가들은 그 가치성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제시하고 있어 주목하게 된다.

안재복_행복한 소_합성수지_170×250×170cm_2019
안재복_행복한 소_합성수지_170×250×170cm_2019

전시작가 중 안재복 작가는 농경사회가 근간을 이루는 부용리에서 작업실을 꾸며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는 양평의 현역작가이다. 작가의 남다른 창작활동은 농사가 세상의 근본이라 일컬은 지역에서 각별한 애정을 쏟아오고 있는 것은 농경문화의 주역 이였던 황소를 작품에 유입하면서 큰 파동을 가져 왔다. 다시 말해서 농사일을 하려면 집집마다 황소한마리쯤은 있었음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황소들은 마을마다 집집마다 부와 행복을 안겨주었는데 농기계가 개발되면서 이제는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없음을 회상하면서 추억으로 남아있는 황소의 중요성은 곧 행복이었음을 말해주는 근작 "행복한 소"를 조형화하여 농촌의 풍요로움을 제시하였다.

표찬용_환영幻影-휴식_혼합재료_120×100×120cm_2014
표찬용_환영幻影-즐거운 충동_혼합재료_185×240×120cm_2005
표찬용_환영幻影-즐거운 충동_혼합재료_185×240×120cm_2005

그리고 표찬용 작가는 일상의 사람들은 미래 편안한 안식을 위해 젊음을 태워가며 삶을 영위해간다. 여기에는 기쁜 날이든 슬픈 날이든 삶의 질곡 속에서 묵묵히 침잠하며 피안의 세계에 도달한다. 이러한 삶의 시간을 강인한 정신력으로 극복하고자하는 시간의 삶을 하나의 의자를 통해 안락함과 너그러움과 용서도 함께 휴식을 더해주고자 했다. 그리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휴식과 즐거움을 만끽하는 소통으로서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작품 앞에서 관조자들은 창작의 존엄성과 가치를 느끼게 한다.

김경원_지금_합성수지_150×90×99cm_2019
김경원_여명_혼합재료_213×150×85cm_2019
김경원_여명_혼합재료_213×150×85cm_2019

김경원 작가는 부용리의 일상적 삶을 직시하면서 나타나는 현상들을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감성적 몰입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나는 누구이고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되짚는 작품들이 출품된다. 이 작품들은 관객들과 담론의 친밀감으로 다가와 무심한 자아를 바라보게 하는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작품 여명에서는 새로운 시대의 조짐 즉, 통일시대를 꿈꾸는 불확실성의 존재성과 관망을 제시하고자하는 작품으로 격변기 희생과 사랑이 선각자들에 의해 앞선 정신세계를 오늘에 와서 새로운 희망으로 꿈꾸는 일상적 삶의 굴레를 이야기하고자 했다. ● 이와 같이 일상 속 삶의 작품들은 농경문화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자화상으로 작품마다 독창적인 음률을 제시하여 창의성을 더해주며 새로운 시대를 갈망하는 여명의 희망처럼 오늘날의 우리들의 존재적 단상에 시간의 삶이 무엇인가를 느께게한 작품들이라 하겠다. ● 끝으로 양평군립미술관의 2019 야외설치미술전은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미술관 밖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감상의 배가를 더해주고 있으며 전시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곳에서 창작활동해오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확대해 나갈 것이다. ■ 양평군립미술관

Vol.20191022h | The LIFE 삶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