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 in the Sun

김세진展 / KIMSEJIN / 金世珍 / video   2019_1023 ▶︎ 2019_1130 / 일,공휴일 휴관

김세진_존재하지 않는 것을 향한 북쪽 To the North for Nonexistence_ 단채널 영상, 스테레오 사운드_00:16:53_2019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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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홈페이지_sejinkimstudio.com

초대일시 / 2019_1023_수요일_06:000pm

Stedelijk Museum Amsterdam×김세진 아티스트 토크 2019_1102_토요일_02:00pm~05:00pm_B2 S.Atrium

주최 /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 기획 / (주)로렌스 제프리스 후원 /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_서울문화재단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일,공휴일 휴관

송은 아트스페이스 SONGEUN ARTSPACE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75길 6(청담동 118-2번지) Tel. +82.(0)2.3448.0100 www.songeunartspace.org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는 10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16회 송은미술대상 대상 수상자인 김세진의 개인전 『Walk in the Sun』을 개최한다. 김세진은 복잡한 현대사회의 시스템에서 드러나는 개인의 삶에 주목하여 이를 영화와 다큐멘터리 필름의 경계를 넘나드는 영상기법과 사운드, 그리고 독특한 영상설치를 통해 공감각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전개해왔다. 전시명 『Walk in the Sun』은 제프리 랜디스(Geoffrey A. Landis, 1955-)의 동명 SF 단편 소설에서 차용한 제목으로, 달에 불시착한 우주비행사가 생존을 위해 태양을 쫓아 하염없이 걷는 고독한 여정과 사유를 담고 있다. 이는 삶을 위해 물리적, 가상적 이동을 멈추지 않는 개인 혹은 인류의 여정과도 닮아 있는데, 이처럼 영토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동(movement)'과 그를 둘러싼 원인-결과는 최근 몇 년간의 작업들에서 직간접적으로 드러난 작가의 지속적인 관심사로 볼 수 있다. ● 지난 『제16회 송은미술대상전』에서 김세진은 현대 사회에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노동을 담아낸 「도시 은둔자」(2016)와 더 나은 삶과 이상향을 향한 이동에 대한 이야기를 이주, 이민과 같은 인류 역사의 단면으로 풀어낸 「열망으로의 접근」(2016)을 선보였다. 사회의 마이너리티로서 고립된 노동자, 이민자와 같이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소외된 이방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담아낸 고독함이나 상실감과 같은 감정선은 이번 전시에서 보다 전 지구적으로 확장되어 나타난다. 『Walk in the Sun』에서 김세진은 북극권의 라플란드에서 남극에 이르는 작가의 여정에서 채집된 이야기와 기록의 서사들로 구성된 네 편의 신작을 선보인다. 다양한 영상과 사운드 설치로 이루어진 작업들은 과거-현재-미래가 중첩된 현실과 가상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우리 삶의 이면에 존재하는 사회, 정치적 불균형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소외현상에 대한 작가의 사유와 공상을 풀어낸다.

김세진_전령(들) Messenger(s)_OLED 모니터에 3D모션 그래픽 영상, 스테레오 사운드, LED 라이트_2019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전령(들) Messenger(s) ● 1957년 10월, 소련은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 발사에 성공했으며, 곧이어 한 달 만에 다시 최초로 생명체를 싣고 위성 궤도에 도달한 나라가 되었다. 납작한 투명 스크린 안에 우주복을 입고 박제된 개의 이름은 라이카(Laika)로, '우주개 라이카(Laika the Space Dog)'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져 있다. 소련 과학자들에 의해 발견되기 전까지 빈민가를 떠돌던 라이카는 이후 우주 환경의 적응과 생존을 위한 각종 테스트와 훈련을 거쳐 스푸트니크 2호에 실려 발사되었다. 작고 비좁은 우주선에 실린 라이카는 냉전 시기 미국보다 앞선 소련의 과학기술을 상징하며 영웅화되었고, 인류를 위해 우주시대를 개척한 인류의 영웅으로 칭송되었다. 당시의 과학기술로는 인공위성을 지구로 귀환시키는 일이 불가능했지만, 라이카의 생명권에 대한 문제는 크게 이슈화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라이카의 사인은 약 50년이 지난 후에야 러시아에 의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으며, 우주선 내 온도조절 시스템의 오류로 인한 과열과 스트레스로 발사 후 수 시간 내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존하는 가장 최첨단의 테크놀로지를 통해 3D 디지털 모션 그래픽으로 부활한 라이카의 주위로 NASA에서 직접 녹음한 지구와 태양 및 다른 행성들의 사운드가 반복되어 울린다. 「전령(들)」은 그렇게 인류의 역사의 뒷면에 기록된, 더 나은 삶을 위한 이동의 시작점에서 희생된 수많은 존재들에 대한 디지털 모뉴먼트로 자리한다.

김세진_존재하지 않는 것을 향한 북쪽 To the North for Nonexistence_ 단채널 영상, 스테레오 사운드_00:16:53_2019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존재하지 않는 것을 향한 북쪽 To the North for Nonexistence ● 스웨덴 북부 및 노르웨이와 핀란드 국경에 근접해있는 라플란드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단채널 영상 「존재하지 않는 것을 향한 북쪽」(2019)은 소수그룹으로 살아가는 사미족 일원 아니타 김발(Anita Gimvall)의 개인적 사건을 바탕으로 총 5개 챕터에 걸쳐 전통과 현대라는 극명하지만 동시에 모호한 경계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그 이면의 소외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영상은 달리는 차 안 라디오에서 무심코 흘러나오는 아니타의 목소리로 시작되는데, 이를 통해 관객은 그녀에게 일어난 사미 전통가옥 코타(Kåta) 방화사건에 대해 듣게 된다. 실제로 아니타는 손주들에게 사미족의 전통과 문화를 가르쳐주고자 거주와 생활을 목적으로 개조한 120년 된 코타를 보존해왔으나, 코타가 위치한 스칸디나비아산맥 근경의 땅에 풍력 발전 지역 조성을 위한 재개발이 추진되며 정부와 갈등을 빚는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향한 북쪽」은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중첩되어 온 영토에 다가오는 새로운 현재-미래를 맞이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중심인물인 아니타로 대변되는 사미족은 과거로부터 단 한번도 자신의 영토를 떠나지 않은 사람들이다. 이들이 거주하는 북극 지방의 지리, 기후 등 자연환경과 사미족의 풍속, 전통에 대한 백과사전적 정보는 파운드 푸티지 영상들을 이용한 인포그래픽적 화면과 기계음의 나레이터 음성을 통해 객관적 사실 위주로 담담하고 무심하게 서술된다. 사미족의 시 「태양의 딸의 죽음(The Death of the Sun's Daughter)」에서 제목을 따온 영상의 마지막 챕터는 아니타에게 일어난 이번 사건의 자세한 상황들을 발생 시간별로 나열함으로써 사미족의 역사에 한 페이지를 더하며 끝을 맺는다.

김세진_모자이크 트랜지션 Mosaic Transition_ 2채널 영상, 4채널 사운드_00:05:34, 반복재생_2019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모자이크 트랜지션 Mosaic Transition ● 「모자이크 트랜지션」(2019)은 두 개의 분열된 스크린을 통해 이미지가 조각나고 합쳐지기를 반복하는 영상과 사운드로 구성된 작업이다. 딸칵거리는 마우스 소리가 더해져 어딘가 모르게 긴장감을 조성하는 배경음악 위로 오픈소스 프로그램 널스쿨(Earthnullschool)*의 홈페이지 화면이 펼쳐진다. 영상에서는 빠르게 움직이는 마우스 커서를 따라 화면 캡처, 오버레이와 같은 시스템 기능들이 쉴 새 없이 작동하며 화면의 전환이 이루어진다. 중간중간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의 모습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장면들도 등장한다. 무방비 상태로 맞이하게 된 미세먼지라는 최악의 환경재앙은 극심한 혼란과 노이로제를 불러일으켰으며, 그날의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각종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가 불분명한 정확성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상용화되었다. 인터넷과 뉴스를 통해 오역된 데이터와 그래픽 이미지가 보도되는 것은 낯설지 않은 일이며, 이는 우리가 간과하는 빅데이터와 디지털 이미지의 정형성과 가상성의 한계를 드러낸다. 「모자이크 트랜지션」은 이처럼 기술의 발달과 문명의 진보가 이루어낸 허구적 상상력이 실제로 우리의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서 어떻게 오작동되고 있는지를 디지털 무빙 이미지와 리드미컬한 사운드를 통해 묘사하고, 인류가 맞이한 디지털 문명에 대한 현대인의 불가항력적 맹신과 오작동의 풍경을 자아낸다. * 널스쿨(Earthnullschool):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바람 및 기후 등 세계 기상정보를 시각화한 비주얼 맵

김세진_2048_3채널 영상, 6채널 사운드, LED 디지털 사이니지 모니터 설치_00:10:25_2019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2048 ● 「2048」(2019)은 얼음으로 뒤덮인 순백의 땅 남극에 대한 실제 사실을 바탕으로 설정된 가상의 영토 "G"에 대한 이야기다. 지구상에서 가장 오염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 남극은 모든 과학 분야와 지구온난화 연구의 중심지인 천연 실험장으로 과학자들의 유토피아로도 불린다. 1959년, 전 세계 50여 개국 간에 남극의 대륙과 바다를 군사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누구나 과학조사와 연구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평화롭게 이용하자는 '남극조약(Antarctic Treaty)'이 체결되었고, 이에 따라 현재 총 29개 국가가 남극에 기지를 설치하고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사실 남극조약은 개별국의 영유권 주장을 금지하기 위한 협정이지만, 도리어 여러 국가들이 '과학'이라는 표면적인 이유를 앞세워 앞다투어 남극에 진출하는 결과를 낳았다. 각종 천연자원과 광물의 총 매장량이 약 1천500억 톤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자원의 보고, 무궁무진한 잠재가치를 지닌 이 주인 없는 땅에 대한 영토분쟁은 현재에도 여전히 그 어느 곳보다 조용히, 그러나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2048」은 이러한 상황에서 남극조약의 시효가 만료되는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9개의 사이니지 모니터가 한 조로 구성되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4층 전시장 전체에 걸쳐 총 3채널로 상영되며, 따라서 어느 자리에서 관람하더라도 필연적인 사각지대를 발생시킨다. 영상 속 장면들은 작가가 2주간의 레지던시를 통해 남극에 머무르며 실제 촬영한 영상들과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가상의 랜드스케이프들이 혼재되어 다큐멘터리와 픽션을 넘나든다. 2048년을 맞이한 "G"의 모습은 인류의 유토피아보다는 산산이 조각난 영유권 분쟁의 중심지이자 디스토피아에 가까워 보인다. ■ 송은 아트스페이스

김세진_Walk in the Sun展_송은 아트스페이스_2019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김세진_Walk in the Sun展_송은 아트스페이스_2019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김세진_Walk in the Sun展_송은 아트스페이스_2019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김세진_Walk in the Sun展_송은 아트스페이스_2019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Following its renewal in 2011, the SongEun ArtAward selects four finalists based on two rounds of evaluation and invites the artists for a group show. The final evaluation is done during the exhibition, nominating one grand prize winner and three shortlisted winners. The grand prize winner is given the opportunity to hold a solo exhibition at the SongEun ArtSpace. Sejin Kim won the grand prize for the 16th SongEun ArtAward in 2016 and we are very proud to present all new works which is being presented for the first time. ● Driven by her keen interest in the lives of individuals revealed throughout the complicated system of contemporary society, Sejin Kim has worked on projects unfolding these lives, transcending the boundaries of image and documentary films, leveraging an array of imaging techniques, sounds and unique video installations. Through her previous works presented at the 16th SongEun ArtAward Exhibition, Kim captures the labor that remains invisible in our modern society as well as depicts the stories of movements towards a better condition of life and ideal based on mankind's historical perspective like migration and immigration. The poignant emotion involving a sense of isolation and loss, revealed through the stories of strangers expand further on global issues in this exhibition. Like the title "Walk in the Sun" suggests, the stories and archives collected throughout the path of artist's actual journey from Lapland in Artic area to Antarctica are translated into different image languages, attesting to the socio-political imbalances underlying our multi-layered complex life and the issue of human marginalization occurring thereof.

Messenger(s) ● In October 1957, the Soviet Union successfully launched the world's first artificial satellite Sputnik 1, and after just one month reached the Earth's orbit for the first time with a creature on board. Here a stuffed dog in a space suit is depicted inside a flat transparent screen is called Laika, also known as "Laika the Space Dog". Laika roamed around the slums before being discovered by the Soviet scientists, before undergoing various tests and trainings to adapt to the space environment and then was placed on board Sputnik 2 for launch. Laika on board a small and narrow spaceship became a national hero, symbolizing the Soviet's level of science and technology, much more advanced than that of the United States at the time of the cold war, and was touted as the hero for mankind who explored the era of space for mankind. With the level of science and technology back then, it was impossible to have a satellite returned to Earth, but the issue of the right to life of Laika was not much considered. Laika's cause of death was officially announced by Russia only 50 years thereafter, confirming that Laika died a few hours after the launch due to excessive heat and stress coming from mechanical error of the spaceship. Surrounding Laika, reborn with a 3D digital motion graphic video based on the most advanced technologies to date, NASA-recorded sounds of the Earth, the Sun and other planets continue to resonate repeatedly. Messenger(s) is a digital monument, paying tribute to so many living beings that sacrificed their lives at the starting point of moving towards a better condition of life, which had been recorded on the unrevealed sides of human history.

To the North for Nonexistence ● To the North for Nonexistence (2019), a single channel video with the background of the Lapland region bordering northern Sweden, Norway and Finland, talks about a story of conflicts and the underlying marginalization taking place at the vague boundaries that show stark contrast between tradition and modernity, across a total of 5 chapters based on a personal story of a member of the minority Sámi, Anita Gimvall. The video starts with the voice of Anita inadvertently flowing out from a running car, through which the audience learns about an arson case of a traditional Sami house Kåta that happened to her. In fact, Anita had preserved the Kåta renovated for the purpose of dwelling and living, to pass down the traditions and culture of the Sámi people to the grandchildren for the past 120 years, but with the redevelopment plan to build a wind farm near the Scandinavian mountains where the Kåta was located, conflicts with the government were inevitable. To the North for Nonexistence talks about the stories of those who face the coming new present-future that approaches a territory whose time had piled up for long from the past to the present. The Sámi people, refer to Anita, had never left their territory in their life. The encyclopedic information of the geography, topography, climate and other natural environment of the Northern polar region and the customs and traditions of the Sámi people are indifferently described based on the objective facts, via infographics screens using found footages and mechanical voice of a narrator, even several shocking events or elements related to colonialism and imperialism conflicts, deportation, migration, discrimination and mistreatment having occurred throughout the Sámi people's history. The last chapter of the video whose title comes from the Sámi people's poem "The Death of the Sun's Daughter" enumerates detailed events in chronological order that Anita went through before coming to an end, adding an another chapter to the Sámi people's history.

Mosaic Transition ● Mosaic Transition (2019) consists of videos and sounds whose images repeatedly break into pieces and are recomposed through the diptych. On top of the sound track clicking sounds of a computer mouse are added, triggering a sense of tension, and the website's main page of an open source program* Earth opens up. As the mouse cursor quickly moves on the screen, the captures, overlays and other system functions continue to run endlessly, leading to the screen switch. In between images appear familiar scenes like the screens often seen on the news (images of people wearing masks, etc.). Fine dust, the worst environmental disaster by which we are defenselessly exposed, have led people to extreme confusion and paranoia, and smart phone applications or various fine dust meters for indoor spaces have been commercialized, becoming extremely popular despite their lack of accuracy. It is not uncommon to see digital graphic images being reported with erroneous data on the Internet and the news, which reveals the limitations of formality and virtuality of big data and digital images that we are oblivious of. Mosaic Transition describes how the fictional imagination created by the technology and civilization-related progress is malfunctioning at the boundaries between reality and virtuality, through digital moving images and rhythmical sounds. It also creates the landscape of the irresistible blind faith and malfunction of people in a modern society with regards to the digital civilization that mankind is faced with. * Earthnullschool: A visual map, visualizing global meteorological information including wind and climate based on big data

2048 ● 2048 (2019) is a story about a virtual territory "G" based on facts about the pure-white land of Antarctica covered with snow. It is known to be the least polluted place on Earth, referred to as a utopia for scientists, serving as a natural testbed for studying all scientific disciplines and global warming. In 1959, 50 countries around the world, by signing the 'Antarctic Treaty', banned the military use of Antarctica's land and waters and allowed only its peaceful use to ensure everyone's freedom in conducting scientific study and research. Therefore a total of 29 countries built bases in Antarctica to conduct R&D activities. In fact, the treaty was also conceived to ban the territorial claims of individual countries; however, many countries for the sake of "science" have rushed to make their ways into Antarctica, as this intact land holds a reserve of some 150 billion tons of various natural resources and minerals like coal, oil, copper, iron, gold and silver. The territorial disputes surrounding this no man's land with immense potential are still on going, but in more silent and fierce form than ever before. 2048 is based on a time point when the Antarctic Treaty expires. Three huge screens with 9 signage monitors combined as one screen are installed across the fourth floor. Therefore, regardless of the position of the audience, a blind spot is inevitably created. Images in the video are the actual footages the artist filmed during her stay in Antarctica as part of a two-week residency program. These footages are mixed with virtual landscapes produced as a computer generated graphic image program to travel in between documentary and fiction. The image of "G" facing 2048, rather than presenting a utopia for mankind, shows a dystopia, a center for territorial disputes shattered into pieces. ■ SONGEUN ARTSPACE

Vol.20191023c | 김세진展 / KIMSEJIN / 金世珍 / 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