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지수(仁山智水) in Kangwon

2019_1029 ▶︎ 2019_1111 / 일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9_1101_금요일_04:00pm

참여작가 김아영_나웅채_서범구_서영림_송병진_신승복 신철균_안용선_양종환_윤혜숙_이현숙_임상빈 임태규_전수희_조병국_최영식_한진만

후원 / 강원문화재단 주최 / 강원한국화연구소 기획 / 강원대학교 미술관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강원대학교 미술관 Kangwon National University Art Museum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학길 1 Tel. +82.(0)33.250.8720 www.kangwon.ac.kr

仁山智水 in Kangwon 展을 열며.... ● 우리는 예부터 가장 이상적인 인간상에 대한 근거를 자연에서 찾아왔으며 자연의 보편성과 인간의 삶은 깊은 연관성이 있음을 믿어왔습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형성된 천인합일(天人合一) 사상은 동양의 예술적 방법론을 이루는 바탕이 되어왔습니다. ● 이는 자연과 인간의 본성이 동일한 기준으로 이해되고 실현될 수 있다고 진실로 믿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역대의 산수화가들은 이를 토대로 그들이 추구하는 이상향을 화폭에 그려내며 옮겨왔을 것입니다.

김아영_仁山_수묵담채_205×90cm_2019 김아영_智水_수묵담채_205×90cm_2019
나웅채_동경(憧憬)_한지에 수묵_190×130cm_2019
서범구_영월동강_수묵_90×244cm_2019
서영림_유토피아-굼에 본 설악산_수묵담채_2019
송병진_새벽을 여는 산_수묵담채_65×116cm_2019
신승복_용화대암_화선지에 묵필_160×130cm_2019
신철균_설악_한지에 수묵_90×210cm_2019
안용선_천음-설악기행_한지에 수묵_137×199cm_2018
양종환_봄이 오는 솔마루_한지에 수묵담채_200×140cm
윤혜숙_주전골의 冬_한지에 수묵담채_162×130cm_2019
이현숙_우리산하_한지에 수묵_130×162cm_2019
임상빈_선돌_혼합재료_2008
임태규_흐린풍경-孟冬_한지에 백토, 수묵담채_120×120cm_2019
전숙희_아름다운 강원-행치령_수묵담채_60×180cm_2019
조병국_등선폭포_한지에 수묵_162×130cm_2016
최영식_등선적벽 금강굴도_수묵담채_140×170cm_2019
한진만_천산2_한지에 수묵_138×240cm_2016

본 仁山智水 in Kangwon 展의 인산지수(仁山智水)는 『논어』「옹야」의 "지혜로운 자는 물을 좋아하고, 어진 자는 산을 좋아한다" 는 구절에서 비롯하였습니다. 지혜로움과 어짊을 갖춘 자는 자연의 본성을 따르고 좋아한다는 것으로, 지혜로운 자는 동적으로 사리에 밝고 미혹됨이 없이 즐겁게 살고, 어진 자는 묵직하고 침착하며 천리가 사욕을 이길 수 있어 근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자연이 갖추고 있는 덕이 곧 인간이 갖추어야 할 덕이며, 바람직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그 본보기를 바로 산수자연에 두고 있다는 것, 그래서 인간의 이상적인 모습을 산수의 특성에 비유하고 있다는 것은 주목해야 할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강원도는 천혜의 자연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강원의 산수화가들은 자연과 교감하며 그들만의 감성과 양식으로 예술적 이상세계를 구현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역 수묵산수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화가들의 예술세계를 소중히 여기며 확장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본 전시는 다음의 몇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첫째는 전시를 통해 지역 산수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그 현주소를 가늠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지역한국화 아카이브 구축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산수라는 회화양식을 소개하며 이에 대한 일반적 이해를 넓히고 지역 수묵문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지역 산수화 장르의 정체성과 시대성을 확립해보는 것입니다. 넷째는 전시문화를 통한 예술적 소통과 교류를 통해 수묵의 현대성을 모색해보는 것입니다. ● 이를 위한 그 첫 번째 행보로 지역 산수화가 17인의 예술세계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이 전시가 지역한국화의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기를 조심스럽게 기대해봅니다. 끝으로 이번 전시를 긍정적으로 보고 초대해주신 강원대학교 미술관, 그리고 참여해주신 작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강원한국화연구소

Vol.20191029d | 인산지수(仁山智水) in Kangwon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