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빛 Invisible Light

정정주展 / JEONGJEONGJU / 程廷柱 / video.installation   2019_1031 ▶︎ 2019_1122 / 월요일 휴관

정정주_상무관_폼보드와 골판지로 만들어진 상무관 모델, 4대의 비디오카메라 4대의 비디오프로젝터, 4대의 모터_155×323×274cm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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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9_1031_목요일_06:00pm

아티스트 토크 / 2019_1109_토요일_03:00pm

관람시간 / 10:30am~06:3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조선 GALLERY CHOSUN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64(소격동 125번지) Tel. +82.(0)2.723.7133~4 www.gallerychosun.com

갤러리조선은 2019년 10월 31일부터 11월 22일까지 정정주 작가의 개인전 『보이지 않는 빛 Invisible Light』을 개최합니다. 정정주 작가는 20년 남짓 쌓여온 자신의 작업 세계를 통해 공간, 기억, 응시, 타자 등의 주제를 탐구해왔습니다. 모형 건축물을 만들고 그 안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공허한 응시를 시각화하거나 바라봄의 주체와 객체의 관계를 역전시키는 것이 작가의 기존 작업의 주된 한 축을 이뤘다면, 최근에 작가는 3D 애니메이션 영상 작업이나 스테인레스, 플라스틱 등의 재료를 활용한 조각 작품으로 기존 관심의 다양한 변주를 만들어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자기 작업 세계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종합하는 시도를 선보입니다. ● 전시는 '보이지 않는 빛'이라는 역설적인 용어로써 정정주 작가의 작업 세계에 새로운 의미의 접합을 생성합니다. 전시의 주 축을 이루는 작품 「상무관」은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기억과 작가의 유년시절 기억이 동시에 새겨져 있는 작업입니다. 작가는 실재하는 건물을 모형으로 만들고 그 사이에 카메라와 프로젝터를 개입시켜 낯선 효과를 생성합니다. 이와에도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익명의 공간 구축 작업이 함께 전시됩니다. 2017년의 『발생하는 풍경』전 이후 갤러리조선에서는 2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정정주 작가의 변화된 모습과 함께 그가 제시하는 오늘날의 시각성에 대한 통찰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갤러리 조선

정정주_Schauhaus_3D 애니메이션_00:03:39_2019
정정주_Morning sun_3D 애니메이션, 액자화된 27인치 모니터_2019
정정주_Facade_스테인레스, 거울, 칼라 LED 조명_20×300×15cm_2019
정정주_Strcture 1_스테인레스, 거울_50×40×40cm_2019
정정주_Haedeun Museum-Lobby Hall_3D 애니메이션, 액자화된 20인치 모니터_2019
정정주_Crash-line_3D 애니메이션, 액자화된 19인치 모니터_2012

나는 광주에서 유년시절과 중고등학교 시절을 지내며 80년대 광주항쟁과 민주화운동의 시기를 경험했다. 이 시기 광주에서 경험한 기억와 도시의 분위기는 불탄 자동차와 도로를 메운 깨진 유리조각들, 금남로 주변의 고층빌딩인 전일빌딩과 도청, 상무관과 같은 상징적인 건물들로 대변된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상무관 모형의 내부는 텅 빈 상태로 빛으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모형의 내부와 빛을 찍은 비디오카메라의 영상은 전시장 벽면에 비디오프로젝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진다. 이번 전시는 불안의 실마리인 광주의 역사와 장소, 기억에서 출발해 빛을 매개로 한 타자와의 관계, 그리고 환영의 공간으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개인과 사회, 기억과 역사에 대한 단면을 드러내며 빛에 의해 보여지는 대신 기억과 감각, 감정을 통해 경험되는 세개의 풍경을 그리고자 한다. ■ 정정주

Vol.20191031i | 정정주展 / JEONGJEONGJU / 程廷柱 / video.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