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Young Artist Project 4기 4th

고진이_백민경_양수연_조민선展   2019_1102 ▶︎ 2020_0122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9_0120_토요일_03:00pm

주최,주관 / 영은미술관 후원 / 경기도_경기도 광주시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영은미술관 Young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쌍령동 8-1번지) 윈도우,복도,카페 Tel. +82.(0)31.761.0137 www.youngeunmuseum.org

국내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기획된 Young&Young Artist Project는 미술관내 공용 공간을 활용해 신진 작가 작품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2012년 1기수로 시작했다. 2년 단위로 기수가 나눠지며, 2018년 9월부터 2020년까지 신진작가 13명의 작품을 각 주제별 4개 그룹으로 구성해 진행하게 된다. ● 이번 전시는 4기 4번째 전시로 2019년 11월 2일부터 2020년 1월 22일까지 개최된다. 신진 작가 4인의 숨겨진 작품 세계를 미술관의 여러 전시와 함께 공유·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작가들의 작품 속에 담긴 이야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고진이_Seed of Space(2.1.3)_캔버스에 유채_지름 50×40cm 타원형_2017
고진이_Margine of time(시간의 여백)_캔버스에 유채_108×171cm_2017

고진이 ● 'Seed of Space' 시리즈는 기존에 고진이 작가가 표현해오던 '기억의 공간'이 함축되어있는 작품이다. 일상에서 우연히 마주하게 되는 꽃향기, 혹은 홍차 향기에 과거의 기억이 회상된 경험이 있을 것이다. 'Seed of Space' 시리즈는 어떠한 매개로 자극이 되면 회상의 줄기가 자라는 '기억의 씨앗' 에 대한 작품이다. 흙에 묻어 물을 주고 햇빛을 받으면 발화하는 씨앗은 그 안에 식물의 기억이 저장되어있다. 마음속에 품고 있다가 불현듯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기억의 씨앗'은 고진이 작가의 많은 회화 작품들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얘기한다. ●작가는 여러 번 유화물감을 겹치고 얇게 비벼 색과 색이 만나는 지점을 모호한 경계로 표현했다. 의도된 색의 번짐은 씨앗 형태 위에서 어떠한 시그니처로 비쳐지게 된다.

백민경_운명 0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유채, 수채_71×89cm_2018
백민경_엄마배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유채_41×61cm_2018

백민경 ● 백민경 작가의 그림은 보는 행위와 관념 사이의 관계에 주목한다. 다양한 해석과 연계가 가능한 추상을 통해 인식의 지표와 우리가 상에서 읽어내는 의미가 우리 자신을 규정하는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주로 개인적 발견을 기호, 상징, 색, 형태 등 추상회화의 기본요소로 설계하여 시각언어의 감각적 표현과 이념적 내용이 발생하는 지점에 대해 탐구한다. 두 가지 상반되는 개념이 화면에서 충돌과 화합을 반복해가며 연상작용에 혼선을 불러일으키는 현상에 관심이 있다. ●최근 작품에선 다양한 재료의 특성과 기법을 연구하고 있다. 유화, 케이신, 아크릴, 템페라, 수채화, 과슈, 플래쉬 등을 필요에 따라 활용해가며 화면에 물질적인 이질감을 부여하고자 한다. 「운명 01」 은 두 개체가 변화하는 공간에서 만남과 동시에 떠나는 모습을 표현한 그림이다.

양수연_A Guide to Your Will_견에 수묵, 석고, 유서_가변설치_2019
양수연_never has been_never will beam_견에 수묵_200×70×70cm, 가변설치_2018

양수연 ● 영원함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유한한 삶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삶에 언젠가는 끝이 있다는 사실은 인간으로 하여금 신화와 미신, 터부를 만들고 믿게 하였다. 그러나 어떠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한정된 삶을 산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양수연 작가는 한정된 삶을 사는 인간이, 그 운명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행한 행위들을 분석하고 변형하여 그 이면에 내재된 인간의 헛된 욕망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A Guide to Your Will'은 죽음에 대해서 말하거나 죽음과 연관된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한 미신과 터부를 실제로 행하여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에 대한 작업이다.

조민선_Greenery Flow V2_ 웹기반 인터렉티브 작품의 단채널 영상_00:03:00, 가변설치_2019
조민선_Fearing machine_ 감열식 영수증 프린터기, 5v 파워 서플라이, 키넥트센서_가변설치_2018

조민선 ● 우리는 서로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고 또 영향 받으며 살아가는가? 'Greenery Flow'는 관객과의 인터렉티브를 통해 물결의 형태, 이미지가 실시간 바뀌면서 우리가 얼마나 나약하고 취약한 존재인지, 쉽게 영향을 끼치고 영향을 받는 존재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상호 의존적 관계 안에서 쉽게 공격받고, 상처받는 나약한 존재인 현대인을 식물로 대변하여 표현하고자 했다.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 프로그래밍된 물결은 웹브라우저 기반 인터렉티브 작품으로, 마우스나 터치패드를 이용해 물결의 높이나 흐름을 변형시킬 수 있다. 관객이 쉽게 이미지를 변형시킬 수 있는 만큼, 우리도 다른 환경에 의해 쉽게 영향 받고, 영향 끼칠 수 있음을 표현한다. ■ 영은미술관

Vol.20191104g | Young&Young Artist Project 4기 4th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