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Eclipse

유재연展 / YOOJAEYEON / 柳在妍 / painting   2019_1113 ▶︎ 2019_1218 / 일,월요일 휴관

유재연_At the fruit garden_캔버스에 유채_200×150cm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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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9_1113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월요일 휴관

도잉아트 DOHING ART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325길 9 (서초동 1450-2번지) DS HALL빌딩 B1 Tel. +82.(0)2.525.2223 dohingart.com

찰나의 포개짐 속에 느껴지는 몽환적 세계로의 여행 ● 도잉아트는 11월 13일부터 12월 18일까지 유재연 개인전 「1"Eclipse」를 개최한다. ● 이번 전시를 통하여 작가는 잠시동안 포개어졌다가 다시금 멀어지는 우리말로 '식(蝕)' 이라 부르는 '이클립스 (eclipse)'의 현상들, 두 세계가 갈등 없이 만났다가 헤어지는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이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의 교차지점, 밤의 현상으로 인해 개인의 상상계와 실재계가 포개어지는 순간, 일상 곳곳에서 교차되는 장면들 등, 충돌하거나 상충하는 것이 아닌 어떤 현상이나 사건, 감정들이 포개지는 찰나를 보여주려고 한다. ● 전시는 드로잉에 기반하는 평면 회화와 전시공간의 벽, 바닥, 천장 등에 설치되는 마커 드로잉을 확대한 두께감을 지닌 조각회화(piece-painting) 시리즈, 네온 드로잉, 그리고 움직이는 설치작업 등으로 구성된다. 달빛과 핸드폰 화면에서 발산되는 빛을 근거 삼아 밤을 파랗게 시각화 하는 「나이트 워커 (Night Walker)」 연작에는 높은 채도의 푸름 밤 속을 산책하는 사람이 등장한다.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핸드폰 화면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알 수 없는 대화의 통화를 하면서 이들은 홀로 유유히 걷는다. 이번 전시의 회화들은 이 산책자들이 조우하게 되는 우연한 사건들이 밤의 정서와 함께 잠시동안 포개지는 순간들을 담는다. ● 유재연 작가는 이화여대 서양화과 졸업 후 영국 로얄 컬리지 오브 아트에서 석사를 마치고 현재 영국에서 거주하며 작업 중이다. ■ 도잉아트

유재연_Forest Stroller_캔버스에 유채_122×91.5cm_2019
유재연_Ruby Moon_캔버스에 유채_200×150cm_2019

나의 작업들은 개인이 구축한 상징계와 현실사회의 실재계가 만나 생기는 부스러기들이라 말 할 수 있다. 일상에서 겪게 되는 크고 작은 비극적 사건들, 그리고 그 사건들 로부터 출발한 개인의 상상과 사유를 보여준다. 나는 가정과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본인의 경험과 기억, 그리고 환상을 토대로 하여 환상-현실에 대한 탈 경계적인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것에 관심이 있다. 간헐적으로 찾아오는 사회와 개인 간의, 유년기와 현재의, 그리고 현실과 환상의 괴리에서 느껴지는 불안한 감정을 통해 환상 소설을 상기시키는 기묘한 서사를 만드는 것을 작업의 주축으로 삼고 있다. 작가의 시각으로 그림을 그리게 되면서부터, 나는 내가 맞이하는 이 세계의 모든 간극에 주목하게 되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이 세계의 모든 간극이란 곧 어른과 아이의 괴리, 현상과 실재의 괴리, 일과 놀이, 사회와 환상, 공포와 꿈, 가정과 사회, 지식과 감정 등의 괴리이다. 내가 보는 것과 똑같이 펼쳐지는 것은 이 세상에 없다. 세상은 항상 조금씩 갈라져 있으며, 그 갈라진 틈 사이로 나는 표피 아래의 것들을 들여다본다. ■ 유재연

유재연_Ice-cream Eater_캔버스에 유채_122×91.5cm_2019

2018년 3월, 서초동에 문을 연 도잉아트(dohing art)는 동시대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 도잉아트는 – 현대미술의 새로운 문맥을 제시하는 열정 있는 작가들을 지원합니다. – 작가와 함께 성장하는 전시, 교육, 문화공간을 지향합니다. – 예술의 즐거움을 일상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작품을 제안합니다. – 예술소비가 행복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문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대중과 작가와 하나의 프레이즈 안에서 함께 호흡하며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향유하도록 친숙한 공간을 만들어 나갑니다. ■ 도잉아트

Vol.20191113a | 유재연展 / YOOJAEYEON / 柳在妍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