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AGE_경계공간을 바라보는 다중의 시선 MIRAGE_Multiple Gazes on Liminal Space

이여운_박관주_장수종展   2019_1125 ▶︎ 2019_2019_1205 / 목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9_1125_월요일_06:00pm

후원 / 경기문화재단_경기창작센터

관람시간 / 12:00pm~06:00pm / 목요일 휴관

INSTANT GARDEN 서울 용산구 신흥로32길 16-8 Tel. +82.(0)10.3267.7369 www.instantgarden.net

경계공간을 바라보는 다중의 시선 이념적 갈등으로 인해 벌어진 비극의 상징이자 단절의 기호인 DMZ의 현실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안보라는 군사적 상황에 의해 언제나 제한된 시각에 머물러 있고 미지의 공간으로 인식되어 있다. ● 리서치형 전시프로젝트 'MIRAGE'는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3개월동안 이여운, 박관주, 장수종등 회화, 건축, 도시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온 다양한 참여자들과 함께, DMZ라는 지정학적 완충지가 내포한 충돌과 단절의 통시적 이미지 이면에 숨겨진 공간의 기억과 일상적 경관에 대한 확장된 형식의 아카이브를 서울의 대표적 경계공간인 해방촌에 연결하여 분절된 공간의 기억을 수집하고 단절된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실험적 접근법을 시도한다. ● 프로젝트의 결과보고로서 진행되는 전시에서는 DMZ에 대한 사회의 모호한 기표들로 부터 비껴나 이데올로기적으로 결정된 경계선 들의 타당성에 질문을 던지며, DMZ라는 경계공간이 맥락화되고 보여지는 정치-경제적 메커니즘을 해체하여 확산되는 경계적 공간의 사회적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다중적 인식의 토대를 제공한다.

이여운_Mirage_농수산물검사소_캔버스천에 수묵_145×145cm_2019

이미지에 대한 공간적 질문들 이여운 ● 혼성된 아시아 문화정체성의 주체적 재구성을 위해 상징적 건축물의 양식적 측면을 탐구하는 이여운은 모더니즘 특유의 기계적 미학의 계획적 재구성을 통해 변색된 유토피아주의 약해진 이데올로기에 의해 폐기된 건축물이 드러내는 이데아의 원형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다. 

박관주_Contra-text_메쉬 프린팅_80×240cm_2019

박관주 ● 사회적 공간과 공동의 장소에서 수많은 방식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환경요소들의 순환적인 엔트로피를 탐구하는 박관주는 비가시적 공간의 나레이티브를 보여주는 틀로서 지형도를 전유하여, 갈등의 중심이었던 장소들을 현재적 경험으로 재현함으로서, 공간을 생산하는 기억의 여정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다. 

장수종_Transmission_LED Sign Board_15×80cm_2019

장수종 ● 공간 시스템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도시사회의 문화적 전유의 방식을 탐구하는 장수종은 권력과 시민 사이의 관계 속에서 미디어가 왜곡시키는 이미지의 전달과 재현방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INSTANT GARDEN 해방된 경계공간의 전유 모델 ● 개념적으로 Garden (정원)은 울타리로 둘러싸인 건물 앞의 빈 땅으로서, 즐거움이나 기쁨을 둘러싸는 행위나 공간을 의미하며, S.A.키르케고르는 『불안의 개념』 속에서 플라톤을 언급하면서 Instant (순간)는 운동과 정지 사이의 영원한 현재를 의미한다고 파악하였다. ● 'Instant Garden'은 내전이후 폐허가 되어버린 조선신궁 부지에 자생적으로 생성된 공간인 서울 해방촌 판자촌 비탈길 맹지에 구축된 2평남짓의 가건물을 통해 현실과 가상, 공공과 개인, 평범과 특수 사이의 상호 투과적 경계의 선상에서, 가치의 공유와 기억의 교환이라는 단순하고 강력한 경험을 위해 마치 실들을 묶듯이 많은 것들을 연결한다. ● 이곳에서 진행되는 행위들은 국지적 여행, 소규모 출판, 대안적 전시를 위한 일시적 모임들로서, 지역의 소소한 프로그램들이 연결되어 지역 커뮤니티를 작동하기위한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focalpoint'(결절점) 을 생산함으로써 지역 사회에서 일상의 실천을 몰입시키는 지붕이 없는 뜰을 제공한다.

MIRAGE_경계공간을 바라보는 다중의 시선展_INSTANT GARDEN_2019
MIRAGE_경계공간을 바라보는 다중의 시선展_INSTANT GARDEN_2019
MIRAGE_경계공간을 바라보는 다중의 시선展_INSTANT GARDEN_2019
MIRAGE_경계공간을 바라보는 다중의 시선展_INSTANT GARDEN_2019
MIRAGE_경계공간을 바라보는 다중의 시선展_INSTANT GARDEN_2019
MIRAGE_경계공간을 바라보는 다중의 시선展_INSTANT GARDEN_2019
MIRAGE_경계공간을 바라보는 다중의 시선展_INSTANT GARDEN_2019

경험의 일상적 교환방식 Book Store ● 가장 원초적인 정원의 원형은 '위요(圍繞) 공간이었다. 서점은 열악한 환경에 처해져 있는 사람들에게 일시적이나마 피난처를 제공한다. 'Instant Garden'의 서점은 책의 교환을 통해 인간 지성에 역동적 토대를 제공한다.

Work Shop ● 해방촌에 부가된 토지공개념과 공유경제라는 집단적 기억으로부터 리메이크된 커뮤니티 워크샵은 관습적으로 규정된 것으로부터 탈출을 제안하는 방식들의 주체적 실천을 교환하는 'countereconomy'(대안적)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Meta Space ● 일상적 공간이라는 친숙하지만 낯설은 장소가 제유하는 이미지의 공유와 과거와 현재, 기억과 상상등의 맥락들을 이미지화하여 공유할 수 있는 메타스페이스는 경계적 공간과 사람들이 상호반응하는 공간적 나레이티브를 제공한다. ■ MIRAGE_경계공간을 바라보는 다중의 시선

Vol.20191116i | MIRAGE_경계공간을 바라보는 다중의 시선 MIRAGE_Multiple Gazes on Liminal Space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