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된 공기 Static Air

오정화展 / OHJUNGHWA / 吳炡和 / community art   2019_1123 ▶︎ 2019_1207

오정화_고정된 공기Ⅰ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7×145cm_2019

초대일시 / 2019_1123_토요일_01:30pm

주최 / 오정화 후원 / 세종특별자치시_세종시문화재단

관람시간 / 10:00am~06:00pm

비욘드아트스튜디오 BEYOND ART STUDIO 세종시 부강면 노호길 84 Tel. +82.(0)44.903.8600 beyondart15.blog.me

흐르는 시간 속에서 변하지 않고 영속하는 것이 존재 할까? 물질적인 것은 물론이고 물리적인 세계를 살고 있는 유한한 삶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 신도시 건설이라는 명분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지역의 발전은 수많은 과거의 기억들을 돌이킬 기회도 주지 않고 지도에서 지워버린다.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막을 수 없는 변화에 대한 저항일지도 모르는 이 작업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오정화_부강조지아_황목에 수채_36×49cm_2019
오정화_다시 돌아온 봄_황목에 수채_36×49cm_2019

인간의 삶을 현재의 시선이 아니라, 멀리서 인류학적인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어떨까? 어쩌면 비슷하고 반복되는 삶이 시대라는 옷을 걸치고 흐르는 것 아닐까? 또 현재를 미래의 눈으로 바라본다면 어떻게 읽어낼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에서 역사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단편적인 팩트가 아니라, 이전부터 살아온 사람들의 기억을 통한 사건과 소소한 이야기를 추적하였다. 이러한 기억은 특별한 사건으로 점철되는 역사의 흐름도 있지만 누구에게나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인간사의 보편적인 이야기로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인류의 커다란 이야기일 수도 있다. 삶의 기억이 묻어있는 장소와 건물을 통해 사람들과 만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이 소통하는 수단이 되고, 예술이 대중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오정화_고정된 공기Ⅱ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7×145cm_2019
오정화_마음의 문_황목에 수채_20×24cm_2019

우리가 들이마시고 내쉬는 그 숨은 우리 주위를 맴돌며 흐르고 변하는 삶 그 자체다. 바람에 흩어진 내 숨은 돌려 담을 수 없으며 흘러간 시간도 되돌릴 수 없다. 그렇지만 기억을 소환하고 시각적 경험으로 되살릴 수 있다는 믿음에, 또한 곧 과거가 되어버릴 현재 역시 고정시켜 미래에 전해주기 위해 나는 오늘도 뛰어다니며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흩어진 과거의 파편들을 헤집는다. ■ 오정화

오정화_보은의 벽화_황목에 수채_36×49cm_2019
오정화_시간의 순환_24×20cm_2019

Is there something unchanged and lasting in the stream of time? What effect does it have not only on something material but on the finite life in the physical world? Development of local communities that change day by day in the name of new city construction eliminates numerous memories of the past from a map without even giving a chance to look back on. This is why I started this work that represents the sorrow for things disappearing and is a resistance to the unstoppable changes. ● What if we look at human lives from an anthropological perspective at a distance, not from the present perspective? Maybe, similar and repeated lives are going on with a cloth of time on, aren't they? And how can we read the present from a futuristic perspective? With these questions, I tracked the events and small stories in the memories of people that have lived since a long time ago, rather than the fragmentary facts that can be obtained from a history book. These memories contain the flow of history studded with special events and could be big stories of mankind that form a bond of sympathy as universal things of the human history that are applicable to anyone, at the same time. Art can be a means of communicating naturally while meeting people in places and buildings with the memories of life and in doing so, maybe, art can directly influence public life, doesn't it? ● The breath, we breathe in and out, is life itself that flows and changes around us. My breath scattering in wind cannot be put back and even the time spent cannot be turned back. Nevertheless, believing that I can recall memories and revive them as visual experiences and also for fixing the present before it turns into the past, I am digging up the scattered pieces of the past in the memories of people running around, as usual. ■ OHJUNGHWA

Vol.20191123b | 오정화展 / OHJUNGHWA / 吳炡和 / community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