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마, 십자가가 되다 (GU-REU-MA, Reborn as a Cross)

최기_홍수원 2인展   2019_1126 ▶︎ 2019_1202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기획 / 박용만 실바노

관람시간 / 10:00am~06:00pm

디아트플랜트 요 갤러리 THE ART PLANT Jo Gallery 서울 중구 명동길 74 (명동2가 1-1번지 명동성당) 명동 1898광장 B117호 Tel. +82.(0)2.318.0131

구르마, 십자가가 되다 ● 동대문 인근에는 70-80년을 달려온 구르마가 있습니다. 수많은 세월 동안 노동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해온 구르마 그 구르마를 해체하여, 이를 끌던 이들의 고통까지 바라보던 예수님의 마음을 십자가로 담아냈습니다.

구르마, 십자가가 되다 (GU-REU-MA, Reborn as a Cross)-최기_홍수원 2인展_ 손수레 해체로 만든 십자가 10점_2019
구르마, 십자가가 되다 (GU-REU-MA, Reborn as a Cross)-최기_홍수원 2인展_ 손수레 해체로 만든 십자가 10점_2019
구르마, 십자가가 되다 (GU-REU-MA, Reborn as a Cross)-최기_홍수원 2인展_ 손수레 해체로 만든 십자가 10점_2019
구르마, 십자가가 되다 (GU-REU-MA, Reborn as a Cross)-최기_홍수원 2인展_ 손수레 해체로 만든 십자가 10점_2019
구르마, 십자가가 되다 (GU-REU-MA, Reborn as a Cross)-최기_홍수원 2인展_ 손수레 해체로 만든 십자가 10점_2019

구르마가 건네는 이야기 ● 유행도 사조도 기술도, 첨단이 미덕인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풍요로운 세상에 가려 보이지 않는 도시의 골목길 속에는 반세기 넘도록 시장뒷길을 달려온 70-80년전의 구르마가 여전히 현역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변하지 않는 작업의 방식 속에서 그토록 오랜 세월 시장 운송을 담당해 온 동대문 뒷동네의 마지막 구르마들. 닳고 휘고 패이고 갈라지도록 숱한 세월을 달리고도 아직 짐을 벗지 못한 구르마의 숭고한 땀방울을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구르마, 십자가가 되다 (GU-REU-MA, Reborn as a Cross)-최기_홍수원 2인展_ 디아트플랜트 요 갤러리_2019
구르마, 십자가가 되다 (GU-REU-MA, Reborn as a Cross)-최기_홍수원 2인展_ 디아트플랜트 요 갤러리_2019
구르마, 십자가가 되다 (GU-REU-MA, Reborn as a Cross)-최기_홍수원 2인展_ 디아트플랜트 요 갤러리_2019
구르마, 십자가가 되다 (GU-REU-MA, Reborn as a Cross)-최기_홍수원 2인展_ 디아트플랜트 요 갤러리_2019

십자가가 전하는 말씀 ● 동대문 뒷골목 가장 낡은 구르마를 찾아 나섰던 2018년 여름과 가을, 그리고 그 해 겨울에서 2019년 봄까지, 해체한 구르마를 십자가로 만드는 작업은 그 자체로 기도의 시간, 은총의 시간이었습니다. 반세기 넘도록 구르마를 거쳐 간 숱한 손길들과 오늘도 묵묵히 삶의 무게를 견디며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여기, 열 개의 구르마 십자가의 주인공입니다. ■ 박용만 실바노

Vol.20191125d | 구르마, 십자가가 되다 (GU-REU-MA, Reborn as a Cross)-최기_홍수원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