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구본주예술상 시상식

수상자 / 전진경   시상식 / 2019_1204_수요일_07:00pm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71026a | 제7회 구본주예술상 시상식으로 갑니다.

시상식 / 2019_1204_수요일_07:00pm

주최 / 프레시안_구본주기념사업회 주관 / 구본주예술상운영위원회

2011년 제1회 구본주예술상 심사위원_안규철, 정재숙 / 수상자_송경동, 박은선 2012년 제2회 구본주예술상 심사위원_김종길, 박수진 / 수상자_이윤엽 2013년 제3회 구본주예술상 / 운영위원 선정 / 수상자_연영석 2014년 제4회 구본주예술상 / 운영위원 선정 / 수상자_임승천 2015년 제5회 구본주예술상 / 운영위원 선정 / 수상자_송필 2016년 제6회 구본주예술상 / 운영위원 선정 / 수상자_노순택 2017년 제7회 구본주예술상 / 운영위원 선정 / 수상자_김일란 2018년 제8회 구본주예술상 / 운영위원 선정 / 수상자_신유아 2019년 제9회 구본주예술상 / 운영위원 선정 / 수상자_전진경

제7회 구본주예술상 운영위원 최금수_네오룩 이미지올로기연구소 소장 황호경_신세계갤러리 관장 이원석_작가 손권일_작가 박영균_작가 김영현_지역문화진흥원 원장 윤태권_The Ton 디렉터 김준기_미술평론가 전영일_작가 유족 대표 전미영 작가, 구본주기념사업회(준) 대표

카페 본주르 CAFE BONJUR 서울 마포구 동교동 153-32번지 Tel. +82.(0)2.322.4242 www.bonjur.kr

구본주예술상 설립목적 ● 서른일곱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조각가 구본주는 1980년대 후반부터 2003년까지 활동했다. 형상미술과 리얼리즘 정신을 근간으로 인간의 문제를 다룬 그는 학생미술운동 이래 현장미술 활동을 포함해 전업작가 생활을 하면서 일관되게 현실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했다. 그는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계급성을 작업의 주요 모티프로 삼았다. 노동자, 농민, 그리고 도시의 샐러리맨에 이르기까지 그는 한국사회의 팍팍한 현실을 살아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흙과 나무와 쇠를 다루는 탁월한 솜씨와 탄탄한 형상화 능력을 가졌던 그는 사회와 예술에 관한 명쾌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인간의 문제를 풀어낸 예술가이다. ● 구본주예술상은 구본주의 예술적 성취를 바탕으로 동시대의 예술적 소통을 모색하는 장이다. 구본주예술상은 1)예술가 구본주의 작품 세계를 기리고 그 뜻을 잇는 예술인을 발굴하여 동시대의 예술지평 속에서 구본주 정신을 재발견하고, 2)한 시대의 예술적 성취를 미래세대와 공유하고자 하는 세대간 소통을 위한 매개역할을 수행하며, 3)자유와 평등, 노동, 평화, 인권, 생명 등 진보적 가치를 옹호하는 예술의 가치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진경_천막77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53cm_2018
전진경_천막55_종이에 수간채색_41×28cm_2017
전진경_천막 78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65cm_2018

제9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 전진경 소개 개인전 2019년 변하지 않아.EPS – 경의선 공유지.EPS 2015년 가두어야하는 나의 미친 귀염둥이 - 합정동 On-Air 갤러리 2013년 초대 개인전 『아는사람』 _ 대안공간 아트포럼리 2012년 스쾃 개인전 『내가 멋진걸 보여줄께』 _ 부평 콜트 공장

그룹전 2019년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념전 바다는 가라앉지 않는다 – 아트 스페이스 풀        다시, 건너간다 – 세종문화회관        버선발 이야기 –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노회찬 1주기 추모전시 함께 꿈꾸는 세상- 전태일기념관        노동미술 2019-푸른 작업복의 노래 – 울산문화예술회관        서른한개의 평화 – 포지션민제주        황해미술제 평화로 날다 – 부평공원        원주 그림책 시즌 4 점.점 - (구)춘천지방법원 2018년 헤테로토피아 –스페이스 빔        평화를 그리다 – 인천문화예술회관        원주 그림책 시즌3 업직 - (구)원주여고 진달래관 2017년 이종교배 프로젝트 – Frees Art Space (대만) 2016년 세월호 희생자 추념전 사월의 동행 - 경기도 미술관        지극히 가벼운 추모전 – 대안공간 아트포럼리        보고싶은 얼굴 – 이한열기념관        로컬 투 로컬 - 대안공간 아트포럼 리, 오픈 스페이스 배 2015년 뉴 컨템포러리 - 경기창작센터 상설 전시장        한-러 국제교류전 "한줌의 도덕 (Minima Moralia) - 이르크추크 국립미술관        (Irkutsk Regional Art Museum)        아트로드 77 아트페어 - 헤이리 논밭갤러리        여기 사람이 있다 _ 서울시 시민청 갤러리 2014년 11미터 위에 서다 _ 경기대 호연관        잠수함속에 토끼 _ 부산 또끼또까 전시장        밀양을 살다 _ 갤러리 류가헌 (종로구 통의동)        아시아예술축전 _ 안산시 원곡동 만남의 광장        2014 아트쇼 부산 _ 부산 벡스코        세월호를 기다린다 _ 성미산학교, 카페 작은나무.(마포구 성산동) 2013년 유망작가 9인의 신작모음전 『生生花花』 생생화화 _ 경기도 미술관        비둘기,박씨,우렁이전 _ 룰루랄라 예술협동조합 기획전시 _ 서울 시민청 갤러리 2012년 부평구 갈산동 421-1 _ 21개의 빈공장 스쾃전시 _부평 콜트콜텍 빈공장        나를 파견하라 _ 대안미술공간 아트포럼리(부천). 벙커 원(서울 대학로)        우리시대 리얼리즘 전 _ 서울시립미술관        노마딕 레지던시 _ 러시아 바이칼 호수 _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현장예술 2015~2019년 콜트콜텍 농성장 '드로잉 데이' 2012년 빈공장(콜트악기공장) 스쾃.        제주도 강정마을 생명평화대행진 설치미술 2011년 제주도 강정마을 현장미술 '구럼비의 신'        홍익대학교 청소노동자 파업지지 현장미술 '엄마. 꼭 껴안아 줄게'        부산 한진중공업 현장미술 '해고는 살인이다'        부평 콜트콜텍 부당해고 반대 현장미술 '기타를 쳐라, 공장을 돌려라' 2010년 부평 GM대우 해고자 복직투쟁 현장미술 '함께 살자','꽃이불' 2009년 아빠의 청춘 - 용산 참사 현장 미술        용산참사 노제 5분의 영정 그림        끝나지 않는 전시 '땜빵전'- 용산 레아 미술관        게릴라 망루전        『부평 대우 자동차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 천막 미술 '최선을 다해 행복해지자'

출판물 2017년 빈 공장의 기타소리 –창비 2012년 맥을 짚어 볼까요 – 사계절

레지던시 2014년 경기창작센터 창작작가 레지던시

수상경력 2013년 민족미술상 _ 민족예술총연합회 주최 2013년 레드어워드 미술부문 수상 _ 구 진보신당 주최 2018년 레드어워드 연대상 –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 주최

경의선 공유지에 제작한 EPS 전시공간
전진경_변하지 않아展_EPS_2019
EPS와 전진경

제9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 선정이유 구본주예술상운영위원회는 이 상의 취지가 1)구본주의 예술정신을 동시대 예술계에서 재발견하고, 2)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확장하고, 3)자유와 평등, 노동, 평화, 인권, 생명 등 진보적 가치를 옹호하는 예술적 소통을 활성화하는 데 있음을 밝히며 제9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선정위는 그동안 예술가이면서 동시에 삶의 사회적 실천가로 살아가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추천 후보를 내었고, 추천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선정위의 집담회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하였다. 올해 선정위는 구본주의 리얼리즘적 형상조각론의 일관된 추구와 구본주의 삶이 행동주의적 운동가로서의 면모에 방점을 두고 수상 후보들 중에 예술가이면서 동시에 운동가적 기질과 철학을 가진 이들을 선정하여 심사하였다. 대추리, 강정마을, 용산참사,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콜드콜텍 기타노동자들의 장기농성장에 이르기까지 2000년대 대한민국 정치사회사의 가장 뜨거운 현장마다 그가 있었다. 대추리에서 강정마을과 용산4가, 콜드콜택 노동자들의 곁에서 함께 울고 함께 행동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관찰자의 시선으로 시간과 공간을 포착해냈다. 구본주예술상 선정위는 만장일치로 제9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 전진경 작가를 최종 결정했다. 이유는 그의 작업들이 이 시대가 처한 초자본주의의 민낯에 전위적으로 맞서 가장 먼저 상처받고 마지막 최후까지 소모되는 약자들의 처절한 거리농성 곁에서 언제나 따뜻한 가슴과 열정으로 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정의와 양심을 증언해내는 용감한 시선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수상자 전진경 수상소감 수상소감을 말하려니 생각이 저 멀리 자꾸만 날아가 지난 시간과 요즘의 나를 되씹게 됩니다. 생각들을 정리하려다 보면 어쩐지 어거지 같아서 그만 두게 되고요. 그래도 용기를 많이 냈던 한 해였는데 잘 했다고 축하받아서 정말 기쁩니다. 예술가가 예술가에게 건네는 그 응원을 깊게 느끼며 활짝 날개를 펴겠습니다.

전진경

개인전 『변하지 않아』 농성천막 3년 6개월의 기록, 100개의 드로잉 ● 다양한 예술가들이 오가던 콜트콜텍 기타노동자 농성 천막은 노동자에게, 예술가에게, 연대자에게 공공의 장소였다. 주인과 손님이 따로 없고 엄숙함도 없으며 가능한 서로에게 솔직하기 위해 노력하는 공간이었다. 해고된 삶이 주는 무거움 위에서 언제까지 농성을 해야할지 모를 막막함에도 농담과 여유는 중요한 가치였다. 물론 우리의 노력을 싱겁게 하는 침묵의 시간도 많았다. 받아들이고 견뎌냈다. 너무나 연약한 살들이 부딪혀 상처가 되는 날도 많았다. 현명한 방법이 없을 때 적당한 포기로 서로를 놔주었다. 모두가 같은 기억일 수는 없겠다. 그러나 내게 그 천막은 성실한 관계의 공간이었고 신뢰의 공간이었다. 매주 천막에서 그림을 그렸던 이유는 이 공간이 좋았고 농성 천막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접촉이 나를 성장시켰기 때문이다. 이 규칙적인 방문으로 나는 세상을 감각하고 나를 감각했다. 나아가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어 돌아오곤 했다. ● 2019년 4월 고용주와의 협상으로 콜텍노조의 11년 장기 농성이 마무리 되었을 때, 노동자들이 비로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안도감과 함께 묘한 상실감을 느꼈다. 축하의 시간을 어색하게 보내고 있을 때 친구가 말을 했다. "콜트콜텍 농성장은 진경에게 코뮌이었구나." 이 말을 듣고서야 비로소 나의 상실감이 이해되었다. ● 농성 천막에서 그림 그리는 것은 같이 앉아 시간을 보내는 연대 행위였다. 그러다 점차 신중해졌다. 바뀌지 않는 풍경과 싸우고, 넘치는 이야기를 담지 않으려고 싸우고, 안정된 구도와 싸우고, 습관적으로 나오는 형태감각과 싸우고 익숙하게 선택하는 색상과 싸우며 좋은 그림을 그리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혔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날이 부지기수였다. 어떤 날엔 이 싸움이 지긋지긋해서 아예 포기하고 있었는데, 지켜보던 콜텍 노동자는 말을 아끼다 한마디 했다. "아 열심히 좀 그려어, 왜 자꾸 딴청을 피어". 작업이 잘되는 날이면 나의 만족은 공동의 기쁨으로 환원되었다. "멋진 하루였어" 라는 인사를 듣고 집으로 돌아오던 날, 차안에서 계속 중얼거리며 그 말을 반복했다. ● 전시제목 『바뀌지 않아』는 58년생 방종운 (콜트 해고 노동자)님의 말에서 가져왔다. 나는 그가 차분히 꺼내놓는 언어들을 항상 기억하고 싶어했다. 단식을 하고 있는 그에게 단순하고 막막한 질문을 던졌을 때 그는 가만히 있으면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명예를 존중하지 않는 세상은 가만히 있으면 바뀌지 않는다고 했다. 가만히 있지 않기 위해 무리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 그를 나는 존중한다. 그런 기개가 없는 나는 그런 이들 옆에서 그들의 에너지를 받아 먹는다. ■ 전진경

구본주

구본주 약력 1986년 홍익대학교 조소과 입학, 1992년 졸업하였고 2003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조각과를 졸업했다. 1987년 문화교육부에서 주관한 전국대학미전에서 동상을 수상하였고 1993년 MBC한국구상조각대전에서 대상 수상, 1995년 모란미술작가상을 수상하였다. 1999년 KBS문화사랑 "발굴 이사람" 인물선정위원회 공식선정, 2000년 대한민국문예진흥원 미술작가 500인 선정, 2001년 김대건신부 표준영정복원 조각가 선정, 2002년 제1회 서울예술의전당(SAC) 젊은작가 선정되었다. 첫번째 개인전 『존재와 의식』(금호갤러리, 1995)을 시작으로, 1999년에 갤러리사비나, 원서갤러리에서 열린 두번째 개인전과 『시대의 표정: 아버지』(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광주 신세계갤러리, 2002) 등 네번의 개인전을 열었다. 1997년 안성로드사이드조각심포지움, 2000년 이천국제조각심포지움, 2000년 부산국제바다미술제, 2001년 인도KERALA국제조각워크샵,『민중미술15년』전(국립현대미술관, 1994), 『우리시대의초상:아버지』(성곡미술관, 1997), 『한국현대미술, 시대의표현-눈과손』(예술의전당, 2000), 『건너간다』(성곡미술관, 2001),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빛2003』 (광주시립미술관, 2003) 등 다수의 기획전과 심포지움에 초대되었다. ● 2003년 9월 29일, 교통사고로 작고 후 2004년 9월에 광주신세계갤러리 추모전 『절정:솟구치는힘』을 시작으로 같은해 12월, 대규모의 1주기 추모전이 『1697-2003 구본주를 기억함』 자료집 발간과 함께 서울 인사아트센터, 사비나미술관, 덕원갤러리 등, 3곳에서 동시에 열렸고 이 후 2006년, 2007년 M갤러리(대구MBC), 아메다바드대학미술관(인도), 눈갤러리, 2008년 기륭전자농성장 천막미술관, 2009년 용산참사현장 레아갤러리, 2010년 온라인 추모전 등이 열렸다. 2011년 8주기를 맞아 『구본주예술상』을 제정하였으며, 2013년 현재 성곡미술관 전관에서 조각가 구본주 10주기 추모 전시인 『세상을 사랑한 사람, 구본주』전과 복합문화공간 에무 기획전시 『우정에 대하여』전시가 열렸다. 2014년에는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2. 3층에서 1회부터 4회까지의 역대 구본주예술상 수상 작가 및 동료 작가들과 함께 『구본주의 친구들』행사를 진행하였다. 2015년 제5회 구본주예술상부터 2016년 제6회, 2017년 제7회, 2018년 제9회 예술상 행사는 구본주 이름을 차용한 공간 동교동 『카페 본주르』에서 진행중이다. 2017년 9월부터 2020년 1월까지 15주기전시 『아빠 왔다』가 제주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2 전관에서 열리고 있다.

구본주_갑오농민전쟁_1994
구본주_생존의 그늘_1997
구본주_미스터리_1995

작품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MBC문화방송(서울,대구), 명동성당, 광주상무지구조각공원(광주시), 이천설봉조각공원(이천시), 안성49번도로공원(안성시), 경기도립조각공원(경기문화재단), 남해스포츠파크조각공원(남해시), 모란조각공원, 금호미술관, 성곡미술관, 가나아트센터, 삼성홈플러스(영등포,의정부), 부산시립미술관, 서울사이버대학교, 신일고등학교, 영화아파트(포천), 대우아파트(청담동,안산), 쌍용오피스텔(광화문)_개인소장자제외

Vol.20191204c | 제9회 구본주예술상 시상식 / 수상자_전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