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Y PLAYFUL

최정화展 / CHOIJEONGHWA / 崔丁化 / design   2019_1207 ▶︎ 2020_0109

최정화_A big wave_청바지_가변크기_2019_부분 최정화_Water tap_청바지, 수도꼭지_142×36cm_2019 최정화_Spiritual koi_청바지, 혼합재료_175×75×45cm_2019

초대일시 / 2019_1207_토요일_05:00pm

갤러리1707 GALLERY1707 서울 강남구 논현로 841(신사동 583-3번지) 제이비미소빌딩 405호 Tel. +82.(0)2.547.1707 www.gallery1707.com

늘 재미있게 놀듯이 뭔가를 할 때 사람은 열정이 식지 않는다. 이 점에서 최정화 2번째 개인전 『Stay Playful』은 그가 소속된 맥커슨 브랜드의 철학과도 잘 맞닿아 있다. 진지하고 실용적이지만, 무겁지 않고, 늘 흥미 진진한 재미가 가득한 디자인! 말이다.

최정화_A Pig_캔버스에 가죽 콜라주_24×24×8cm_2019
최정화_A Fox_캔버스에 가죽 콜라주_44×47×10cm_2019
최정화_An Owl_캔버스에 가죽 콜라주_36×24×3cm_2019

그는 미국 뉴욕의 명문 패션스쿨인 FIT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했다. 팍팍하고 무한경쟁인 세계적 대도시가 뿜는 위압감 속에서, 그는 스스로 놀이 감성과 열정을 유지한 채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을 치열하게 찾곤 했다. 그런 균형감은 한국으로 돌아와서 직장인이자 창작가인 디자이너의 활동을 하면서도 꼭 필요한 감각이 되었다.

최정화_A Panda_캔버스에 가죽 콜라주_36×39×4cm_2019
최정화_A baby owl_캔버스에 가죽 콜라주_12×12cm_2019
최정화_Hungry caterpillar_캔버스에 가죽 콜라주_41×32cm_2019

그가 수석 디자이너로 이끄는 '맥커슨 Mackerson'의 청바지 업사이클 가방들과 힙한 감성의 바디쌕, 그리고 다양한 아트라인 작품들에는 늘 번뜩이는 위트와 의외성이 공존한다. 멜빵은 가방끈이 되고, 허리 벨트 고리는 귀걸이가, 청바지는 파도가, 호주머니는 물고기의 비늘이, 지퍼는 눈꺼풀이 된다. 디자이너로서의 모든 작업이 디자인과 아트의 영역을 넘나들고, 은유와 상상력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로를 연결시키는 재미있는 놀이가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Stay Playful』이라는 타이틀은, 현업 디자이너에게 있어 작업의 열정이란 "꾸준히 재미있어야"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는 듯하다.

최정화_Female warrior_가죽, 혼합재료_57×42×21cm_2019
최정화_Two-faced catwoman_가죽 파우치_17×20.5×7cm_2019
최정화_Bruni_캔버스에 가죽 콜라주_12×12cm_2019

이번 전시에서는, 작은 갤러리 내부를 하나의 재미있는 설치예술 공간으로 변신시킨 'Big Wave'와 'Water tap', 'Spiritual koi' 등 입체 작품과, 가방 제작에 쓰이는 가죽을 이용한 동물 시리즈 'A pig', 'A Fox', 'A panda', 'An owl', '화랑 & 마오' 'Hungry caterpillar' 그리고 사진 프린트 위에 가죽과 천 꼴라쥬를 이용한 평면 작품,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여러 종류의 파우치 및 가방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 이 전시는 2019년 12월 7일부터 1월 9일까지 '갤러리 1707' (압구정 JB미소빌딩 4층)에서 열리며, 전시 관람시간은 평일 11시~6시, 토요일 9시~1시 (일요일은 휴관)이다. ■ 김현지

Vol.20191208e | 최정화展 / CHOIJEONGHWA / 崔丁化 / de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