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병(火病)-자가진단(自家診斷)

신보름展 / SHINBOREUM / 辛보름 / painting.drawing   2019_1210 ▶︎ 2019_1216

신보름_욕실안에서_장지에 목탄, 아크릴과슈_90.5×137.5cm_2019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본 전시는 2019년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 사업으로 지원을 받아 개최하는 사업입니다.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_전라북도 주최 /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관람시간 / 12:00pm~07:00pm

사용자공유공간 planC 전주시 완산구 은행로 30 www.facebook.com/planc1923

『화병(火病)-자가진단(自家診斷)』展은 화병의 원인이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싶은 욕망이라 진단하고, 현대사회에서 개인의 감정과 생각이 상황과 때에 따라 제한되는 분위기 속에 화병을 앓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신보름_복을 부르는 부적_장지에 목탄, 아크릴과슈_72.5×90cm_2019
신보름_감정의 고리_장지에 목탄, 아크릴과슈_99.5×80cm_2019
신보름_화산_장지에 목탄, 아크릴과슈, 오일바_60.5×72.5cm_2019

평소 몸에서 항상 열이 나고 답답한 기분을 느꼈다. 구름인 듯 연기인 듯 흐릿하고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 가슴속에 가득하다. 가슴속에 피어난 불로 몸이 서서히 타는 것 같았다. 막연히 풀리지 않고 답답한 이 감정이 손과 발에 빨갛게 물집이 피어오르는 피부염에 걸렸을 때 선명하게 느껴졌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이 몸으로 드러나 마주하는 기분이었다. 화병에 걸린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까?

신보름_밥그릇 게임_장지에 목탄, 아크릴과슈_90.5×116cm_2019
신보름_씨 뱉기_장지에 목탄, 아크릴과슈_99.5×80cm_2019

나에게 '화'는 이전의 감정을 불태우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욕망이며, 그 욕망을 모두 다 이룰 수 없기에 '화병'을 앓고 있다.■ 신보름

Vol.20191210j | 신보름展 / SHINBOREUM / 辛보름 / painting.draw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