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없는 선물

God is Not Dead - II展   2019_1211 ▶︎ 2019_1216

초대일시 / 2019_1211_수요일_11:00am

참여작가 김영주_김용성_김현영 박병근_안태이_전태영_황학만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갤러리 인사아트 GALLERY INSAART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6(관훈동 119번지) Tel. +82.(0)2.734.1333 www.galleryinsaart.com

당신의 사랑은 얼마인가? 행복은? 생명은? 영혼은? 추억은? 정말로 귀하고 소중한 것들은 값을 측정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값을 지불하여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정말 귀하고 소중한 것들은 우리에게 아무런 값없이 주어진다. 그렇다면 당신에게 가장 귀하고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당신은 그것을 얻기 위하여 어떠한 수고와 노력을 하였고 어떤 대가와 값을 치렀는가? 다양한 대답이 있을 수 있겠으나 오늘은 이곳에 모인 7인 작가의 고백에 귀 기울여보자. 이들은 모두 동일한 한가지를 삶에서 가장 귀한 것으로 여기고 그것을 얻게 됨에 있어 그 어떠한 노력도 대가도 치루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오히려 그 가장 귀한 것이 자신들의 의지나 행위와 전혀 관계없이 값없는 선물로 자신들에게 주어졌다고 증언한다. 그렇다면 이들이 말하는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귀한, 하지만 아무런 대가도 노력도 없이 주어진 이 선물은 무엇일까? ●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로마서 3:23-24) ●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다고 증언하고 있다. 실제로 절대적으로 선하신 하나님의 기준 앞에 우리 인간 중 누구도 의롭거나 선하다고 여겨질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 하지만 이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로 이 의롭다 하심을 값없이 선물로 얻게 된 것이다. ●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사도행전 4:11-12) ● 이 값없는 선물은 누군가에게는 가치 없는 것으로 여겨져 버림받았지만 오직 그것을 받아드린 자들만이 의롭다함을 얻어 구원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이것은 값없이 주어지지만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 선물의 또다른 아름다움은 절대로 끊을 수 없음이다. 값없이 받은 선물이기에 역설적으로 어떠한 값을 치르더라도 이것을 끊어낼 수 없는 것이다. ●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로마서 8:38-39) ● 오늘 7인의 작가들은 이 끊을 수 없는 선물을 아무런 값없이 받았기에 빚진 마음으로 그들이 받은 선물을 보다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자 God is Not Dead 두번째 전시회, 값없는 선물展을 준비하였다. 어떠한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도 그 선물을 온전히 드러내기는 불가능하겠지만 점과 선 하나를 통해서라도 또다른 누군가에게 그 선물이 값없이 주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 Steve H. Baek

황학만_부활의 아침_캔버스에 유채_73×37.5cm
황학만_부활하는 해변의 아침_캔버스에 유채_37×73cm
황학만_부황혼의 바다_캔버스에 유채_37×73cm
황학만_베드로의 새벽_캔버스에 유채_73×45.5cm

직장과 가정을 버리고 그리스도를 따랐던 그가 삼년이 지난 후에 드러낸 속내는 정작 버리지 못한 자신의 신념이었다. 꼼짝없이 붙들려가 대제사장에게 밤새 심문받는, 그런 예수는 그가 믿고 있던 다윗시대의 영광을 회복할 유대의 왕이 아니었다. 세 차례나 예수를 모르는 자라고 부인하며 저주까지 했던 것은, 베드로가 그런 인물을 스승으로 믿고 따른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격앙된 음성에 창밖으로 내다보던 스승과 제자는 모닥불을 사이에 두고 눈이 마주쳤고, 때마침 새벽닭이 울었다. 그때 베드로가 깨달은 것은, 곧 왕이 될 스승의 옆자리는 한낱 백일몽이었다는 현실이다. 후회가 막심해서였을까? 그는 가야바관정을 뛰쳐나가 통곡을 하고도 되돌아오지 않았다. 그림에 달아오른 석류는 미처 터지지 못한 베드로의 심장으로서, 그때까지만 해도 그의 본 이름은 '시몬'이었음을 알리는 상징의 기제다. ■ 황학만

전태영_그어린주예수_캔버스에 유채_194×97cm_2008
전태영_고요한 밤 거룩한 밤_캔버스에 유채_162×102cm

눈 오는 골목을 누비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전하는 성탄절 문화가 사라져 가는 이 시대를 보면서 새벽송을 돌던 그 때의 추억들이 이 땅, 낮은 곳에 오신 예수님을 더욱 생각나게 한다. ■ 전태영

박병근_빛이 있어라(c6.0-210)_116.7×91cm
박병근_빛이 있어라(c6.0-502)_45.5×45.5cm

빛의 자리에 Parking 하라! 희망과 꿈의 사유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In the beginning. there was light)" 창세기 1장 3-5절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빛이다. 빛은 가장 먼저 이루어졌고, 우리에게 시야를 허락했으며, 절망과 어두움을 즉시 물리치는 역할을 한다. 빛의 사유는 박병근 작가의 신념이자 작품을 이루는 주요 매개체이다. 존재에게 다가온 빛의 질감을 통해 우리 내면의 참모습을 발견하려는 시도이다. 작가는 자신의 성(Park)에 진행형을 붙여 'Parking'이라고 명명한다. 이는 세계 어디서나 통용되는 해석. 빛을 머금은 작품으로 머물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이름을 접한 외국인들 어디에나 작가의 이름이 있다며 '브라보(bravo: 잘한다. 좋다, 신난다는 뜻의 이탈리아어)'를 외친다. 우리 모두는 상처를 받고 산다. 상처를 이겨내고 과거에서 미래로 한 걸음 나아가라고 격려하는 작품들이 우리의 마음속에 파킹하고자 한다. '유머와 재치'가 있는 긍정적 치유가 빛과 어우러진 작품들, 우리는 박병근 작가가 선사하는 빛의 언어를 통해 희망과 꿈의 사유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박병근

김용성_Solus Christus-1_혼합재료_73×73cm_2019

"Promise-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창세기 22:17) ■ 김용성

김영주_Sola gratia-2_혼합재료_73×73cm_2019
김영주_Solus Christus-1_혼합재료_73×73cm_2019

작가 김영주의 작품세계는 종교 개혁 당시 처음으로 대두된 기독교의 다섯 가지 표어를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로마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에 반대한 개신교의 기본적인 믿음 체계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다섯 솔라(Five Solas)는 라틴어로 쓰여졌으며, Sola Scriptura (오직 성경), Solus Christus (오직 그리스도), Sola Gratia (오직 은혜), Sola Fide (오직 믿음), Soli Deo Gloria (오직 하나님께 영광)를 뜻한다. 그 중에서 Solus Christus (오직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고초 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목숨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뿐만이 구원에 이르는 유일한 길임을 의미한다. 김영주는 위의 작품 통해 우리의 구원뿐 아니라 우리의 보호자, 공급자, 친구,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시는 우리의 영적인 아버지를 묵상하며 값없이 받은 은혜의 선물을 표현하였다. ■ 김영주

김현영_Hug_캔버스에 혼합재료_45.5×33cm_2019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시편73:25) ■ 김현영

안태이_Text 01_혼합재료_48.2×65.2cm_2019
안태이_Connect-관계 03_혼합재료_53×40.9cm_2017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마태복음 5:1‭-‬13) ■ 안태이

The desire of Peter was finally exposed which he could never give up after following Christ for 3 years abandoning his profession and family. Jesus who was helplessly taken away, and investigated overnight, was far from Peter's expected king of Jews who would restore the glory of age of David. The reason why Peter denied Jesus 3 times and even cursed him was because Peter didn't believe nor followed such a weak individual as his teacher. The teacher who heard fiery voice looked outside of window, and His eyes met eyes of the student across bonfire. That was the moment when rooster crowed. That was the moment when Peter realized the fact that his desire for the place next to his teacher soon to be king was only an illusional daydream. Was it because of bitter regrets? Peter ran out of place of Caiaphas and did not return even after repentant wailing. Overripe pomegranate in the painting symbolizes yet unexploded heart of Peter and reminds us that Peter's original name was Simon by this time. ■ HWANG, HAK MAN

Memory of 60's and 70's of South Korean Christianity… We used to be poor, but blessed each other celebrating the birth of Jesus Christ. I still think of the memory of early morning carol and Jesus Christ who came as humble. ■ CHON, TAE YOUNG

"In the beginning. There was light." Genesis 1:3-5 teaches us that the word of God is light. Light was created prior to all, allows us sight, and immediately defeats despair and darkness. Deliberation of light is a key belief of artist Parking and major medium that completes his work. It is a challenge to find our real internal image via texture of light which is approaching to the substance. The artist call himself "Parking" adding incomplete verb suffix "ing" to his last name "Park". This is the interpretation of his name that works in everywhere in this world. This also is the expression of his strong will to stand firm with art works containing the light. Foreigners who see this name cry out "Bravo" (bravo: performing well. Good, exciting in Italian) since it can be found in everywhere. We all receive damage in our hearts. The artist is wishing to park art works those encourage us to overcome the damage and take further step toward the future from the past. Art works which are coexisting with light, positive healing, and containing humor and wit. We will be able to meet hope and the deliberation of light that artist Park presents via language of light. ■ PARKING

"I will surely bless you, and I will surely multiply your offspring as the stars of heaven and as the sand that is on the seashore. And your offspring shall possess the gate of his enemies," (Genesis 22:17) ■ KIM, YONG SUNG

Artist Youngju Kim portrays five solae of the Protestant Reformation which are foundational set of principles held by the Lutheran and Reformed branches if Protestantism. Each sola written in Latin, represents a key belief in contradiction to teaching of the Roman Catholic Church. "Sola Scriptura" ("Only Scripture"), "Solus Christus" ("Christ Alone"), "Sola Gratia" ("Only Grace"), "Sola Fide" ("Only Faith"), and "Soli Deo Gloria" ("Glory to God Alone") Especially "Solus Christus" ("Christ Alone") teaches that Christ who suffered and crucified on cross is the only mediator between God and man, and that there is no salvation through no other. Youngju Kim conceived our spiritual father; our protector, provider, and friend who gives us unconditional love and described the gift given us without any cost via painting above. ■ KIM, YOUNG JU

"Whom have I in heaven but thee? and there is none upon earth that I desire beside thee." (Psalms 73:25) ■ KIM, HYUN YOUNG

"And seeing the multitudes, he went up into a mountain: and when he was set, his disciples came unto him: And he opened his mouth, and taught them, saying, 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Blessed are they that mourn: for they shall be comforted. Blessed are the meek: for they shall inherit the earth. Blessed are they which do hunger and thirst after righteousness: for they shall be filled. Blessed are the merciful: for they shall obtain mercy. Blessed are the pure in heart: for they shall see God. Blessed are the peacemakers: for they shall be called the children of God. Blessed are they which are persecuted for righteousness' sake: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Blessed are ye, when men shall revile you, and persecute you, and shall say all manner of evil against you falsely, for my sake. Rejoice, and be exceeding glad: for great is your reward in heaven: for so persecuted they the prophets which were before you. Ye are the salt of the earth: but if the salt have lost his savour, wherewith shall it be salted? it is thenceforth good for nothing, but to be cast out, and to be trodden under foot of men." (Matthew 5:1‭-‬13) ■ AN, TAE LEE

Vol.20191211a | 값없는 선물 God is Not Dead - II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