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의 기록 Four-year's Records

2019대구권미술대학연합展   2019_1212 ▶︎ 2019_1229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9_1212_목요일_05:00pm

참여대학 경북대학교_계명대학교_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_대구예술대학교_영남대학교

라운드테이블 / 2019_1217 ▶︎ 2019_1222 / 03:00pm

콜로키움 2019_1212_목요일_02:30pm 2019_1213_금요일_03:00pm 2019_1214_토요일_03:00pm 2019_1221_토요일_03:00pm 2019_1228_토요일_03:00pm

주관 / 대구광역시 주최 / 영남대학교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대구예술발전소 DAEGU ART FACTORY 대구시 중구 달성로22길 31-12 (수창동 58-2번지) 2층 Tel. +82.(0)53.430.1225~8 www.daeguartfactory.kr

대구권 미술계는 어떻게 발전해왔고 현재의 모습은 어떠할까? 대구권 미술계는 현재 수도권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6개 미술대학에서 매년 300여명의 예비 작가를 배출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양적 성장에 비해 대구미술계는 1970, 80년대 누렸던 명성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미술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항상 변해왔다는 미술사적 진리는 받아들인다면, 오늘날의 미술은 동시대의 삶과 사회의 모습을 동시대의 양식과 매체, 전략을 통해 다루는 미술일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대구권 미술대학들이 어떻게 학생들을 교육하고 양성하고 있는지를 학생들의 작업과 목소리를 통해 검토해보는 것은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을 것이다. ●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영남대학교가 주관하는 2019년 '대구권미술대학연합전'(이하 '연합전')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였다.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예술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지역의 6개 미술대학 졸업생 115명이 참여하는 이번 '연합전'은 『4년의 기록 Four-Year's Records』이라는 제명 하에 130여 점을 선보인다. 2019년 '연합전' 『4년의 기록』의 참여 작가들은 회화, 조각, 판화,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와 형식을 통해 일상의 소소한 장면이나 내면의 심상 표현 등의 개인적인 관심사에서부터 오늘날 인간관계와 공동체, 소비사회, 젠더나 페미니즘 등의 사회적 이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강혜진_코르셋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9 김이엘_face to face funeral(대면조문), go and remain_ 혼합재료_가변설치_2019
김다솔_親熟_캔버스에 유채_112.1×162.2cm_2019 박나은_일요일9 48_광목천에 실_91×116.8cm_2019
황보경_붉은새_혼합재료_92.7×72cm_2019 이윤영_우리들의 일상생활 모습_혼합재료
박다운_My Day_링거팩에 잉크 탄 물_290×240cm_2019 김강민_겨를_한지에 채색_162.2×130.3cm
조형국_흩날리다_인화지_140×112cm_2019 황지환_자기 숭배01_캔버스에 유채_260.6×162.2cm_2019
이지현_a pile of masks_스크린 프린팅_122.1×122.1cm_2019 유정민_우리_3D 프린트, 아크릴판

2019년 '연합전' 『4년의 기록』의 특징은 예비 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그들의 4년간의 대학생활과 진로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시각화한 자료와 또한 그들의 인터뷰 및 라운드테이블 토론도 함께 전시된다는 점에 있다. 설문조사, 인터뷰, 라운드테이블은 학생들이 자신이 경험한 미술제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주체적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4년의 기록』은 지역의 6개 미술대학 졸업생 271명을 상대로 22개 문항의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그 결과물을 시각적인 자료 형태로 전시하고, 또한 전시기간 동안 미술대학 학생들의 고민과 생각, 희망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 라운드테이블, 그리고 콜로퀴움을 진행함으로써 그들의 생각을 지역의 시민관객 및 미술인들과 공유하고 나아가 지역 미술계의 변화를 고려해 보고자한다. ● 이러한 의미에서 『4년의 기록』은 '제도비판(Institutional Critique)'의 맥락에서 기획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제도비판이란 1960년대 이후 전세계적으로 활성화된 개념주의 미술의 한 장르로 기존의 미술제도의 작동방식에 대한 체계적인 탐구를 통해 작업하는 실천 및 담론을 지칭한다. 말하자면, 제도비판은 이전 시대 양식으로부터 동시대 양식으로의 이행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동반하는 실험적 미술운동을 포괄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4년의 기록』은 대구권 6개 미술대학 졸업생들의 작업과 생각 및 발언을 통해 기존의 미술제도의 성과와 한계를 되돌아보고 그들이 국내외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미술인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박소영

Vol.20191212d | 4년의 기록-2019대구권미술대학연합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