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공명

이민희展 / LEEMINHEE / 李旻嬉 / photography   2019_1214 ▶︎ 2019_1222

이민희_진실의 창(Window of truth)_피그먼트 프린트_90×60cm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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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 홈페이지_https://dream07815.wixsite.com/minheelee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서울문화재단

관람시간 / 01:00pm~07:00pm

대안예술공간 이포 ALTERNATIVE ART SPACE IPO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26길 9(문래동3가 54-37번지) 2,3층 Tel. +82.(0)2.2631.7731 www.facebook.com/spaceipo

작년 개인전, 관객이 작품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그 눈물의 근원지를 쫓는 작업을 시도했고 슬픔의 근원지를 쫓아 추상적인 이미지와 심상 사진으로 표현하기 시작하였다. ● 슬픔이 어떤 것인지 자문해가는 과정 중 내 욕심과 허망함을 마주할 수 있었다. 그 중심에 '어머니'가 떠올랐다. 그 후, 무작정으로 어머니의 공간을 촬영하며 '내 무의식의 흐름'을 바라보았다.

이민희_잠든 문(Sleeping door)_피그먼트 프린트_60×40cm_2019
이민희_생의 빛(Light of Life)_피그먼트 프린트_60×90cm_2019
이민희_돌아가는 길(The way back)_피그먼트 프린트_28×42cm_2019

5년 만에 뵌 어머니, 가족보다는 한 존재로서 마주하고자 노력했다. 한 존재의 공간과 시간의 흔적을 바라보았다. 한 존재의 울림은 내게 잠재된 어머니와 내 삶에 대한 허망함을 만나게 했다. 스스로에게 분노와 참회의 시간을, 병든 어머니는 내게 있는 욕심과 사람다움에 대해 자문하며 가족들의 흔적들을 기록했다.

이민희_탄생(Birth) 1_피그먼트 프린트_26×40cm_2019
이민희_탄생(Birth) 2_피그먼트 프린트_60×90cm_2019

이번에는 어머니의 공간과 소품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가고 싶었던 곳의 풍경을 담아본 사진작업을 했다. 어머님의 삶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가족들의 생활공간에서 어머니의 흔적을 리서치 작업으로 어머니와 소통하기 시작했다. ● 가족들의 외출 시에 어머니의 생활을 도우며 촬영을 진행했다. 오후 시간이여서 빛이 따뜻했고 나는 어머니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집안의 흔적들과 어머니의 단절된 생활 모습을 은유적인 이미지를 사진작업을 했다. 계획대로 촬영하기 어려웠지만 어머니와 만남을 계속 시도할 것이고 지금도 작업은 진행 중이다. ● 이 작업들을 본 관객들도 어머니와의 관계, 무의식 중의 외로운 자신을 알아가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 ■ 이민희

Vol.20191215g | 이민희展 / LEEMINHEE / 李旻嬉 /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