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아카시아의 날들

최빛나展 / CHOIBINNA / painting   2019_1219 ▶︎ 2020_0118 / 일,공휴일 휴관

최빛나_The hill_blu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1.5×130×3cm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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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홈페이지_binna-choi.com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오!재미동 (사)서울영상위원회 서울시

관람시간 / 11:00am~07:55pm / 일,공휴일 휴관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갤러리 미술동네 OHZEMIDONG GALLERY 서울 중구 퇴계로 지하 199 충무로역사내 Tel. +82.(0)2.777.0421 www.ohzemidong.co.kr

우리 집 거실에 앉으면 베란다 창으로 작은 언덕이 보인다. 원래는 넓은 산의 시작점 이였을 그 언덕은 이제는 깍이고 깎여 겨우 버틸 수 있을 만큼만 남은 조각이 아파트 숲 사이에 작은 섬처럼 떠있다. ● 어느 날 나는 차 한잔을 마시며 멍하니 그 모양을 바라보다 문득 귀를 기울였는데, 바람이 작은 나뭇잎들을 밀어 내는 소리가 들렸다. 바람이 온갖 나무와 풀잎들을 쓸어 내릴 때마다 파도가 치는듯한 그 모습들이 마치 살아남아 오늘 하루를 이어가는 생명들의 아우성 같이 들려왔다.

최빛나_A dream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1.5×130×3cm_2017~8
최빛나_The place_blu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8×3cm_2019
최빛나_이상한 정원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72cm×2cm_2019
최빛나_Tre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2.7×15.8cm×4cm_2019
최빛나_The plac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2.7×15.8cm×4cm_2019

이번 전시 '바람과 아카시아의 날들'은 우연히 마주치게 된 기억에서 그 제목을 가져왔다. ● 달콤하고 고통스러운 삶의 한 시절, 괴롭거나 외로운, 인생에 한번쯤 불어 닥치는 감정의 소용돌이로 대변되는 '바람' 그리고, 연약한 그러나 끈질기게 그 생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상징되는 '아카시아' ●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으로 만들어진 두 단어의 조합을 통해 유한한 삶과 그것을 이어가는 우리 모습에 관한 기억들을 담고자 하였다. ■ 최빛나

Vol.20191219f | 최빛나展 / CHOIBINNA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