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necting the Disconnection

레이지비디오展 / LAZYVIDEO / media installation   2020_0107 ▶︎ 2020_0122 / 월,공휴일 휴관

레이지비디오_창 밖의 소리_미디어 설치_가변크기, 반복재생_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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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20_0110_금요일_06:00pm

작가와의 대화 / 2020_0110_금요일_05:00pm

8회 복합문화공간에무 공모 선정작展

후원 / 계절출판사_AGI Society 기획 / 복합문화공간에무 기획위원회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공휴일 휴관

복합문화공간 에무 Art Space EMU 서울 종로구 경희궁1가길 7 B2 Tel. +82.(0)2.730.5514 www.emuartspace.com

비디오는 완벽하지 않다. ● 비디오는 기록 매체와 소통의 도구로 활발하게 활용되면서 대중적이고 유연하며 유동적이라는 인상을 갖게 되었지만, 사실 기록된 비디오는 기록 행위가 이루어지는 그 순간의 시공간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고정된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흐르는 우리의 현실과는 사실상 완전히 단절되는 것이다. 우리가 주목하는 비디오의 성질은 바로 이러한 단절성이다. 비디오는 흡사 사방이 막힌 골방에서 방영되는 텔레비전 방송과 같다. 완벽하게 디지털화된 데이터라는 점에서는 비인간적이고, 일방향성을 띤다는 점에서는 이기적이며, 가공이 어렵다는 점에서는 고집불통이다. 비디오가 갖는 매체로서의 활용도와 소통의 창구로서의 중요도를 떠올려 보면, 이러한 비디오의 딱딱함과 불통의 성질은 일면 아이러니하게 느껴진다.

레이지비디오_Pixel 001-002_미디어 설치_가변크기, 반복재생_2020
레이지비디오_4차원 비디오 연작-Walker_미디어 설치_가변크기, 반복재생_2018
레이지비디오_토끼의 왕_미디어 설치_00:05:40, 가변크기_2013
레이지비디오_아니요_미디어 설치_00:05:00, 가변크기_2016

우리는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실물 오브제와 디지털화된 데이터인 비디오간의 상호작용을 도모하는 방식의 설치 작업을 통해 비디오라는 포맷이 가지는 단절성과 뻣뻣한 성품을 부각시키고 동시에 이를 조금씩 무너뜨림으로써 가까운 미래의 비디오상, 즉 더 유연하고 소통 가능한 비디오상을 흐릿하게나마 그려 보고자 한다. ■ 레이지비디오

Vol.20200107c | 레이지비디오展 / LAZYVIDEO / media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