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의 퍼포먼스 Performance Minimum

정아람展 / JEONGAHRAM / 鄭娥濫 / mixed media   2020_0113 ▶︎ 2020_0131 / 1월 24~26일 휴관

정아람_최저의 퍼포먼스展_탈영역우정국_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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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람 홈페이지_www.ahramjeong.com

클로징토크 / 2020_0131_금요일_06:30pm

모더레이터 / 동시상영

후원 / 서울문화재단_한국문화예술위원회_서울특별시 협력 / 탈영역우정국

관람시간 / 01:00pm~07:00pm / 1월 24~26일 휴관

탈영역우정국 POST TERRITORY UJEONGGUK 서울 마포구 독막로20길 42(구 창전동 우체국) Tel. +82.(0)2.336.8553 www.ujeongguk.com www.facebook.com/ujeongguk

이번 개인전 『최저의 퍼포먼스』는 효율성에 반하는 저성장을 지향하는 최근의 글로벌한 흐름들과 관련하면서, 생산성, 효율성, 정상성이 요구되는 상황에 처한, 끊임없는 가치평가의 대상이 된 개인의 퍼포먼스를 살펴본다. 오늘날, 어떠한 과제가 주어지더라도 수행하라는 압력은 (그렇지 않으면 도태되거나, 잘리거나, 폐기처분될 것이라는 위험과 함께) 예술가를 포함하여 개인의 퍼포먼스에 깊이 내재한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업들은 기존의 퍼포먼스의 중단과 휴지상황을 그려내며, 개인이 처한 현재상황에서 '최저의 퍼포먼스'가 가지는 가능성과 가치를 탐구한다. ● 전시 제목과 같은 제목을 지닌 신작 「최저의 퍼포먼스」와 「최저의 퍼포먼스: 인터뷰」는 문화예술계 노동자들/생산자들과의 퍼포먼스와 인터뷰를 조직하고 그 협업의 과정과 결과물을 제시한다. 신체 외곽선을 바닥에 그리는 공동의 퍼포먼스 영상과 함께 개개인의 '나의 퍼포먼스'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개인의 일상과 삶에서 이행하는 행위들을 퍼포먼스로서 이야기해보고, 소진, 소모의 경험과 그 신체적, 정신적 증후와 함께 폐기처분된 상황, 또는 더 이상 수행할 수 없는 상황 그리고 그 이후의 삶에 대해 말한다.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인터뷰이의 말들을 중학생의 목소리로 전달하는 영상은 여러 세대를 관통하며 더욱더 강화되는 개인의 퍼포먼스에 가해지는 압력의 상황을 자신에게 도래할 미래를 예견하듯이 드러낸다.

정아람_최저의 퍼포먼스展_탈영역우정국_2020
정아람_최저의 퍼포먼스 Performance Minimum_영상_2020
정아람_최저의 퍼포먼스 Performance Minimum_영상_2020

2020년에 재구성하여 전시하는 국내 미발표작 「더 이상 죽은 사람의 사진을 찍지 마세요」는 신작과의 관계 속에서 개인의 이미지 생산과 배포, 전송에서의 윤리뿐만 아니라 효율성의 극대화라는 압력 안에서 재편되어가는 신체와 장치의 퍼포먼스에 대해 질문한다. ● 「더 이상 죽은 사람의 사진을 찍지 마세요」는 전시 기간 동안 릴레이식 참여를 통해 진행되는 라이브 설치 작업으로, 전시 공간 내 좌대 위에 누운 퍼포머의 심장박동은 카메라 셔터와 플래시의 트리거가 되고 찍혀진 이미지는 전시장 벽에 실시간으로 제시된다. 퍼포머의 생체 신호에 의해 진행되는 사진 촬영은 퍼포머가 아니라 관객과 전시공간을 임의적으로 촬영하며 움직임이 거의 없는 휴지 상태를 가정한 퍼포머는 퍼포머라는 중심을 향한 몰입이나 관례화된 기대를 분산시킨다. 생성된 사진 이미지는 이 퍼포먼스를 구성하는 다양한 주체들인 작가, 퍼포머/참여자, 관객, 장치 간에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상호적 네트워크의 산물이다. ■ 정아람

정아람_최저의 퍼포먼스: 인터뷰 Performance Minimum: The Interview_영상_2020
정아람_최저의 퍼포먼스: 인터뷰 Performance Minimum: The Interview_영상_2020

In responding to the recent global movements based on pushing back against greater forms of efficiency, Ahram Jeong's solo exhibition Performance Minimum examines the performance of individuals that has become subjected to constant evaluation and remodeling in response to productivity, efficacy, and normativity. Nowadays, the pressure to always perform regardless of task (always at the risk of becoming obsolete, fired, or disposed of) is deeply embedded in one's performance - and this includes artists. The works in the exhibition visualize the suspension and pause of existing forms of performance, exploring the possibility and value of 'performance minimum' in the current conditions. ● Through organizing performance and interviews with artists and cultural workers, self-employed or temporary employed, new work with the same name of exhibition title, Performance Minimum and Performance Minimum: The Interview, presents the processes and outcomes of collaboration. With a performance consisting of marking the outline of stilled bodies on the ground, in the interview session of 'my performance' presents the interviewees talking about everyday activities with performance concepts, experiences of burning-out and exhaustion, physic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that follow, being at the limit where one can no longer perform, and another life they envision after it. The voices of middle school students delivering the words of these participants of various generations reveals the intensifying pressure to perform as passing through different generations, in foresight of their own future to come.

정아람_최저의 퍼포먼스展_탈영역우정국_2020
정아람_더 이상 죽은 사람의 사진을 찍지 마세요 No More Picture With A Dead Body_ 라이브 퍼포먼스, 미디어 설치, 벽화_2020(2011)
정아람_더 이상 죽은 사람의 사진을 찍지 마세요 No More Picture With A Dead Body_ 라이브 퍼포먼스, 미디어 설치, 벽화_2020(2011)
정아람_더 이상 죽은 사람의 사진을 찍지 마세요 No More Picture With A Dead Body_ 라이브 퍼포먼스, 미디어 설치, 벽화_2020(2011)

Presented to Korean audiences for the first time, No More Picture With A Dead Body, this newly reconstructed version in dialogue with the new work, questions not only the ethics of one's image production, distribution, and transmission but also the performance of one's body and apparatus as it is reorganized in the pressure of maximizing efficiency. ● In the live installation work, No More Picture With A Dead Body, where participating performers cycle throughout the exhibition period, the heartbeat of a participant lying on circular pedestals triggers the shutter and flash of a camera and the resulting images are projected onto the gallery wall in real time. As the control of the camera is relinquished to the performer's heartbeat, it randomly captures not the performer's but the audience's images. The performer who assumes a paused and inactive state invert our conventional expectation of the centrality of the performer in its relation towards the audience. In this performative situation, the result is a form of evidence of ongoing inter-dependent relationships generated in-between many subjects, the artist, performer/participants, audience, and apparatus. ■ Ahram Jeong

Vol.20200113b | 정아람展 / JEONGAHRAM / 鄭娥濫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