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장막 Shelter in forests

임현경展 / LIMHYUNKYUNG / 林鉉景 / painting   2020_0203 ▶︎ 2020_0430

임현경_숲의 장막_비단에 수묵담채_120×140cm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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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상시가능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HOAM FACULTY HOUSE 서울 관악구 관악로1(낙성대동 239-1번지) Tel. +82.(0)2.880.0320 www.hoam.ac.kr

나는 도시 속에 마주하게 되는 공원, 혹은 정원의 풍경에서 수많은 나무와 그것을 가꾸어 정원을 다듬고 만드는 손길을 발견하게 된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나 다시 봄을 맞이할 때 그 시간의 흐름 속에서 누군가의 존재를 감지한다. 도시 속의 이름 모를 정원사는 쉴 새 없이 나무에 물을 대 씨앗이 움트는 것을 도와주고, 나무가 쓰러지지 않도록 버팀목을 대어주는가 하면, 나무끼리의 지지대를 통해 마치 하나의 유기적인 건축과도 같은 구조물을 연출해 놓기도 한다. 나는 이 보이지 않는 손길이 이루어 놓은 특별한 공간, 추운 겨울의 연약한 나무가 얼지 않도록 붕대로 감싸 보호하며, 때로는 나무를 덮어주는 휘장 혹은 커튼으로 싸여진 보호의 공간을 상상해본다. 그곳은 마음의 정원으로 조용히 문을 열고 누군가를 초대하고 있다. ■ 임현경

임현경_정원으로 가는길_비단에 수묵담채_50×169cm_2018
임현경_정원으로 가는길_비단에 수묵담채_50×169cm_2018
임현경_숲의장막_비단에 수묵담채_60×90cm_2019
임현경_정원의 담장_비단에 수묵담채_34×64cm_2018
임현경_정원의 시간_비단에 수묵담채_112×287.5cm_2018

Vol.20200203e | 임현경展 / LIMHYUNKYUNG / 林鉉景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