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신소장품 - 아트 클라우트 NEW COLLECTION - ART CLOUT

미술여행-1, 봄 프로젝트展   2020_0228 ▶︎ 2020_0412 / 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양평군청_양평교육지원청_한국박물관협회 (사)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_(사)한국미술협회 양평미술협회_코레일양평역

관람료 / 성인 1,000원 / 청소년 700원 / 어린이 500원 단체 20인 이상 성인 700원 / 청소년 500원 / 어린이 300원 양평군민, 노인, 군경, 장애인, 국가유공자 무료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05:00pm 입장마감

양평군립미술관 YANGPYEONG ART MUSEUM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문화복지길 2 전관 Tel. +82.(0)31.775.8515 www.ymuseum.org

신소장품-아트 클라우트展은 양평군립미술관이 지난 3년(2017년, 2018년, 2019년) 동안 수집해온 소장품(79점)들을 예술적 가치로 재조명하는 기회의 장이자 군립미술관이 지향하고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시이다. 전시를 통해서 동시대 현대미술의 특성을 각기 반영한 소장품들이 당대의 미적, 문화적 유산으로 길이 남겨지기를 기대하면서 지역민과 일반대중에게 수집된 가치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본다.

2017년도에는 자연의 형상적 작품과 현대인들의 일상적 삶을 재편하는 작품들로 현대인의 삶의 굴레를 제시한 작품들은 우리의 자산으로... ● 2017년에 수집된 작가들의 작품은 서양화작품이 주를 이루는데 자연의 형상적 작품과 현대인들의 일상적 삶을 재편하는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작가 내면의 침잠된 세계를 시간성, 계절성, 날씨 등에 이르기까지의 감정을 담아냈으며 입체조형에서는 인류의 탄생을 담아내는 미래서정(Future lyricism)에서부터 어디서 본 듯한 유기적 덩어리 등은 현대인들의 해피드림과 호모아르텍스 즉, 예술적 인간에 이르는 내적시선을 가상풍경과 함께 삶의 굴레를 초율속에서 영원한 노래로 담아내고자했다. ● 이때 수집된 작가들은 30명으로 먼저, 국대호 Guk, Dae ho 작가는 각각의 색채가 만나 생성된 그 경계는 미묘하면서도 다양한 색의 변조가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권인경 Kwon, In kyung 은 과거의 경험했던 흔적들을 고서로서 현재에 떠오르는 도시풍경을 특화된 장소로서 탈바꿈시킨다. 김건일 Kim, Geon il 작가는 자연적 매개물을 통해 기억과 욕망의 세계 즉, 초록의 상상적 '퀼트'처럼 표현한 몽환적 풍경을 담아냈다. 김규학 Kim, Kyu hak의 빛바랜 가상풍광은 색과 면의 구도적 대비가 작가의 내면적 성찰에 의한 심상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김동희 KIM, Dong hee작가는 구체적 형태를 포기하고 전체적 화합, 통일 이미지, 다채로운 색채 조합으로 맑고 투명한 예술적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 김학제 Kim, Hak jae작가는 빌렌도르프 비너스(Venus of Willendorf) 조각상에 투사하여 인류의 기원과 인류의 미래를 동시에 하나의 형태에 믹스해놓았다. 김형섭 Kim, Hyung sub 작가의 해피드림은 우산을 들고 있는 인체 포즈를 기하학적, 건축적 특성을 지향하며 조형화 하였다. 김호순 Kim, Ho sun 작가는 자연과 인간은 함께 존재하며 서로가 없으면 존재할 수 없는 불가분의 한 몸체라고 생각하며 표현한 작품이다. 민수기 Min, Soo ki 작가의 태양과 자연의 에너지로 제작된 작품은 햇빛의 파장과 에너지가 중심핵에서 나선형으로 퍼져 나오듯 carving 한 것이다. 박승원 Park, Seung won 의 Homo Artex(호모 아르텍스)는 현대의 불안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허상의 그림자로 표현했다. 박재연 Park, Jae yeon 작가의 작품에서는 마음이란 본질적으로 생존을 위한 도구이며, 감정은 마음에 대한 몸의 반응으로 Strange Organic Mass는 인간에 내재된 감정임을 드러낸다.

김건일_Memory from Complex_캔버스에 유채_130×162cm_2015
김경렬_The Battle-Leonardo da Vinci_2007

박형진 Park, Hyung jin 작가의 작품은 원초적 형상의 구상적 인체를 통해 존재의 가능성을 탐색한 작품이다. 송민철 Song, Min chul 작가의 「디스코」시리즈는 작은 거울들이 촘촘히 붙어있는 구를 원형캔버스에 그린 회화 작업이다. 송수련 Song, Su ryun 작가의 내적 시선은 내 몸의 물리적 시선이 아니라, 내 안의 내면적 시선을 의미한다. 대상을 그린 뒤에 지움 혹은 가림을 통해서 맨 마지막의 본질만 남기려는 것이다. 안용선 Ann, Yong seon 작가는 단순한 색의 개념을 초월하여 사물의 정신과 현상을 모두 표현할 수 있다는 정당함과 자신감을 부여하고 있다. 윤현경 Yoon, Hyun kyung 작가의 율동적인 긴장감으로 표출되는 곡선의 형태와 Line과 Mass 사이의 대비는 동양미술의 서예에서 특히 초서체의 느낌을 자아낸다. 이우설 Lee, U soul 작가의 변화무쌍한 창조의 세계는 맑고 아름답게 우리의 영혼이 축복임을 말해준다. 이자영 Lee, Ja young 은 자유분방한 붓 터치, 태양의 빛, 흐르는 물 등 정지하지 않은 자연과 같이 자연에서의 삶의 방식을 담아내고자 한다. 이주연 Lee, Joo yeon 은 잠재의식에 의해 자유롭게 부어진 색면의 공간과 의식의 통제화에서 의도된 선, 면 등 모든 것이 결과적으로 내적 필연 화면에서 조형화하였다. 이흠 Lee, heum 작가는 달콤하게 유혹하는 이미지들로부터 쇼윈도라는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질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흥덕 Lee, Heung duk 작가의 미키마우스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현상을 여러 각도에서 보여주고자 한 작품을 제시하였다.

김동희_자연속에서_캔버스에 유채_112×145.5cm_2015
김창겸_mythos#1_112×157cm_2014

임태규 Lim, Tae kyoo 작가는 양평에서 두물머리 자연의 정서를 구체적인 지형과 형상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담아내고자 했다. 장태영 Jang, Tae young 작가는 서상(瑞祥)은‘생의 선율 위에서 스스로 존재되기 위한 또한 존재가치를 드러내기 위한 최소한의 인식 개념’이며, 현재의 내가 생을 근거로 하는 연속적인 행위에서 최소한의 확장을 통해 그 생을 영위케 한다고 말한다. 제이미리 Jamie M, Lee는 여름 소나기를 통해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삶속에서의 이야기를 주제로 추상 이미지를 구체화시켜 나아간다. 조규임 Cho, Kyu im 작가는 세상과 인간을 향해 생명이 지닌 상처들을 치유하기 위해 가장 본질적인 모성적 사랑을 우리에게 영원히 주겠다고 말한다. 조영철 Cho, Young chul 작가가 말하는 생명의 근원은 언제나 그 생명의 아름다움을 발견해 내는 것이며 인간이 가장 인간적일 때는 자연으로 되돌아가 자연과 인간 자신을 바라보는 순간을 조형화했다. 조현애 Cho, hyun ae 는 시공(時空)을 초월한 초현실적 공간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시공간을 뛰어넘는 시간여행으로 구성하고자 했다. 한송준 Han, Song joon은 있음과 없음에 관한 조형작품으로, '비어있음'을 암시하고 있으며, 왜곡된 공간을 보여준다. 이때 보여지는 공간은 숙명적으로 삶과 같음을 제시한다. 홍남기 Hong, Nam kee 의 작품은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조작 되거나, 왜곡된 채 미스터리하게 남아버린 사건들을 가지고 드로잉 애니메이션으로 이루어진 작품들 중에 하나이다. 황성준 Hwang, Sung joon 의 작품은 물을 은박으로 덮어 그 속의 형상을 드러내고 디테일한 실체가 배제되어 실루엣으로만 드러난 추상적인 형상은 감출 수 없는 절대적인 형상 본연의 힘에 엄숙함까지 느끼게 한다.

작가명단 : 이우설, 김호순, 김동희, 김규학, 이흥덕, 조현애, 김건일, 임태규, 이 흠, 조규임, 이주연, 국대호, 이자영, 송민철, 제이미리, 안용선, 송수련, 장태영, 권인경, 조영철, 박재연, 김형섭, 한송준, 박형진, 김학제, 윤현경, 민수기, 황성준, 박승원, 홍남기 작가 등 30점의 작품이 수집되었다.

김학제_미래서정_청동주물_200×100×95cm_2017
김호순_초율_캔버스에 젤스톤_112.2×145.5cm_2016
민수기_해항아리_백토, 물레성형_65×45×45cm_2009

2018년도에는 민화에 나타난 까치와 호랑이를 등용하여 삶의 해학을 담아낸 작품과 미래를 향한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을 제시한 생명력 있는 작품들이 돋보여 ● 2018년에 수집된 작가들의 작품은 평면회화를 비롯하여 입체작품이 눈길을 끈다. 특히 작품에서 괄목할만한 것은 우리 민화에 나타난 까치와 호랑이를 등용하여 삶의 해학을 담아낸 작품과 미래를 향한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을 제시하는 바벨탑 같은 작품들이 이채롭기만 하다. 그리고 이들 작품들은 동서양이 따로 없고 남녀노소가 따로 없는 수평적 교감을 이루는 소재들이 글로컬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일상적 삶의 시간을 시간의 삶속에 담고자 했다. 특히 The Battle-Leonardo Da Vinci 의 해학적 비보이 춤은 상(像)-생명력을 더해주고 예술로 돌아온 원목탁자는 세월을 낚아내고자 했으며 Mythos-1의 형이상학적인 고립경은 타자와 사투를 논하고 조용한 풍경 속에서 붉은 생명의 향기는 천진난만한 동심을 이끌어 내어 근면성과 성실성이 요구된 시점에서 채집된 돌 개미는 삶의 한 가운데서 세상의 빛을 만들어 가고자 했다. ● 이시기에 수집된 22명의 작가들은 먼저, 구본석 Goo, Bon suk 작가의 The City 는 빽빽한 메탈비즈들의 픽셀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가치가 텅 빈 도시의 모습들을 은유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구인성 Goo, In sung 작가의 작품은 골판지의 구조에서 보여주는 안과 밖의 이중시점을 적극 활용한 수묵작업의 필묵세계를 보여준 작품이다. ● 김경렬 Kim, Kyoung yeoul 의 「The Battle-Leonardo da Vinci」는 과거와 현재의 문화를 결합시켜 새로운 시각적 비전을 제시한 비보이의 브레이크 댄스에 위인의 얼굴을 결합시킨 작품이다. 김영환 Kim, Young hwan 은 과거의 이미지들을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사유하면서 현재의 풍경을 붓질로 끌어내고 과거와 현재의 만남을 구사해 냈다. 김종렬 Kim, Chong ryol작가는 돌이라는 자연의 일부분을 작품에 끌어들여 인위적 가공에 의한 금속과의 결합방법을 모색한 작품, 조약돌로 개미의 몸통을 만들었으며 구리를 벼림질(forging)하여 다리와 더듬이를 만들어 결합하여 개미형태를 만들었다. 김창겸 Kim, Chang kyum 작가는 그리스를 여행한 후 그 감흥에 대해 신화적인 풍경을 표현했다. 3D 제작툴로 말, 기둥 등을 모델링한 후 클레의 그림의 부분, 그리스의 고대 상징 등을 매핑하여 컴퓨터로 존재하지 않는 풍경을 만들어 몽환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송수련_내적시선_한지에 채색_135×169cm_2004
안치홍_붉은가을_스테인레스 스틸_320×250×90cm_2019

김태규 Kim, Tae kue 작가의 작품 「상(像)-생명」은 거울을 보듯 나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물고기를 조형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ㅇ' 자음은 물 맑은 도시 양평을 상징하며, 물의 이미지를 형상화 하였다. 나광호 Na, Kwang ho 는 예술과 놀이에 대한 성찰을 담은 것으로, 'Amuseument'는 우리말로 놀이나 즐거움을 의미하는 'Amusement'와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뜻하는 'museum'의 합성어 작품이다. 박주우 Park, Ju woo 는 우연히 본 버려진 오토바이에서 복잡하고 묘한 감정을 느꼈다. 뒤 늦게 그때 느꼈던 감정의 원인이 무엇인지 되짚어 보고, 인간의 이기심, 낡은 물건 위로 지나간 시간 등 복합적인 생각을 담아냈다. ● 샌 정 Sen Chung 은 낯선 곳에서 자신이 느끼는 감정 외에 감성과 이성, 동양과 서양, 외면과 내면 등 대비적인 요소들을 선, 면 그리고 색상의 전개라는 회화의 기본 요소로 시각화하는 작업을 하였다. 송은영 Song, Eun young 은 실내 장면에서 낯선 중력은 불길하게 사물들을 기울인다. 조용한 일상에 배어든 불안은 기울어진 수면으로 빗대어 그려지는데 그것은 두 중력 사이의 숨 막히는 장력을 표현하였다. 엄익훈 Eom, Ikk Hoon 은 실재와 허상, 즉 추상조각과 빛에 의해 생겨난 그림자를 탐구하여, 작가의 작품 방식으로 제시하였다. 오경아 Oh, Gyung ah 의 「생명의 빛」은 기하학적인 추상성을 추구한 작품으로 각 구성 요소들을 기하학적으로 변형시켜 여러 대상물을 표상할 수 있게 만듦으로써 다양한 의미의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의도한 작품을 제시하였다. ● 오요섭 Oh, Yo seob 은 양평에 자생하는 나무 중에서 자연을 담은 무늬를 가진 목재를 골라 꼴라주 형식으로 조합하고 재생 철제를 이용하여 용접함으로써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고자 했다. 이미숙 Lee, Mi sook 작가의 까치와 호랑이는 "길상(吉祥)"을 상징하는 동물로 민화의 소재로 자주 등장한다. 까치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고, 호랑이는 용맹하고 두려운 동물로 화재, 수재, 풍재를 막아주고 전쟁, 질병 굶주림의 고통에서 지켜준다. 이부강 Lee, Bu Kang 의 작품은 흔적으로부터 시작된다. 재개발을 위해 철거되고 있는 모습을, 그곳에서 채취한 낡은 합판으로 재현한 작품이다. 작품제목의 숫자는 그곳의 번지수이고 지금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를 풍경이다. 이지영 Lee, Jee young 의 'Stage of Mind' 시리즈는 '현재 나는 어떤 모습인가'에 대한 자아 성찰적인 물음에서 시작되었으며 이 작업을 통해 나의 주된 관심사인 삶이라는 주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전인식 Jeon, In sik 작가의 작품은 모든 현상은 무수한 원인(因:hetu)과 조건(緣:pratyaya)이 상호 관계하여 성립되므로, 독립·자존적인 것은 하나도 없고, 모든 조건 ·원인이 없으면 결과(果:phala)도 없다는 설을 뜻하는 불교의 중심사상인 연기(緣起 patītyasamutpāda)의 의미를 담고 있다. ● 차승언 Cha, Seung ean 작가의 작업은 현대미술의 여러 참조적 논평을 평면 안에 흔적으로, 지표로 저장하며 가능한 한 담백한, 때때로 농묵의 표면으로 압축한다. 최선 Choi, Sun 작가의 모국어회화는 작가가 회화라고 불리우는 것들이 우리의 삶이나 예술 활동의 전통 (혹은 흐름) 속에서 주체적인 자각에 의해 시작된 것이 아님을 자각하면서 시도하게 된 프로젝트이다. 허연화 Hur, Yeon hwa의‘달천천'은 충청북도 보은군 봉황리를 지나는 하천의 이름이다. 항상 변화하는 것들 사이에서 성장해온 나는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한 신성함으로 달천천을 바라보면서 창작에 임한다. 황경현 Hwang, Gyung hyun의‘역마’는 기차역, 버스터미널, 지하철 등 도시의 비장소(non-places)를 배회하는 군중과 공간을 종이 위에 콩테라는 재료를 고착시키며 이미지화 한 작업이다.

작가명단 : 이부강을 비롯하여 김경렬, 엄익훈, 김태규, 전인식, 오요섭, 차승언, 송은영, 김창겸, 황경현, 김영환, 오경아, 최 선, 구본석, 샌정-정승, 나광호, 이지영, 박주우, 구인성, 김종렬, 허연화, 이미숙 작가 등의 작품이 이 기간에 22점 수집되었다.

이지영_childhood_12×96cm_2009
이흠_show-window story_캔버스에 유채_116×72cm_2010
이흥덕_미키마우스_캔버스에 유채_130.3×130.3cm_2012

2019년도에는 민족서정을 담아 낸 작품과 의병의 고장임을 재인식한 작품들이 시원의 정원을 만들어간다. ● 2019년에 수집된 작가들의 작품에서는 민족서정을 담아내는 작품들과 일탈을 꿈꾸는 현대인들의 소망이 들어있는 내안의 풍경을 그려내는 작가들의 작품 27점이 눈길을 끈다. ● 특히 작가들의 작품들은 양평이 의병의 고장임을 인식한 듯 역사적 사관을 중심으로 한 작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여기에는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자존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몽양선생, 투명수채화로 선조들의 태고적 삶을 탐험하듯 그려낸 여울넘이 풍경은 양평고을을 경이롭게 만들어냈다. 그리고 민초들의 삶을 강제로 재편한 가운데 강직함으로 존재하는 성지는 문명의 Reallity+image의 시멘트벽과 대조를 이루면서 Selfi는 또 다른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 ● 이처럼 작품가운데 우리민족의 내면정신을 끌어내는 몇몇 작품이 강하면서도 부드럽고 부드러우면서도 강직성을 보인 초자연적인 시원의 정원을 만들어 내어 은빛 찬란한 내면의 풍경이 마치 쏟아져 내리는 봄날의 햇살같이 우리는 양평의 한가운데서 마음의 집을 짓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시기에 수집된 작가들의 작품으로 들어가 보자. 먼저, 강윤정 Kang, Yun Jeong 작가는 그리려는 의도와 그리고 있는 행위에 의해 나타난 형상들을, 나타내기 위함이 아닌 순간집중, 몰입, 그곳에 실린 에너지들을 나열한다. 곽철 Ghak, Chul 은 인체의 미를 기반으로 여러 함축적인 요소들과 상징들을 포함하고 있는 작품으로 초능력을 가진 주인공들이 초능력을 사용하는 찰나를 부조로 나타낸 작품이다. ● 김강용 Kim, Kang yong 작가는 모더니즘의 캐논(Cannon of Modernism)이 평면성 이외에도 회화의 구조를 형성하는 기본재료의 분석과 형태의 구성에 적용된다고 가정한 벽돌그림은 모더니스트 그림이다. 김성일 Kim, Sung il 은 시간 속에서 소멸되어가는 일상들, 이별과 축복 속에 시작되는 새로운 출발, 끝없이 반복되는 시간 속 시작과 소멸은 변화하는 새로운 희망들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김진관 Kim, Jin kwan 작가의 작품에는 전통 한지 위에 흩어진 마른 풀들이 적조하게 그려져 있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이름 없는 들풀들이, 제 각기 존재들이 지닌 각양의 형상과 색채를 매혹적으로 일깨워준다. 김진우 Kim, Jim woo 의 어반 유토피아 작업에서 형태의 빌딩들이 도시의 분자처럼 집적과 반복을 통해 도시의 자연을 이룬다. 전통 동양화에서 사용하곤 하는 부감의 관점에서 보는 풍경은, 멀리서 보면 아름다운 이상향의 풍경이다. 김창환 Kim, Chang hwan 작가의 작업은 바람을 맞으며 당당히 걸어가는 사람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일련의 철근 작업 과정을 통해 권력 쟁취를 위한 강한 탐욕과 힘에 대해 맞서며 자유의 의지를 나타내고자 한다. 나진숙 Rah, Jean sook 작가는 꽃잎이나 나뭇잎, 조개, 알, 구름, 새 등의 자연 이미지와 전통적인 문양들, 그리고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사물들과 기타 그 형태를 알 수 없는 비정형의 것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 민정기 Min, Jung ki, 1970년대 대표적인 민중화가였던 작가는 30년 넘게 산길, 물길을 따라 걸으며 그 속에 담긴 역사성을 화폭에 담았다. 박초승 Park, Cho seung 은 인간은 태어나자마자 가치가 주어지는 집으로부터 보호를 받는다. 따뜻하고 웃음과 사랑이 넘치는 집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화목과 가족의 중요함을 표현하고자 했다. ● 배동환 Bai, Dong hwan 작가는 돌을 통해 인간의 심성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고통의 시간을 통하여 실재에 도달하는 모습이다. 의미를 드러냄이 아니라 안으로 감추어서 의미를 없애는 모습이다. 송하영 Song, Ha young 작가는 일상을 모티브로 작업을 한다. 급변하는 디지털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일상 속의 자기 모습을 통해 개인의 일상을 오픈할 수 있고, 이야기하고자 하는가를 생각하며 담아낸 작품이다. 신창섭 Shin, Chang sub 은 등껍질에 짊어지고 무거운 걸음을 옮기는 거북이를 일어섦과 동시에 등껍질이라는 고정관념, 편견, 삶의 무게 등을 벗어던지고 자유롭고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펼치는 거북이의 이미지로 형상화하여 표현하였다. ● 안치홍 An,Chi hong 작가는 풍성함의 자리가 비껴가는 일 없이 어느 곳에나 온전히 누려지는 자연과 계절의 여유를 그리고, 쉼 없이 순환하는 대자연의 넉넉함과 그 속에 자리한 인간의 따뜻한 품을 담아냈다. 양진옥 Yang, Jin ok 작가는 몸에서 영감을 얻어 생명이 온 힘을 다해 미끄러지듯 표현한다. 생명의 주름과 태어나면서 덮고 눕고, 하루하루를 마감하면서 자고 그곳에서 일어나고, 인생의 마지막을 보내는 그곳이 베개와 이불 매트들이다. 윤길현 Yun, Gil hyeon 의 작품 속에서 드러나는 남자의 표정은 한없이 편안하면서도 외로움과 고단함이 비춰진다. 고단하지만 행복한 가정을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표현하며 우리 시대의 아버지 모습을 표현하고자 한다. 이상헌 Lee, Sang heon 의 황금나무와 열매는 우리가 치열하게 살아온 개인의 시간이며 역사이자 인생의 결실이다. 배상욱 Bae, Sang wook 은 전쟁과 평화의 상징을 폭탄과 날개로 대비시켜 표현하였다. 한명옥 Han, Myung ok 작가는 양수리에 살면서, 혹독한 추위 뒤에 찾아온 따뜻한 봄날의 설렘을 표현한 작품이다. 평범한 일상 속에 애정을 담다보니 어느새 행복이 곁에 와 있음을 표현했다. 한호 Han, Ho 작가는 유년시절 바닷가에 살던 어린 소년의 기억을 그린 작품으로, 소년이 살던 마을 어귀에 가을이면 열매를 주며 겨울엔 어린 새들의 둥지가 되어 준 추억과 동심을 담은 작품이다. 황연주 Hwang, Yeon joo 작품은 쏟아지는 봄의 햇살을 목판위의 날카로운 칼자국으로 빗대어 보여주고, 차갑고 어두운 계열의 색들과 대비되는 분홍과 붉은 색의 느낌으로 표현하였다. 홍성열 Hong, Seong yeul 작가의 개념적 사고를 볼펜의 직선으로 캔버스를 채우고, 나를 비우고, 또 나를 채우는 과정을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이 기억된 상상 속에서 축조된 자연이다. 황재종 Hwang, Jae jong 의 몽양 여운형은 3·1 만세 운동을 기획하며, 민주적이며 민족적인 성향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정치활동을 하며 독립운동과 통일조국 건국에 일생을 바친 양평출신으로서 독립 운동가를 담아냈다. 김재호 Kim,Jae Ho 작가는 현대인들의 일상적 삶에 나타난 욕망을 찾아 끊임없이 움직이는 도시 속 모습과 물질과 자본주의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 또한 그것들이 하나의 새로운 역사로 기록되고 있는 모습, 또한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본인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정 아 Jeong,ah 작가는 사회적 기호 체계는 인간의 의식속에 편린되어진 이데아에 대한 다양한 역할을 작품의 키워드로 하고 작가에게 편린 된 수많은 조형언어를 적출하고 표현하는 기호적 조형언어를 렌티큘러(Lenticular)기법으로 시 지각을 확장시키고자했다. 정하응 Jung Ha Eung 작가의 침묵 - 시간의 틈은 아연 강 파이프를 산소로 틈내고 용접한 설치작품으로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내밀의 밀도감은 엄숙함과 함께 현장성에 중점을 두고 장소에 담긴 의미에 대해 탐구하고 오래된 시간의 틈을 상상해 본다. 조연주 cho Teon Joo작가의 TREE GATE는 이상으로 가는 희망의 문으로 'U'자를 형상화 하고, 자유의 세계로 가는 영적인 메타포를 담은 게이트는 꿈을 형상화 하였다.

작가명단 : 배동환을 비롯하여 김강용, 김진관, 한명옥, 송하영, 김성일, 홍성열, 민정기, 김재호, 신창섭, 한 호, 황연주, 김창환, 박초승, 황재종, 나진숙, 정 아, 양진옥, 윤길현, 이상헌, 배상욱, 강윤정, 곽 철, 김진우, 안치홍, 정하응, 조연주작가 등 27명의 다양한 계층의 작가작품이 수집되었다.

홍성열_그해 겨울, 정배리_아크릴앤밴버스, 볼펜_130×160cm_2015
황성준_breath in breath_캔버스에 오브제, 프로타주_80×170cm_2015

이처럼 양평군립미술관의 『2020 미술여행-1, 봄 프로젝트 신소장품 - 아트 클라우트 』전은 양평군립미술관이 개관이후 꾸준히 소장미술품을 수집해온 결과로써 2번째로 수집된 소장미술품을 소개함과 동시에 양평문화유산으로써 그리고 자산 가치로써 부가가치를 높여나가는 계기의 전시이다. ● 따라서 2020년 양평군립미술관은 최근 3년간 수집해 온 현대미술을 양평문화자산으로 소장하고 신소장미술품을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글로컬 미술관의 정체성과 위상을 높이고 군민과 더불어 양평이 곧 중앙의 미술문화와 수평을 이루는 아름다운 모습이 지역문화의 새로운 방향성에 가치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자 한다. ■ 양평군립미술관

Vol.20200228a | 2020 신소장품 - 아트 클라우트 NEW COLLECTION - ART CLOUT-미술여행-1, 봄 프로젝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