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미디어캔버스 2020 1st 기획전

2020_0321 ▶︎ 2020_0619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대외협력展 이이남스튜디오 이이남 갤러리연계展 히든엠갤러리 강은혜_김지혜_권봄이_맹은희_송민규 안현정_이강훈_이소영_애나한_전경화 조재영_차재영_함영훈_홍지은_황원해 시민영상展 김소월_김윤식_김희수_박형근 안태영_이석원_이윤석_임유정_허연화

주최 / 서울특별시_서울은미술관 협력 / 이이남스튜디오 _히든엠갤러리 장소제공 / 우리은행 중림동지점

관람시간 / 06:00pm~11:00pm

서울로 미디어캔버스 SEOULLO MEDIA CANVAS 서울 중구 만리재로 215 중림, 만리동방면 진입(서울로 종점부에서 진입) Tel. +82.(0)2.2133.2712 Tel. 070.4848.6087 design.seoul.go.kr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시민이 향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와 영상, 콘텐츠 등 전자적 빛으로 이루어진 예술작품을 지속적으로 전시하는 미디어플랫폼으로, 공공미술의 영역을 확장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공유 가능한 미디어스크린입니다. ● 대외협력전(展)은 이이남스튜디오(LEE LEE NAM STUDIO)의 작품 전시로, 한국적 해학과 풍자적 요소가 접목되어 시대상황의 어두운 단면을 승화시키고 이분화, 양극화되는 사회구조에서 물질(디지털) 정신(아날로그)이 분리되지 않고 조화를 이루는 가능성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 입니다. 담양 출신으로 세계 무대에서 참신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소개하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며 고전에 디지털을 접목해 현대적 가치를 입히는 작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이이남 작가의 이번 전시는 총 5점의 미디어 영상 작품 '크로스오버 쇠라', '김홍도 목죽도', '인왕재색도-사계', 'ISEA-다시 태어나는 빛', '아사천에 매화꽃이 피었네' 입니다. ● 갤러리연계전(展)은 회화, 사진, 드로잉 등 디지털 이미지를 미디어 영상 작품으로 선보여 새로운 미적 경험을 통한 공공미술의 확장성을 실험하는 전시입니다. 히든엠갤러리(HIDDEN M Gallery)의 협력·기획과 서울시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순수미술 15명의 작품세계가 디지털 이미지로 표현됩니다. 작품 이미지의 전체를 보여주고 미디어 필름 안에서 하나의 사진(Picture)을 뽑아서 찬찬히 보는 듯한 독특한 구성으로 편집되어 작품의 이해를 돕고 관람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이번 대외협력전을 통해 공공미술로 확장된 순수 미술작품에 접근하는 새로운 관점과 방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시민영상'전(展)은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공모를 통해 개최되는 전시로 1분 이내의 자유주제로 일상적인 삶을 찍은 동영상, UCC, 애니메이션, 생활 영상수기 등 시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영상작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상시 공모로 접수 받은 이번 전시에는 최종 10명의 시민작가가 선정되었습니다. ■ 서울로 미디어캔버스

1회전시 대외협력展 이이남스튜디오 이이남_인왕제색도 Four seasons-Drawing of colors for In wang mountain_00:04:00_LED TV×1_2009 겸재정선이 인왕산을 바라보며 담은 화폭을 현대 디지털로 재해석하고자 하였다. 정선이 바라보았던 인왕산의 감흥을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내고자 하였으, 사계절의 순환으로 시간이라는 개념을 적용하여 서정적 인왕재색도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이이남_크로스오버 쇠라 Crossover Seurat_00:15:00_LED TV×1_2010 '쇠라의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의 오후와 아니에르의 물놀이를 마치 한 작품인 것처럼 설정하여 캐릭터의 풍만함과 팝적인 요소들을 이용해 원작의 풍요로움과 여유를 디지털로 극대화시킨 작품이다. 인상주의 작품이 디지털 적인 요소를 만나 디지털 인상주의로 다시 탄생한 것이다. (원작: 조르주 피에르 쇠라의 「아니에르에서의 물놀이」와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이이남_김홍도 목죽도 Kim Hong-Do Bamboo Painting_00:06:10_LED TV×1_2013 조선 후기의 대표화가인 김홍도의 묵죽도를 디지털로 재해석해 보았다. 먹의 농담으로 대나무의 절개를 표현한 고전회화의 작품에 디지털로 생기를 불어넣어보고자 하였다. 화폭에 갇혀 빛을 잃어버린 작품에 디지털에 보이지 않는 바람의 흐름과 설경을 표현함으로써 생명이 탄생하였다. 디지털은 고전과 현대의 브릿지 역할을 함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현대인에게 새로운 가치와 흥미를 부여하게 된다. 고전의 아름다움이 현대적 디지털기술과 만나서 새로운 소통의 방식을 구현하며 관객은 작품속에서 몽유도원을 느끼게 된다.

이이남_아사천에 매화꽃이 피었네 Blooming ume flowers on Assa cloth_00:05:00_LED TV×1_2013 동양적 아름다움을 매화와 아사천의 소재를 접목하여 디지털로 재구성하였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매화의 변화와 색채의 아름다움을 연구하였다. 빗물에 의해 실 매화의 번짐과 색채의 혼합을 통한 회화적 아름다움은 동양적 미와 어울려 극대화를 이룬다. 서정적인 템포와 영상미의 어울림으로 가상회화의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하였다.

이이남_다시 태어나는 빛 Reborn Light_00:11:35_LED TV×1_2019 '다시 태어나는 빛'은 빛을 고전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인간의 근본과 진리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그 중 한자 밝을 명(明)에서 착안한 '다시 태어난 빛'은 해(日)와 달(月)이라는 상반된 요소가 만남으로 밝음과 생명을 탄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각과 청각의 감각을 일깨우는 일렉트로닉 비주얼은 기술문명이 발달하고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극과 극의 상반된 요소가 만남으로 경계가 통합되고 새로운 생명으로 탄생되는 메시지를 느끼게 한다.

1회전시 갤러리연계展 히든엠갤러리 강은혜_CODE Room_개퍼 테이프_가변설치_2017 강은혜의 설치작업은 주로 공간에서 얻는 영감으로부터 시작된다. 점에서 점을 향해 가는 선들은 시간적, 공간적 이동을 상징하며, 어떤 지점에서는 방향을 틀어 과거나 미래를 향해 가기도 한다. 여행을 하면서 거치는 장소들을 '점'으로, 또 그 사이의 이동 경로를 '선'으로 표현할 수 있듯이, 작가에게 '선'은 정적인 '점'이나 '면'과는 다르게 '움직임'과 '흐름'을 표현하는 활동적인 기호로 다가온다. 각각의 점들은 개인을 상징하며, 그 사이 연결된 선들은 관계와 소통을 상징한다. 느슨하거나 팽팽한 긴장감이 존재하며, 때로는 그 긴장감을 주체하지 못해 끊어지기도 하는 모습은 우리 사회의 관계성을 대변한다. 작업과정에서 작가는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고 비율을 적용하여 기하학적인 패턴이나 선들의 조합과 배열로 이미지를 표현하였다. 작가의 작업에서 '선'들은 의미부여의 규칙이 적용되는 작가만의 코드(code)가 되어 공간과 평면을 넘나든다.

이강훈_Stationary Sight_아크릴 레이어에 UV 프린트_120×160×60cm, 가변설치_2019 작가의 작업은 사물의 본질에 대한 사유에서 시작되어, 실재와 형상의 간극에 주목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일련의 작품에서 작가는 기하학적 공간도형에 대한 이미지를 해체하여 그 조각들을 평면상에 재구성하고, 다시 각각의 층위에 따라 공간 안에 재배치하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개체로는 단지 추상적인 형상에 불과한 시각정보들의 집합이 일정한 체계와 특정시점에 따라 공간감을 가지는 하나의 오브제로 인식되는 과정은 입체공간에 대한 비직관성(非直觀性)을 조명하는 한편으로, 대상에 대한 상대적 실체의 관념을 구현한다. 작가는 2차원 위에 3차원을 표현하기 위한 원근법의 착시와 환영을 입체공간에 적용하는 역설적인 접근방법을 통해, 작가가 유도하는 시점(視點)과 관찰자의 시점을 대비시키며, '본다'는 원초적 인식행위의 불확실성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주체들 각자의 망막에 비추어지는 대상의 형상이 상대적이듯이, 실체란 그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정처없이 부유하는 상대적인 표상일 뿐이다. 작품 안에서 작가가 드러내고자 하는 것은 눈에 '보여지는 대상'의 본질이 아닌, 그것을 '바라보는 대상'의 정지된 시선이다.

이소영_키리코 광장 Chrico;s Square_C 프린트_220×210cm_2008 이소영_Stairs Stairs_잉크젯 프린트_160×107cm_2012 나의 평면 작품은 건축물의 축소 모형을 만들고 사진 촬영 후 컴퓨터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모형의 장소는 집, 도서관, 미술관 등으로 다양하며 주로 개인적 경험이나 기억과 관련되어 있다. 작품 속의 건축물은 객관적인 세계를, 개인 물품이나 작가들의 작품은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한 주관성을 대표한다.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공간이 주관적인 경험이나 기억, 그때마다의 상황 인식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보일 수 있고 또 동일 공간에 대한 기억을 왜곡할 수 있음에 주목하고 내가 주관적으로 해석하고 보는 공간의 모습을 재현하였다. 개인이 경험하는 객관적 세계의 주관성과 주관적인 개인에 의해 변화하는 객관성의 관계를 관찰하고 표현한 것이다. 객관과 주관이 만나는 수많은 접점이 인간이 실존하는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송민규_Other Synthesizing Part 5-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5×91cm_2019 작가는 풍경의 경험에서 나온 데이터들을 가공하거나 분류하고 체계화하여, 기호와 상징과 장식으로 이루어진 화면으로 시각화하는 방식을 주제로 회화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현실에 기반을 둔 허구적 이미지로 구성된 풍경에 관심을 갖고, 정반합의 논리를 이용한 전시 3부작 (SFD: Science Fiction Drawing)을 기획하여, 정신적 노동과 수련, 개인의 규칙, 욕망의 풍경, 서사구조가 없는 장식들을 보여주었다.

김지혜_City Space S16_피그먼트 프린트에 디아섹_225×150cm_2013 우리는 알게 모르게 수많은 '순간'을 주고받는다. 시간은 이러한 순간들의 모음이며, 각기 다른 농도와 밀도를 가진 순간들이 부딪혀 만들어내는 색깔도, 향기도 모두 다르다. 이러한 현상이 가능하려면 상호 관계하는 대상들의 수평적 관계가 중요한데, 이는 '무조건 동등한 위치와 권력 관계에 있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관계를 시작하는 방식, 말을 거는 방식, 수용하는 방식 등인데, 결국 소통의 방식이 수평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사람, 시간, 공간이라는 복합적인 요소는 어느 특별한 '순간'을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순간은 우리 삶에 좀 더 특별한 깊이와 가치를 전달할 것이다.

안현정_Shapes of Reminds: Full Moon_재봉된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96×60.96cm_2019 현재 작업중인 연작, 'Shapes of Mind'는 작가의 Abstract Visual Language로서 작가가 경험한 시간과 감정들을 형태와 색으로 나타낸다. 뉴욕에서의 생활 중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소한 언어적 소통의 어려움은 작가로 하여금 본인의 이야기를 언어가 아닌 다른 방법(추상적인 시각언어)을 통해 표현하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언어장벽뿐 아니라, 여러 관계relationships 속에서 많은 이유들로 말하지 못했던 감정들과 문장들이 마음 안에 켜켜이 쌓여, 그 안에서 단단해지는 결정화 Crystaliized 과정을 거쳐 응축된 형태로 재탄생된다. 작가는 드로잉과 짧은 시로 그 것들을 기록하고, 그 드로잉 일기를 바탕으로 작업이 시작된다. 그 형상의 조각들은 박음질로 통해 다시 만나고, 그 재봉선들은 드로잉의 역할을 하며 캔버스 위에 유연한 화면을 구성한다. 작가는 개인적인 관찰과 경험뿐만 아니라 동서양의 색이론을 적용하여 작업의 색을 결정한다. 작가의 이야기는 여러 과정과 상징들을 거쳐 정제되고 압축된 Purified and condensed 형상 안에 숨겨져 있지만 작업의 제목을 통한다면 그 형상 Reductive Shapes 들을 이해하는 단서를 얻을 수 있다.

맹은희_The unknown world 19-25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0×80cm_2019 맹은희_The unknown world 19-43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0×100cm_2019 나의 작품은 외형적 의미를 제거하고 직관적인 형식을 스스로 부과함으로써 재료들의 내재된 특성을 이용한 작업이다. 빠르게 건조되는 아크릴이라는 물감을 이용해서 순간의 붓질, 그 찰나에 오로지 작품과 호흡하고 나를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물감의 충돌현상과 반복되는 행위 자체를 강조하여 집중하는 그 시간에 의미를 둔다. 그 과정은 이미 알고있는 현상과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감각이 뒤섞여 극대화 되어 나타나서 내 존재의 흔적을 확인한다.

홍지은_Whispers of flowers #1_Edition15+2A.P._사진_50×67cm_2019 홍지은 작가는 쉼과 쉼을 얻을 수 있는 공간에 대해 고찰한다. 작가는 반투명한 재질의 천을 통해 공간을 만들고 이를 표현하며 자신의 사유 방식을 확장시킨다. 천은 일종의 완충제이자 보호막으로 사용되며 내부와 외부 세계 사이에서 안정감을 주는 매개체로 사용된다. 씨실과 날실 사이로 이루어지는 혼성과 융화는 소통의 과정으로 외부의 공간과 내면의 공간을 이어주며 이 둘 사이의 균형을 찾아 간다. 작가는 시각적 경험이 형상이 지시하는 의미에 국한되지 않고 사물의 본질을 인식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작가는 시각적, 매개적 경험을 통해 환기된 균형상태에 자신의 사회적, 문화적 경험을 결합하며 쉼과 균형에 대한 사유의 깊이를 더해간다. 작가는 천으로 만들어진 쉼과 사유의 공간에 타자를 초대하고, 타자와 작품 사이의 균형의 지점에서 작품이 재해석 되어 그들의 삶 속으로 확장, 각자의 쉼터를 찾는 과정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

권봄이_Circulation(27)_종이_80×80×5cm_2019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황에 처하면 '반복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손톱을 물어뜯거나, 다리를 떨거나, 낙서를 하는 행동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무의식적으로 반복된 행위는 순간의 불안감을 잠재워 주는 역할을 한다. 본인에게 종이말기는 소외와 불안 속에서 오는 자기치유 방법 중 하나로써 습관에서 시작해 작업으로까지 연결하게 되었다. 본인의 작업은 '순환'이라는 주제로 세 가지의 내용을 담아 표현하고 있다. 첫 번째 반복적으로 종이를 마는 행위적인 순환을 말하고 있으며, 두 번째 종이를 말아서 생기는 원의 형태를 '순환의 기호'로 정의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작품에서 행위를 표현하는 재료는 '종이'인데 이것은 전자적 인터페이스에 의해 사라져가는 종이를 이용하여 우리 삶에서 필수적인 재료의 인식을 넣어주며, 종이의 '자연과, 회귀과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평면적 종이가 단편적으로는 선의형태가 돌아가면서 면이 되고 하나의 원이라는 덩어리가 되고, 이 원들이 군집되면서 이야기가 형성되는데, 여기서 보여주는 것은 가벼운 하나의 재료가 모여서 몇 배의 크기와 무게를 이루는 강인함을 보여주고 있다.

애나한_Fear Me Not_시폰, 팬, 네온, 프로젝터, 피아노, 사운드, 거울, 모터,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우산, 전구, LED, 스팽글_2090×1390×1020cm_2017 애나한_I Play The Purple NotesCarpet,_LED, EL와이어, florescent, 조명, 디지털 프린트, 페인트, 조명 기구, 패브릭_1000×1000×390cm_2016 장소를 뜻하는 Place 와 공간 Space 는 작업에 주 아이디어이다. 지난 10여 년간 작가는 많은 이사를 통해 여러 도시를 경험하게 되었고, 그것으로 인해 장소와 공간에 대해 관심이 커졌다. 같은 공간도 보는 사람마다 경험하는 사람마다 제각기 다르다. 작가로서 그 주어진 공간에서 받은 영감으로 공간과 장소를 재해석 하는 작품을 만들고, 관객은 평면과 입체가 공존하는 작업에서 그들만의 경험을 한다. 공간은 단순히 벽에 의해 안 (내부공간) 과 밖 (외부공간) 즉, 내부공간은 외부공간의 무한함을 흉내 내려 하고, 외부공간은 내부공간으로써의 존재와 함께 정의 되려 한다. 장소는 어느 공간에서도 우리가 만들어낸 '벽'들로서 정의 되기도 한다. 난 그런 평면적 단순 구조들의 원근법으로 이루어진 모형을 회화작업에서 추상적 장소를 재현하기 위해 사용한다. ● 공간에 대한 애착은 때때로 나의 감정적 유약함을 잘 흡수하여 작업에 풀어낸다. 이것은 가끔 아주 차갑고 이성적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아주 사적이고 감성적으로 다가온다. 난 주어진 공간을 재해석 하고 관객으로 하여금 공간적 물성과 존재감을 주는 또는 감성을 공유할수 있는 작업을 만든다. 설치작업에서 사용되는 라이트, 시트지, 페인트, 실, 천 등은 평면적인 요소로 사용된다. 이 들은 입체적 공간 안에서 공간을 잇고, 나누고, 동선을 새롭게 하여 그 존재를 새로이 드러낸다.

전경화_線·感 - 자유를 품다 l_비닐, 실, 포장지_70×70cm_2012 자유롭다는 것은 어떤 상태와 어떤 마음을 말하는 것인지 알 때 자유는 시작된다. 진짜 자유는 마음속에만 있다. 자신의 마음속에 자유가 없다면 바깥자유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하늘을 훨훨 나는 새를 보고 우리는 자유를 동경하고 그리워한다. 하지만 그들 또한 먹이를 위해, 생존을 위해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하늘을 훨훨 나는 자유도 잠시의 일탈일 때 부러워 보이는 것 일뿐. 현실은 아니다. 세상에는 머리로 이해하기에 어려운 많은 것들이 존재한다. 얽힌 현실에서 벗어나 일탈을 꿈꾸며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훨훨 자유의 하늘을 날고 싶다. ● 내면의 평온과 진정한 자유를 찾아서 나는 자유를 꿈꾼다. 유려한 곡선의 유희 속에서 자유를 꿈꾸어 본다.

조재영_THINGS FROM THE WHITE_나무, 판지, 밀착지, 페인트_가변크기_2017 지금 우리는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 인식방식이 각자의 현실을 어떻게 만들어 내는가. 인식과정에서 발견되는 견고한 당위성들을 의심한다.  그 당위성들이 흔들릴 때 우리의 사유방식은 어떻게 재구성되는지, 그 속에서 우리들은 어떻게 존재하는지를 작품을 통해 실험하고 관찰한다.

함영훈_UNTITLE(2 people)_Edition.1/5_혼합재료_300×150cm_2019 함영훈_PEOPLE YOU MAY KNOW II 06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0×110cm_2017 감정의 상징화, Symbolization of Emotion 인간이 정의한 가장 보편적인 시각 언어인 기호(symbol)를 이용해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담아낼 수 있는 상징'을 탐구한다. 이것은 인간이 만들어낸 기호(symbol)의 조형요소 점(dot)과 선(line) 면(plane)의 기초 조형을 이용해 표현하며, 기호가 상징하는 표준화 된 감성 안에 내재된 인간의 다양한 심리적 상태를 시각적으로 상징화(symbolization)한다. 이것의 모티브는 동시대의 거대한 시스템을 움직이는 수많은 픽토그램(pictogram)이며 그래픽화 된 조형과 컬러 그리고 다양한 소재를 결합해 감정의 변화와 상태를 유발하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황원해_Concrete city_캔버스에 혼합재료_91×116cm_2015 화면 또는 공간 안에서 부유하는 이미지들은 완전한 형태가 없다. 부분이 완전히 결합되는 것의 과정에 관한 관심인지 완결된 부분을 해체하는 것에 관한 관심인지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언어로 명확히 표현 할 수 없는 부분들을 화면 안 에서 표현하는 것에 관한 관심이다. 그리고 화면 안에서는 명확히 설명할 수 없는 유기적인 규칙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건물이라는 3D의 입면체가 평면에서 표현되는 순간에 생기는 이질감을 유화시키기 위해 그리고 시간과 평면을 유기적 연결고리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화면 안에서 중간자적인 이미지를 표현한다. 빠른 속도감으로 이루어진 붓질과 스프레이 표현 그리고 조형물들은 화면 또는 공간 속에서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건물의 조각들이 결합된 전체 화면 속의 공기를 설명하는데 일조한다. 어느 순간부터 건물의 부분을 쪼개어 놓고 보면 나머지 부분을 상상하게 되었다. 나는 공간이라는 커다랗고 혼란스러운 부분을 쪼개어 나가고있다. 나는 지금 공간의 어느 부분에서 어떤 완전한 공간을 상상하고 있는 것일까.

차재영_Journey#(Moment 2)_천, 혼합재료_설치_2015 Journey# 라는 타이틀은 작가의 관점에서 은유적인 의미를 가진다. 그것은 꿈을 꾸는 듯이 조용하게 시작되는 여행을 말한다. 삶을 구름의 여행으로 표현하고 그 여행중에 어린아이의 상상으로 완전한 자유정신을 획득하는 치유 중인 현대인을 만나게 된다. 최초의 운동자인 어린아이의 순수한 동심으로 세상을 관망하며 현대인들에게 어떠한 것도 고착되지 않은 순수한 잠재성의 상태를 부추긴다. 최근 작업들은 구름의 형상이 죽은 사물과 함께 조형적, 역동적 형태로 공간에 설치되어 인간의 감각적 순간들을 표현하거나 인간 본연의 순수성을 나타내는 작업이다.

1회전시 시민영상展 김소월_무의식의 조각들_영상_01:00_2019 숨겨져 있는 무의식의 기억들은 종종 예기치 못한 사건들로 인해 수면 위로 떠오르곤 한다. 이 무의식의 세계 안에 얼마나 무궁무진한 것들이 가라 앉아 있을지 호기심이 느껴졌고 이 무의식들을 바깥으로 꺼내 표현해보고자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 관객들에게 평소 의식 없이 지나칠 수 있는 종로구 행촌권 성곽마을의 골목길의 "낯설게하기"를 통해 무의식을 끌어내고, 이로 인해 익숙한 골목길을 새롭게 바라보는 순간을 만들어 주고 자 했다

안태영_찬란한 순간_영상_01:00_2019 오랜 전 누군가의 찬란한 순간을 책가도에 담듯, 현재의 우리가 책가도에 담아 두는 찬란한 순간을 표현, 현대의 책가도에는 SNS에 어울릴 예쁜 오브제들로 구성되어있다. 현대의 문방사우들

이석원_Always_영상_01:10_2019 뜻하지 않은 일들은 가능성이라는 형태로 우리 곁에 항상 존재한다. 비록 그것들이 현재의 삶과 어울리지 않는 비현실적인 것으로 느껴질지라도 말이다

김윤식_Imagine seoul_영상_01:00_2019 서울의 단편의 모습들을. 복합적, 연쇄적, 통합적으로 엮어 내가 느끼는 가장 서울다움으로 재편집해 담았다.

박형근_자신의 모습_영상_01:00_2019 자연은 자신의 모습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입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요? 비교와 경쟁이 가득한 세상에서 우리는 자신을 남과 비교하고 가치를 매기며 괴로워합니다. 우리는 숨겨져 있던 나의 진짜 가치를 찾기 위해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연과 같은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윤석_천천히 걷는 빠르기로_영상_01:20_2019 이 작품은 일상의 공간에서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순간들 중 우리 모르게 자신만의 리듬으로 움직이고 있는 풍경들을 내밀한 시선으로 찾아내고 기록한 영상입니다. 이 영상을 통해 저는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 속에서도 느리지만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평범한 우리들의 모습을 그리고자 하였습니다.

허연화_하늘해파리_영상_01:00_2019 여행을 가는 도중의 하늘과, 휴가지에서 만난 해파리를 담았습니다. 자유롭게 유영하며 여유로워 지고 싶은 마음을 담았습니다.

임유정_Petting, patting_영상_01:00_2019 이 전시는 덕질(팬 활동)을 신체 없는 허구의 이미지를 쫓는 행위로 규정하고, 그것을 쓰다듬는 촉각적 행위와 연결지은 전시였다. 이 영상은 그 중 쓰다듬는 여러 행동들을 시각과 촉각에 집중하여 만든 영상이다.

김희수_불확정 픽셀 구름_영상_01:00_2019 불확정 픽셀 구름은 그림의 정보 가치가 위치와 시간에 따라 추상적인 이미지가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한장의 사진이미지가 담고 있는 픽셀값을 프로그램을 통하여 재배치 함으로서 사진 한 장이 가지고 있는 같은 정보값이 위치의 변화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추상적인 이미지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이다. 평면 공간에 수십만개의 픽셀들은 시간의 제약을 받지않고 타임머신을 타고 한장의 이미지안에 자유롭게 착륙한다.

Vol.20200321c | 서울로미디어캔버스 2020 1st 기획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