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고 푸른 생성지점 Becoming Space

윤세영展 / YOUNSEYOUNG / 尹世榮 / painting   2020_0501 ▶︎ 2020_0515

윤세영_Becoming Space_장지에 먹, 석채, 분채_194×280cm_2019_독일 뮌헨 Villa Waldber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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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영 홈페이지_www.younseyoung.com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윤세영 10회 개인전 Youn, Seyoung 10th Solo Exhibition

주최,주관 / ARTZOO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_광주문화재단_광주광역시

관람시간 / 09:00am~06:00pm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HORANGGASINAMU ARTPOLYGON 광주광역시 남구 제중로47번길 20 Tel. +82.(0)62.682.0976 www.hgcs.kr www.artzoo.co.kr

저는 지난해 독일 뮌헨 Villa Waldberta 국제 레지던시에서 3개월을 보냈습니다. 낯선 그곳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과도 서로의 어깨를 두드려주고 안아주며 스스럼없이 인사를 나눌 수 있었던, 코로나 19 이전의 자유로운 세상이었습니다. 그곳 빌라 발드베르타의 창가에서 Starnberg 호수를 보며 아침과 저녁을 맞았습니다. 멀리 보이는 알프스 산맥과 시시각각 변화하는 호수의 푸른색을 보며 다양한 모티브를 얻었지요. 그곳에서 주목한 작업의 주제는 낯선 공간 + 낯선 사람과 만났던 새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나와 그들의 인연을 의미하는 한 지점 = 생성지점을 만들었습니다. 마치 램프에 불이 켜지는 것처럼 처음에는 희미했지만 서서히 밝아지듯 새로운 에너지가 생겼습니다. 바로 그 시간이 낯설고 푸른 생성지점 Becoming Space 이었습니다. ● 제가 주로 사용하는 푸른색은 양면성을 가진 색입니다. 푸른색은 우울한 감정을 나타냅니다. 어둡고 절망적이지요. 바다가 그렇습니다. 모든 것을 삼켜버릴 듯 검푸른 심해의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어머니의 양수처럼 생명을 품어낼 투명한 색이기도 합니다. 푸른색은 희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생성과 소멸이 동시에 존재하는 「시간」의 의미와 푸른색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 저는 제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뿐 아니라 역사의 흐름을 들여다보면서, 켜켜이 쌓여진 상처와 아픔의 순간들이 또 다른 방식의 에너지로 전환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그 아픔의 시간 안에 있습니다. 평온한 시간 속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불안과 혼란의 시간 속에서 더욱 날 선 마음으로 현재를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이 현재는 또 다른 미래를 가져오겠지요. 이 낯선 시간 이후 다가올 미지의 세상에 작은 희망의 생성지점을 열어보고자 합니다. ■ 윤세영

윤세영_생성지점 Becoming Space_장지에 석채, 분채_130×162cm_2019
윤세영_낯설고 푸른 생성지점 Becoming Space-도청_장지에 석채,분채, 은분_122×190cm_2020
윤세영_낯설고 푸른 생성지점 Becoming Space_장지에 먹, 푸른색 실, 유리병_226×162cm_2020
윤세영_낯설고 푸른 생성지점 Becoming Space_장지에 먹, 푸른색 실, 유리병_226×162cm_2020
윤세영_낯설고 푸른 생성지점 Becoming Space_ 가시나무 가지에 아크릴, 노란 리본, 거미줄_100×60cm_2020
윤세영_생성지점 Becoming Space_캔버스에 유채_91×116cm_2020

Thanks to the international residency program I got last year, I stayed in Villa Waldberta in Munich, Germany for three months. Even I was totally stranger there, I could see there were full of kindness for people to say hello to me and hug freely each other, which could be missed these days, because of COVID we must have distancing now. I greeted morning and evening looking at the Starnberg Lake from the window. I have got various motives from the lake and Alps which have ever-changing their blue colors. I focused on the topic that is strange space and time I met there. I have made the spot = becoming space which means the connection with them, It was dim like light in the lamp, but it became brighter and brighter and became to have more new energy. Right the time becomes the strange and blue Becoming Space. ● The blue color I usually use has double-sided. Blue can present depressed feeling, which can be dark and hopeless. The sea is like that, it can show the dark and deep sea which is like swallowing up everything, but also it is transparent like mother’s amniotic fluid which embraces life. Blue also means hope so I thought that the meaning of time matches with blue color since both birth and death exist in time. ● According to flow of our history, not only my personal experience, I always see that the tragic moments of pain and wounds change into another form of energy and motivation. We are still in the time of pain until now. We are going through the present time with sharp and sensitive mindset which we could never feel under peaceful time but could feel during this time of anxiety and chaos. This present time will bring another future. I sincerely hope that I will be able to open the Becoming Space of blooming optimism in the next unknown world after these bizarre days. (2020 윤세영 Youn, Seyoung) ■ YOUNSEYOUNG

Vol.20200502g | 윤세영展 / YOUNSEYOUNG / 尹世榮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