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조각, 조각 Plastic Pieces, Sculpture

박상빈展 / PARCSANGBIN / 朴商賓 / sculpture.installation   2020_0506 ▶ 2020_0512

박상빈_Hound_HDPE 플라스틱 용기_90×100×70cm_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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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빈 인스타그램_@parcsangbin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군포문화재단_(주)헨켈 코리아

관람시간 / 10:00am~06:00pm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Korea Craft & Design Foundation 서울 종로구 인사동11길 8 KCDF갤러리 제3전시실 Tel. +82.(0)2.732.9382 www.kcdf.or.kr

도시인에게 생산, 소비, 버림의 반복은 일견 평범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다. 이 평범한 활동의 총합은 우리 주변에 여러 반자연적 현상으로 되돌아오곤 한다. 나는 도시에서 발생한 일회적으로 사용된 것, 소모되어 버려진 것들로부터 느낀 감정과 그로부터 파생된 현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특히 주목한 물질은 산업화와 기계화의 대표성을 지닌 폐플라스틱과 비닐이다. 폐플라스틱과 비닐은 현대인과도 닮은 점이 많다. 폐플라스틱을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하여 영원히 쓰일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보고 싶었다. ■ 박상빈

박상빈_Sea Lion_HDPE 플라스틱 용기_60×100×70cm_2020
박상빈_Hi!_PE비닐, 과자·라면 봉지, 에어모터_200×130×60cm_2019
박상빈_Melting Plastics_폐플라스틱_가변설치_2019
박상빈_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장신구_폐플라스틱, 황동(Brass)_2019
박상빈_Korean Jindo Dog_HDPE 플라스틱 용기_90×100×50cm_2020

박상빈은 업사이클링 작가로 주로 폐플라스틱과 비닐수지로 작업을 해왔다. 작가는 폐플라스틱을 녹이고 가공해 공예, 디자인, 입체작업으로 다양하게 재생시켜왔다. 한번 쓰고 버려지는 플라스틱에 대해 늘 아쉬움을 갖고 있었다는 작가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플라스틱에 예술의 옷을 입혀 사람들 곁에서 오래 머무를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동안 작가는 버려진 플라스틱을 다양한 방법으로 새롭게 활용해오며 작업의 영역을 디자인과 공예에서 설치미술과 조각으로 확장시켜나가고 있다. 다른 말로는 플라스틱을 가지고 좀 더 적극적으로 새로운 조형적 실험을 해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최근의 작업은 철골조 프레임으로 형태, 틀을 만들고 그 위에 버려진 플라스틱을 하나 하나 자르고 이어 붙여 형상을 만들고 있다. 그 중 신작 「Hound」는 푸른색의 플라스틱 세제통으로 만든 실물 사이즈의 하운드 견(犬)종이다. 푸른색 하운드는 마치 주인을 반갑게 맞이하려는 듯 또는 주인과의 사냥을 기대하는 듯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작가의 조각 작품은 플라스틱을 이렇게 창의적으로 이용할 수 있구나 하는 놀라움을 주는데, 조각으로 작업의 영역을 확장한 작가의 향후 작품세계가 더 넓어지기를 기대해본다. ■ 박우찬

Vol.20200506d | 박상빈展 / PARCSANGBIN / 朴商賓 / sculpture.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