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당신들 Us Against You

2020 동시대미술의 현장展   2020_0517 ▶ 2020_0830 / 월요일 휴관

김규호_우리와 당신들_그래픽 디자인_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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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권병준_김규호_노진아_삼손 영_소니아 쿠라나 심학철_아크로바틱 코스모스_아트 레이버 이우성_이장원_전진경_파트타임스위트_황연주

주최,주관 / 경기문화재단_경기도미술관 협찬 / 삼화페인트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경기도미술관 Gyeonggi Museum of Modern Art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268 (초지동 667-1번지) Tel. +82.(0)31.481.7000 gmoma.ggcf.kr www.facebook.com/ggmoma instagram.com/gyeonggimoma

『우리와 당신들』이라는 제목에는 '우리들'이 사는 세계에 '우리와 다른 당신들'이 있다는 뜻도 있고, 우리가 당신들과 이미 다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 ● 스스로를 인간으로 여기는 우리는 누구인가? 무엇이 인간을 만드는가? 인공심장과 같은 기계를 몸의 일부로 삼아 사이보그로 살아가는 존재를 인간이라고 부르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인간의 경계를 정의 내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새로운 바이러스는 아무리 막아도 우리를 뚫고 들어오고, 우리와 동일시되는 개인정보는 아무리 주의해도 새어나가고 만다. 우리는 어제와 동일하고 단일한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재구성되는 물질적-정보적 개체이다. ● 그렇다면 당신들은 누구인가. 당신들은 다른 곳에서 왔으며 다른 말로 노래 부르며 신체의 모양이 다르며 가끔 법의 테두리 밖에 지내는 존재들이다. 이러한 '다름'은 소소한 것들이지만, 당신들은 한국, 남성, 정치적 시민, 이성애자, 그리고 마지막에는 인간-중심주의까지 벗어날 때 비로소 보이는 존재다. 당신들은 이방인이자 여성, 식물과 동물, 기계, 그리고 지구다. ● 『우리와 당신들』에서는 우리가 함께 살아가게 될 이웃들은 누구이고 그들이 어떠한 공존과 협업의 관계들을 제안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변화하는 세계와 다양한 존재자들, 그들이 가져오는 협업의 방식들에 대해 각자의 목소리를 내는 예술가들의 작업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우리와 당신들』은, 그 자체가 우리와 당신들의 모습이자 우연과 실천과 상호의존적 관계를 생산해내는 세계가 될 것이다. ■ 이수영

심학철_이방인 시리즈_잉크젯 프린트_2014~8

심학철 ● 연변에서 오랜 기간 사진을 찍었던 작가는 몇 년 전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서 안산에 정착했다. 그는 계속 사진작가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전시와 작업을 병행하면서도 안산의 건설현장에서 일한다. 그래서 심학철의 작업 대상과 사진 기법은 매우 자유롭고 솔직하다. 난방을 아끼려 담요를 두른 아내의 모습과 식당에서 끄트머리에 앉아 눈칫밥을 먹는 가나에서 온 노동자들까지, 공장지역의 먼지인지 시멘트빛깔 나는 이 도시의 색인지 모를 푸르스름한 빛이 사진들을 감싸고 있다.

황연주_H양의 그릇가게_중고그릇_가변크기_2016

황연주 ● 「H양의 그릇가게」는 황연주 작가가 간헐적으로 운영하는 중고 그릇가게이다. 사람들은 쓰던 그릇을 가져와 사연을 털어놓고 맘에 드는 다른 그릇으로 바꿔갈 수 있다. 작가는 땅속에 버려져 반쯤 파묻힌 그릇을 파내어 집으로 가져와 깨끗이 닦으며, 이 그릇들이 반짝반짝 빛나며 식탁에 놓여있었을 때를 상상했다. 작가는 버려지거나 지금은 즐겨 사용하지 않는 그릇들을 수소문하거나 찾아다녔다. 그에게 그릇가게는 한 때 왁자지껄했던 이야기들이 모여다시 목소리를 내는 곳이다. 한풀 꺾인 빛을 내는 그릇이지만 작가의 시선 앞에서 지나간 이야기들을 담은 기억이 되고 만다. 중고 그릇을 기억과 경험의 가치로 보는 사람은 없다. 사람들은 버려진 재활용의 쓰레기로 그릇을 여기지만 예술가에게 그릇은 따뜻한 음식과 이야기가 오롯이 담긴 물건이다. 황연주의 작업을 통해서 손 때 묻은 그릇들은 상품이 아닌 기억과 경험으로 교환의 가치를 획득하며 자본주의에 금을 낸다.

권병준_오묘한 진리의 숲4(다문화 가정의 자장가)_ 헤드폰, 위치인식 시스템_가변설치_2019

권병준 ● 「오묘한 진리의 숲」은 위치인식 헤드셋을 통해서, 관객들로 하여금 지정된 장소에서 들리는 소리에 깊숙이 잠기게 하는 작품으로, 관람객들은 전시장에 설치된 13개의 의자에 앉아서 각각 다른 자장가를 들을 수 있다. 작가는 충남 홍성의 한 다문화 마을의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자장가를 채록했으며, 이를 위치인식 기반의 장치를 통한 사운드 설치로 풀어냈다. 관객들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필리핀, 중국에서 온 어머니들이 부르는 다양한 자장가를 듣고, 가사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아름다운 자장가를 즐기게 된다.

파트타임스위트_이웃들v.2.0_2019~20

파트타임스위트 ● 파트타임스위트의 「이웃들」은 전 세계의 온라인웹캠이 송출하는 이미지들과 미술관 곳곳에 설치된 IP카메라가 보내는 이미지에 대해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컴퓨터 비전 작업을 보여준다. 컴퓨터 비전은 컴퓨터를 인간의 눈처럼 작동하게 하는 것으로, 여러 영상에서 삼차원 물체를 인식하거나 관련된 정보를 추출하는 작업이다. 우리는 컴퓨터비전을 통해서 무엇이 위험하거나 움직이는 물체인지, 혹은 분석할 가치를 지닌 정보인지 알 수 있다. 넘쳐나는 이미지들은 도둑이나 테러 같은 쓸모 있는 정보를 빼낸 뒤, 수많은 선과 점으로 분해되어, 소실점으로 사라진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이미지들은 서로 연대하며 마치 안드로메다은하처럼 보이는 세계를 구성하며 서로 간의 우연적이고 불안정하지만 실천적 관계를 쌓아간다.

삼손 영_위 아더 월드_영상, 8채널 사운드_가변설치_2017

삼손 영 ● 홍콩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삼손 영은 라이브퍼포먼스, 사운드 드로잉, 비디오, 설치 등을 자유롭게 오가며 작업하지만, 이 중심에는 항상 음악이 가장 큰 역할을 한다. 그는 사운드를 독특한 방식으로 역사, 장소, 시간과 연결시키는 작업을 통해서, 사운드와 시각적 이미지를 새롭게 풀어낸다. 그는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노조에서 만든 콴 싱 합창단에게 음을 소거해버리고 역설적으로 노래를 속삭여 줄 것을 부탁했다. 이들은 지휘에 맞춰 진심을 다해 「위 아 더 월드」를 '소리 없이' 불렀다. 「위 아 더 월드」는 1985년 아프리카 기아 난민들을 위한 모금을 독려하기 위해서 마이클 잭슨을 비롯한 유명한 팝가수들이 같이 만든 노래다. 이 노래가 울려 퍼지던1980년대에는 냉전만 끝나면 아름다운 세상이 오리라 믿었다. 그러나 지금 듣는 사운드는 우리가 과거에 품었던 희망이 좌절된 현재를 상기시켜 줄 뿐이다. 소리는 결코 중립적이거나 맹목적으로 아름답지 않다. 소리는 그 분절되는 방식에 따라 정치성을 드러낸다.

소니아 쿠라나_드러눕다/새의 논리_빌보드_2006~9

소니아 쿠라나 ● 소니아 쿠라나는 1968년 인도에서 태어나 영국에서예술 교육을 받고 현재 뉴델리에서 활동하고 있다. 쿠라나를 여성미술사를 비롯하여 우리 세대의 중요한 예술가로 주목받게 한 작업은 1999년 발표한 「새」라는 작품으로, 횃대를 비유하는 조그만 좌대위에 작가가 나체인 채 발끝으로 서서 균형을 잡고날개를 퍼덕이려다가 계속 쓰러지는 퍼포먼스 비디오였다. 이 작품을 통해 물질과 중력의 법칙에 맞서려는 그의 육체는 관습과 편견에 도전하는 페미니즘의 상징이 되었다. 『우리와 당신들』에서 선보이는 「드러눕다/새의 논리」는 광장이나 묘지바닥에 비둘기 떼에 둘러싸여 누워있는 퍼포먼스로, 정해진 (성의) 역할에 대해 저항하고자 하는 의미를 지닌다. 작가는 페미니즘을 하나의 양식(스타일)이아니라, 삶의 철학이자 태도, 정치적인 도구로 여기며 작업한다.

노진아_나의 기계엄마_인터렉티브 로보틱스 조각, 혼합재료_2019

노진아 ● 기계와 엄마가 충돌하는 지점에서 노진아의 로봇이 만들어진다. 요즘 여러 분야에서 딥러닝으로 무장한 인공지능과 기술 혁신이 마치 우리 일자리를 빼앗는 듯하다. 그러나 정작 무리한 노동을 쉼 없이 대신해주고 친절히 반복 설명하는 목소리가기계임을 생각하면 기계가 엄마의 마음을 가졌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나의 기계 엄마」는 작가어머니의 얼굴과 목소리를 가졌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우리의 표정을 따라하며 (딥러닝을 통해)감정을 배워서 더 인간과 같아지려 한다.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이 불쌍한 기계들은, 자식들에게 다 퍼주고도 더 주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엄마를 닮았다. 모성이 진정 기계에게 학습이 가능한 영역일까. 기계가 학습을 통해, 표정과 감정표현을 발전시켜 이를 보는 사람들에게 어떤 감정이 생겨난다면, 그것을 기계의 감정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기계엄마에게 감정이 생겼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기계 엄마를 보고 먹먹해지는 우리들에게 기계와인간의 경계가 점점 더 흐려지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전진경_마당의 실내_2015~20

전진경 ● 전진경은 대추리, 강정마을, 용산참사, 희망버스, 콜트콜텍 농성장과 같이 한국의 정치사회의 현장에 대한 그림을 많이 그렸다. 최근까지 작가는 콜트콜텍 기타 노동자들의 농성 천막에 작업실을 만들고 매주 그림을 그렸다. 작가는 마치 기타 노동자들과 코뮌을 만들 듯이 그들과 보드게임도 하고 그들의 모습을 그리기도 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세워진 구조물 임에도 불구하고 기타노동자들이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고 한 마디씩 그림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업실은 작가에게는 세상이 변하기를 소망하며 연대하고 협업하는 세계였다. 농성장이 강제로 철거되고 그 작업실은 경의선 공유지의 작은 전시장, EPS 안으로 옮겨왔다. 이 EPS는 작가들이공적인 지원금이 없어도 전시를 열 수 있기를 바라며 여러 사람들이 함께 만든 작은 공유지이자릴레이 전시장이었다. EPS와 같은 형태로 이곳에 세워진 구조물은 공공미술관 안에서 잠시 한 자리를 얻었지만, 여전히 미래가 불투명한 2020년 경의선공유지처럼 일시적인 존재로 서있다.

아트 레이버_지라이 이슬 해먹 카페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6~

아트 레이버 ● 아트 레이버는 아를레트 퀸-안 트란, 타오 능옌 판 그리고 트루옹 콩 퉁이 호치민에서 결성한 콜렉티브이다. 이들은 각자의 창작 활동을 지속하면서도 수시로 다양한 협업을 통해 작업의 영역을 넓힌다. 그들이 주목한 베트남의 중부 고원에 있는 지라이 지방 사람들은 수백 년 동안 풍부한문화를 누리며 살아왔다. 그러나 그들은 급속한산업화에 떠밀려 나무를 베어내고 대신 커피나무를 심어야 했다. 이런 역사는 결국 지라이 사람들을 임금 노동자로 전락시켰다. 그러나 지라이의 이슬은, 인간에서 비인간(자연)으로 그리고 다시 이슬처럼 증발하는 윤회적인 세계관을 뜻한다. 『우리와 당신들』에서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해먹을 비롯해 커피로 만든 그림, 그리고 지라이 사람들이 미국의 작가, 조안 조나스와 함께 만든 연이 전시된다.

이장원_윌슨_STS 골드미러, 소프트웨어, 임베디드 PC, 모터 외_2020

이장원 ● 인류의 미래가 컴퓨터 기술의 발달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지금, 이장원은 미래의 모습을 기술적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OS에서 찾는다. 컴퓨터의 OS(운영체제)는 모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하여 시스템 전체를 관리, 감독하는 실행관리자이며, 우리가 두려워하는 미래의 기술적 존재자의 핵심이기도 하다. 그러나 작가가 상상하는 미래의 OS는 황금빛으로 빛나며 스스로 움직인다. 이것은 우주에 존재하는 태양을 데이터 기반의 모션 기법으로 시각화한 것이다. 미래의 AI는 사계절질서에 맞춰 무한한 에너지를 선물하는 태양과 같이 이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존재다. 따사로운 햇볕아래 행복을 느끼는 우리는, 먼 미래에 자비로운OS의 은혜를 노래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작품 제목인 '윌슨'은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서 무인도에 홀로 남겨진 주인공이 유일한 친구로 삼았던 배구공 브랜드 윌슨에서 따온 것으로, 작가가 개발한 AI의 이름이다.

이우성_캔들라이트_드로잉 애니메이션_2016~7

이우성 ● 이우성은 자신의 일상에서 만나는 대상과 상황을 그린다. 자연스럽게 그 세대의 모습과 동시대의 사건들이 담긴 이우성의 그림들은 만화적이고 위트가 넘친다. 작가가 우연히 광화문에 들고 나간핸드폰에 일시적이었지만 분명히 존재했었던 연대의세계가 포착되었다. '그런다고 세상이 바뀔까'라는 치기 어린 질문은 비웃음 속으로 사라졌지만 이상한 설렘을 남겼다. 캔들라이트도 영원하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당신들과 상호의존성을 공감하고 인정함으로써 잠시 함께했던 공동체를 증명했다.

아크로바틱 코스모스_여러모로 최적의 상태_혼합재료, 사운드_가변설치_2020

아크로바틱 코스모스 ● 아크로바틱 코스모스는 손현선, 윤지영, 장서영 세 명의 작가들이 협업할 때 사용하는 프로젝트 팀의 이름이다. 입체를 다루는 윤지영과, 비디오를 주로 다루는 장서영 그리고 그림을 그리는 손현선은 각기 다른 매체로 작업하다가, 어떠한 공감의 지점에서 모였다 흩어지기를 반복하는 협업의 관계를 유지한다. 『우리와 당신들』 전시에서 커미션을 통해서 이들이 제작한 다섯 점의 작품은 서로의 '다름' 그리고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러모로 최적의 상태」는 세 개의 원기둥이 정삼각형의 형태로 위치해 있고, 그 가운데서 3절로 구성된 돌림 노래를 듣도록 되어 있다. 가장 완벽하다는 정삼각형의 구조에도 불구하고 세 개의 기둥을 한 눈에 볼 수 없는 구조는, 우리가 서로를 완전하게 동시에 바라볼 수 없고 부분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을 조형적으로 표현한다.

김규호 ●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이다. 그는 디자인 뿐 아니라 웹상에서 생기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도 겸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큐레이터와 디자이너의 협업의 관계를 비롯하여 여러 사람의 협업을 통해서 전시가 이루어지는 관계에서 출발했다. 김규호 디자이너가 만들어낸 전시의 모든 그래픽 디자인은 다양한 색들이 섞이면서도 생생하게 공존하고 있다. 색상환을 통해서 상징하는 정형화된 다문화가 아니라, 모든 것이 흘러내리고 섞이는 변화무쌍한 오로라 같은 그래픽을 통해서 전시의 이미지가 다층적으로 구현되었다. ■ 우리와 당신들

The title Us Against You implies that 'we' share the world we live in with 'many other entities different from us.' It also means that we are already related with you in so many ways. ● Who are 'we' as human? What makes anyone 'human'? It is not too difficult to consider a cyborg, who has a machine inside her body such as an artificial heart, to be human. It is, on the other hand, never easy to define the boundary between human and non-human. No matter how hard we try to stop new virus. it breaks the barrier and enters us. Our personal information, which is identifiable with ourselves, get leaked no matter how cautiously we guard them. There is no way to prove that we are today the same being as what we were yesterday. The way we construct a human subjectivity keeps changing. We are material-informational individuals constantly re-constructed. ● Then who are 'you?' You come from different places, sing in different languages. You have differently shaped bodies. And often, you exist outside the legal boundary. In spite of these trivial 'differences', you begin to be visible only when one steps outside Korea, maleness, political citizenship, straightness and finally human-centeredness. 'You' are strangers, women, plants and animals, machines and the earth. ● At Us Against You, the audience will meet those who they have to live together with as neighbor, and explore the kinds of coexistence and collaboration they offer. At Us Against You, the audience will see the changing world and diverse entities in it, and the ways of collaboration they bring to the world through the participating artists's eyes and voices. The exhibition will be not only the very picture of the daily lives of us and you but also a world to produce coincidences, actions and interdependent relationships. ■ Sooyoung Lee

Vol.20200517a | 우리와 당신들-2020 동시대미술의 현장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