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구별을 위한 에스키스

최병민展 / CHOEBYOUNGMIN / 崔秉眠 / sculpture   2020_0518 ▶︎ 2020_0527

최병민_우리를 위한 에스키스_각 12.5×7×5.5cm_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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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6:00pm

나무화랑 NAMU ARTIST'S SPACE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4-1 4층 Tel.+82.(0)2.722.7760

지구와 거기에 사는 우리. 지구별은 그런 우리들 삶에 주어진 공간이자 환경이다. 또 생명의 토양이기도 귀의할 종착지이기도 하다. 현재 살아있는 우리의 육신과, 하늘과 땅으로 분리된 혼백(魂魄)이 모두 머무르는 현장인 우주이기도 하다. 최병민의 이번 전시 마께뜨 작업은 그런 행성인 지구별과 인류에 대한 작가의 겸허한 잠언이다. 평범한 인간으로서 지구별과 인류에게 바치는 있는 그대로의 기원과 헌사이기도 하고.

최병민_우리를 위한 에스키스_각 12.5×7×5.5cm_2020
최병민_지구별을 위한 에스키스_21×17×7cm_2020
최병민_지구별을 위한 에스키스_17×7×7cm_2020
최병민_지구별을 위한 에스키스_38×15×7cm_2020
최병민_지구별을 위한 에스키스_각 21×17×7cm_2020
최병민_우리를 위한 에스키스_18.5×6.5×5.5cm_2020

우주와 자연과 생명앞에서 겸손한 마음의 기표. 그것은 간단한 형식과 어법만 동반한다. 일체의 수사나 조각적 형태·동세·질료에 괘념치 않고 그의 마음에 드리운, 그리고 최종적으로 환원된 결과적 이미지만 간결하게 기술한다. 해·달·별·구름·지구·사람이 하나의 형상으로 어울리며 생명과 죽음을 동시에 표상한다. 자연이다. 생명현상을 견인하는 기제다. 최병민의 이번 전시는 그 자연에 대한 내면으로부터의 진술을 꾸밈없이 평범하되, 게송(偈頌)처럼 담백하게 이미지화한 것이다. 경건하다. 이 작은 에스키스가 대형으로 번안되는 기회를 기대해 본다. ■ 나무아트

Vol.20200518c | 최병민展 / CHOEBYOUNGMIN / 崔秉眠 / 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