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의 초상 The Picture of Utopia

박부곤展 / PARKBOOKON / 朴富坤 / installation   2020_0708 ▶︎ 2020_0712 / 월,화요일 휴관

박부곤_불연속 세트-1_사진, 모터, 램프_가변크기_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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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부곤 홈페이지_www.bookonpark.com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정서진아트큐브 전시 관람 사전 예약 안내 코로나-19로 인하여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정서진아트큐브 기획전시1 『유토피아의 초상』이 사전예약제로 운영됩니다. 별도의 발권은 없으며 전화 예약(070.4251.6513)으로 진행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관람이 어려우신 분들은 영상으로 전시 관람이 가능합니다. ▶︎ 전시 영상

후원 / 인천광역시 서구청_인천서구문화재단

관람시간 / 09:00am~06:00pm / 월,화요일 휴관

정서진 아트큐브 Jeongseojin Artcube 인천시 서구 정서진1로 41 Tel. 070.4251.6513 iscf.kr blog.naver.com/iscf_kr

『유토피아의 초상 The Picture of Utopia』은 2020년 정서진아트큐브의 연간운영 방향인 "생태와 도시, 자연과 인간을 예술로 잇는 정서진아트큐브"라는 대주제를 담은 첫 기획전시이다. 정서진 아트큐브가 위치한 곳은 인천광역시 서구의 매립지 인근이자 아라뱃길이 시작되는 초입이다. 이 곳은 지난 날 사람들이 유토피아를 지향해 진행해온 가공과 개발의 기억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땅이기도 하다. 땅은 그 물리적 흔적과 시간을 고스란히 담은 일종의 초상으로 우리 곁에 있다. 우리가 염원하던 유토피아가 생성되고 파괴는 과정을 박부곤의 작품을 통해 바라보고자 한다. ■ 정서진 아트큐브

박부곤_불연속 세트-1_사진, 모터, 램프_가변크기_2020
박부곤_불연속 세트-1_사진, 모터, 램프_가변크기_2020

땅은 이 세계를 이루는 근원적 토대이며, 우주 순환원리에 따라 균형과 질서를 유지한다. 인간의 역사 또한 이 땅을 기반으로 시작되었다. 인류문명의 건설과 유지를 위한 동력의 일차적 획득은 자연자원의 이용과 개발을 통해 가능했다. 지난 시간 동안 우리가 갈망하던 미래를 향한 유토피아적 염원은 세상의 많은 것들을 다른 모습으로 변모시켰고 땅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근대화와 산업화의 과정 속에서 땅은 더 이상 순수하고 중립적인 대상으로 남아있을 수 없었다. 도시를 세우고 지우는 역사의 반복 속에서 땅은 인공적이고 문화적 구성체이자 선택 물이 되었다. 필연적이지만 우리 삶의 현재 모습은 땅에 새겨진 수많은 생성과 파괴의 자국을 통해서 기억될 뿐이다. ●"불연속 세트(Discontinuous set)"는 변화된 땅과 순환하는 우주 사이에 존재하는 인간과 세상의 구조에 대한 고민을 사진과 회전하는 기구, 전선, 램프를 설치하여 구현하였다.

박부곤_유토피아의 초상展_정서진 아트큐브_2020
박부곤_진화의 땅(뫼비우스의 띠)_C 프린트_가변크기_2020
박부곤_목상교-5_C 프린트_152×190cm_2013
박부곤_아라마루_C 프린트_152×190cm_2014

2014년에 전시한 경인 아라뱃길의 사진을 컨테이너 박스로 제작된 첫 번째 전시관에 설치하고, 밤에 촬영된 "트래킹(Tracking)"연작과 "밤 빛(Urban light)" 연작은 두 번째 전시관에 배치하였다. 경인 아라뱃길의 개발과정을 촬영한 사진을 돌아 어두운 풍경 사진 사이를 따라서 걸으며 원을 그리는 동선을 연출하였다. "불연속 세트(Discontinuous set)-1" 두 번째 전시관 진입부에는 직선으로 걷는 "트래킹(Tracking)-19.2"를 배치하였고, 내부 원의 중심부에는 회전하는 선형 철재들과 전선들이 물리적으로 교차하면서 상부의 램프들이 점등하도록 설계하였다. 땅의 가변성은 사진의 물성으로 전환되어 공간 외, 내부를 채워가게 되며 별의 탄생과 소멸을 암시하는 램프들은 빠르게 점멸한다. 시공간이 왜곡되어진 "불연속 세트(Discontinuous set)-1"를 이동하는 방향에 따라 무한대〔∞〕, And〔&〕 또는 알파〔α〕, 오메가〔Ω〕를 그리게 되며, 우리도 작품의 일부가 된다. ■ 박부곤

Vol.20200617e | 박부곤展 / PARKBOOKON / 朴富坤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