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미디어캔버스 2020 1st 기획전

2020_0621 ▶ 2020_0805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기획공모개인展 김태은_조영주 네이처프로젝트展 송주형_임수진 시민영상展 김은지_유수리

주최 / 서울특별시_서울은미술관 장소제공 / 우리은행 중림동지점

관람시간 / 07:00pm~11:00pm

서울로 미디어캔버스 SEOULLO MEDIA CANVAS 서울 중구 만리재로 215 중림, 만리동방면 진입(서울로 종점부에서 진입) Tel. +82.(0)2.2133.2712 Tel. 070.4848.6087 design.seoul.go.kr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시민이 향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와 영상, 콘텐츠 등 전자적 빛으로 이루어진 예술작품을 지속적으로 전시하는 미디어플랫폼으로, 공공미술의 영역을 확장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공유 가능한 미디어스크린입니다. ● 2020년 제2회 전시인 '기획공모 개인전'(展)은 역량있는 순수미술가 및 미디어아티스트의 작품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개최하는 주제 개인전으로 작가의 작품세계 전반을 살펴보는 공공미술 전시입니다.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김태은, 조영주, 이예승, 최찬숙 작가가 선정되었습니다. 전시는 2부로 구성되었으며, 1부에 참여한 김태은, 조영주 작가는 각각 미디어아트와 영상 · 매체 영역에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작가로 '기하학적 상상력이 가미된 SF적 풍경과 여성주의' 라는 주제를 통해 이면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보여주는 전시를 선보입니다. ● '네이처 프로젝트'전(展)은 '자연' 또는 '사계절'을 주제로 한 공모 프로젝트로 자연에 대한 작가들의 예술적 세계관을 살펴보는 공공미술 전시입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6인이 선정되었으며, 분기별 2인의 작가작품을 선보입니다. 제2회 전시에 참여한 송주형, 임수진 작가의 작품들은 자연의 의미에 접근하는 독특한 시선을 제시하여 새로운 미적경험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 '시민영상'전(展)은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공모를 통해 개최되는 전시로 1분 이내의 자유주제로 일상적인 삶을 찍은 동영상, UCC, 애니메이션, 생활 영상수기 등 시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영상작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상시 공모로 접수 받은 이번 전시에는 최종 2명의 시민작가가 선정되었습니다. ■ 서울로 미디어캔버스

김태은_S#.1 낙서열전_3D 애니메이션, 2D 포토 콜라주, 모션 그래픽스, ASCII 코드_00:05:00_2020 김태은_S#.2 대문 밖으로_2D 포토 콜라주, 모션 그래픽스_00:04:00_2020 김태은_S#.3 꿈의 공장_3D 애니메이션, 모션 그래픽스_00:03:00_2020 김태은_S#.4 증기 풍경_목탄 드로잉, 스탑 모션_00:03:00_2020 김태은_S#.5 공장 로봇_2D 포토 콜라주, 모션 그래픽스_00:03:00_2020 김태은_S#.6 남산의 불빛_2D 포토 콜라주, 모션 그래픽스_00:03:00_2020 김태은_S#.7 은빛 물체_3D 오디오 비주얼리제이션, 프로그래밍_00:05:00_2020 김태은_S#.8 카세트 테이프 드라이빙_GPS 드로잉, 모션 그래픽스_00:04:00_2020 김태은_S#.9 탈출 도시 여행기_3D 애니메이션, 모션 그래픽스_00:05:00_2020 김태은_S#.10 굿+타임머신_2D 포토 콜라주, 모션 그래픽스_00:05:00_2020

2회전시 1부 기획공모개인展 김태은 KIM Taeeun행성간의 비행물체 WRONG PLANET LANDSCAPE ● 땅거미가 지기 전 찬란한 붉은 노을의 시간이 찾아오면 나는 집으로 가던 길을 멈추고, 한 곳에 우두커니 서서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곤 했다. 구름은 식빵이었다가 사람 얼굴이었다가 정원의 나무였다가 이내 흩어지는가 싶더니 또 다른 모습으로 끊임없이 수다를 떨고 있었다. 저 너머의 세계를 좀 더 가까이 보려면, 좀 더 조용하고 엄마가 저녁 먹으라고 부르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 높은 곳에 올라야 했다. 바람 소리만 나지막히 들리는 곳에 이르면 작은 별이 내려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내 몸이 더 커져서 기차를 타고 먼 곳으로 이사 간 다음부터는 더 이상 구름과 작은 별들을 볼 수 없었다.

조영주_꽃가라 로맨스_단채널 영상_00:05:55_2014 조영주_디바들의 외출_단채널 영상_00:07:48_2015 조영주_그랜드 큐티_단채널 영상_00:06:59_2015 조영주_D M G : 비무장 여신들_단채널 영상_00:08:12_2015 조영주_워터리 마담_단채널 영상_00:10:54_2015 조영주_불완전한 생활-귀여운 사람_단채널 영상_00:02:00_2019~20 조영주_불완전한 생활-변두리에서_단채널 영상_00:01:00_2019~20 조영주_불완전한 생활-바닥_단채널 영상_00:00:40_2019~20 조영주_불완전한 생활-쾌활하다는 것_단채널 영상_00:01:00_2019~20 조영주_불완전한 생활-어떻게 컵을 말릴 것인가_단채널 영상_00:02:30_2019~20

2회전시 1부 기획공모개인展 조영주 CHO Youngjo오계(五季) FIVE SEASONS 중년 여성 시리즈 「중년 여성 시리즈」의 5개 영상은 부산, 오산, 대전, 철원 비무장지대(DMZ), 양평에서 제작되었다. 각 지역 여성들과 그들의 삶의 터전을 배경으로 제작한 일종의 댄스 필름은 작가의 어머니 세대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었다. 한국전쟁 직후 태어난 이들은 주로 선을 보고 결혼하고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왔다. 지난 수십 년을 한국의 역사와 함께 한국 여성으로서 살아온 이들을 통해, 우리 세대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수 많은 '그녀'들을 떠올려 본다.

조영주_꽃가라 로맨스 부산 다대포 지역은 '무지개 공단'으로 알려진 부산 남부 변두리 포구이자 대단위 공장 지역이다. 13명의 퍼포머는 대부분 이 곳 다대포 지역민이자, '무지개 공단'의 노동자이다.

조영주_디바들의 외출 서울 변두리에 위치한 오산은 한국전쟁 기간에 만들어진 오산미군기지로 유명하다. 오산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짓다 만 건물들, 버려진 공터를 배경으로 시민 11명과 함께 본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조영주_그랜드 큐티 프로젝트가 진행된 대흥동은 대전의 원도심이다. 구충남도청 건물처럼 근대문화유산이 아직 곳곳에 남아 있다. 7명의 대흥동 주민들은 이러한 동네 이곳 저곳을 배경으로 춤을 추었다.

조영주_D M G : 비무장 여신들 「DMG_비무장 여신들」는 7명의 철원 디엠지 안보관광 해설사들과 함께 제작하였다. 그들은 DMZ_비무장 지대(Demilitarized Zone)에서 30-40년을 살아온 여성들로, 지난 수십년을 생업과 거주 등의 이유로 그곳을 매일 같이 드나들었다.

조영주_워터리 마담 양평 옥천면의 8명의 부녀회원들은 대부분 이곳으로 시집와 매일 아침 물가에서 피어나는 안개를 헤치며 농사를 지었다. 마을 곳곳의 냇가와 강가는 잠시 그들의 춤의 무대가 된다.

불완전한 생활 「불완전한 생활 Partly Living」 시리즈는 작가가 출산과 육아를 겪으며 현실과 작업 사이에서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이를 돌보는 일을 걷어낸 후, 작가로서 바라보고있는 지점은 무엇인가에 대해 도시 이미지와 텍스트로 일상의 찰나를 잡아두고 있다. 무거운 현실의 틈으로 잠시 꿈이라도 꾸듯 짧게 찾아오는 순간들은 실재하지만 동시에 비현실이며, 괜한 슬픔이기도 하고, 멈추고 싶은 틈이 되기도 한다.

송주형_류(流)_영상_00:05:00_2020 임수진_팩토리얼 랜드스케이프_단채널 영상, 소리_00:03:41_2015 임수진_리버싱 더 썸머_단채널 영상, 소리_00:01:29_2012~3

2회전시 네이처프로젝트展 송주형 SONG Zoohyeong류(流) 자신을 비워내고 정신적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노력은 부조리하고 모순된 현실을 초월하여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을 삼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경외의 대상이자 초월적 존재인 자연적 이상향의 재현 속에서 유영하고 있는 '流(류)'는 이상적인 세계를 자유롭게 이리저리 거닐며 노니는 '逍遙遊(소요유)'의 존재다. 이는 어떤 것에도 구애 되지 않고 마음과 정신의 해방을 통해 얻은 자유로운 정신을 의미한다. 절대적 자연으로의 몰입은 인간의 편협하고 차별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물질적 대상에 대한 집착이 만들어낸 왜곡된 현실을 견뎌내고 살아가는 노력의 단초이다.

임수진 LIM Sujin팩토리얼 랜드스케이프 FACTORyAL LANDSCAPE리버싱 더 썸머 Reversing The Summer 1200개의 중국산 플라스틱 조화는 스위스의 알프스 산 중턱 들판을 화려한 색으로 가득 채우며 피어난다. 갑자기 말라죽은 나무와 풀밭에 비추어진 녹색의 불빛은 마치 마법처럼 그날 그곳의 사건 이전, 생명과 삶이 아직 존재하던 여름으로 시간과 계절을 되돌린다. 인공의 꽃은 자연의 풍경에 중첩되며 익숙하면서도 동시에 낯선 '자연'의 풍경을 그려내고, 인공의 빛은 상실된 어떤 풍경의 실현 불가능한 복원을 끊임없이 시도한다. 두 퍼포먼스의 영상 기록은 이곳저곳 각 장소의 풍경 뒤에 켜켜이 놓인 사회적 풍경들을 밀고 당기며 그 생경한 풍경들이 지닌 이야기들을 채집한다.

2회전시 시민영상展 김은지_빨래 하는 날_영상, 소리_00:01:00_2019 서울에서 홀로 생활하는 은지 은지는 한적한 시간에 빨래를하며 가족을 그리워 하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유수리_여행_영상, 소리_00:01:02_2020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힘든 요즘, '여행' 이 많이 그리워진다. 우리는 여행을 떠남으로써 많은 것 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것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 왔을 때 더욱 아름답고 소중해진다. 이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각자의 여행을 되돌아 봤을 때, 여행에서 어떤 것 들을 만나게 되었는지 묻고 싶었다.

Vol.20200621a | 서울로미디어캔버스 2020 1st 기획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