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Look Into

강형구展 / KANGHYUNGKOO / 姜亨九 / painting   2020_0702 ▶︎ 2020_0918 / 월,공휴일 휴관

강형구_Churchill's Eye_알루미늄에 유채_145×140cm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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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20_0702_목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공휴일 휴관

갤러리 비케이 Gallery BK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 25 Tel. +82.(0)2.790.7079 gallerybk.co.kr

한남동에 위치한 갤러리BK(비케이) 신 사옥에서 2020년 7월 2일부터 9월 18일까지 강형구 작가의 개인전 1부 『Look Into』 를 개최한다. 본 개인전은 개관특별전으로 6개월간 총 2부작으로 진행된다. 2007년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그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작가의 자화상, 인물화 그리고 신작들로 구성되어 작품과 관람객이 직접적인 교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01년 첫 개인전을 연 작가는 대중적인 인물 즉, 그 시대와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얼굴을 확대해 캔버스에 극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인물 초상의 사유적 표현을 가장 잘 나타내는 작품들로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다.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작품들을 고가로 판매하며 이름을 널리 알리고 동시에 국내외 미술시장에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한국작가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꾸준히 국내외에서 개인전을 이어가고 있다.

강형구_Brigitte Bardot_캔버스에 유채_194×259cm_2018
강형구_self portrait_캔버스에 유채_218×291cm_2016
강형구_Greta Garbo_캔버스에 유채_186.5×124.5cm_2019

" ...인물화는 사람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인물화는 노동력과 잔재주만으로 되는 게 아니며 세상 사람들과의 직접적인 교감이 있어야 한다... " (강형구) ● 작가는 강한 색감을 사용해 색채를 먼저 드러낸다. 이후 눈을 강조하고 얼굴의 주름 등 실제 인물을 왜곡 시키며 이러한 왜곡을 통해 인물의 재현을 넘어 작가만의 개별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사실적 표현에 집중하는 작가답게 작품은 사진으로 착각할 정도로 세밀하며 머리카락 한 올, 주름살까지도 놓치지 않는다. 이러한 효과를 내는 데엔 붓으로는 부족해 에어브러시, 못, 드릴, 면봉, 이쑤시개, 지우개 등 작가만의 개성 있는 기법들이 동원된다. ● 캔버스를 가득 채우며 살아 숨쉬는 표정과 함께 강렬한 시선을 표출하여 관람객을 끌어당기며 압도하고 자극시킨다. 그의 작품들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대중적인 인물들이 등장하며 이들은 대체로 실제와는 다르게 모순되어 그려져 있다. 작품은 사실을 투영하는 그림이기는 하나, 작가의 상상력이 더 많은 것을 지배하고 있다. 그러므로 존재치 않은 상황을 표현하고 그 감정을 사실적으로 보여지며 새롭게 창조된 허구인 것이다. 작품 속 인물들은 자신의 감정을 각기 다른 모습과 표정으로 우리들에게 표출되고 그 강렬한 눈빛과 표정은 관람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어 작품과 관람객 사이의 교감이 생성되고 그들 사이에는 인격적인 관계가 생성된다. 또한 작품을 관람하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함께 교감하며 말을 건네고 이 시대의 새로운 대상으로 재탄생 한다. 작가만의 주관적 감성과 그의 예술표현 안에서 우리는 새로운 세계를 함께 경험한다.

강형구_m.monroe_캔버스에 유채_120×150cm_2018
강형구_Andy Warhol_oil on aluminum_121×121cm_2015
강형구_Miles Davis_캔버스에 유채_259×194cm_2013

"...이미지는 심오한 실재의 반영이다. 이미지는 심오한 실재를 감추고 변질시킨다. 이미지는 심오한 실재의 부재를 감춘다" (Jean Baudrillard, Simulacres et Smulation, Galilée, p17...) ● 작가의 인물은 이미지 원본의 사실성을 반영하여 시작되지만 그 사실을 작가만의 방법인 회화로 재해석하고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지니며 작가의 삶 그리고 관람객에게 또 다른 영향을 준다. 인물의 실체를 왜곡함으로써 현재를 같이 살아가는 존재로 만들어 새롭게 허구를 창출하고 사실상 존재치 않는 상황을 표현한다. 그의 작품들은 장 보드리야르(Jean Baudrillard)가 말하는 시뮬라크르(simulacre) 효과를 경험하게 한다. 존재하진 않지만 존재하는 것처럼, 때로는 존재하는 것보다 더 생생하게 생성되고 합성되어 우리에게 선명히 보여져 원본이 없이 존재할 수 있는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세계인 것이다. 이와 같이 완성된 작품들은 극 사실적이지만 작가에 의해 창조된 허구의 세계이며 그가 구축한 세계는 우리와 함께 공존한다. ■ 갤러리 비케이

Vol.20200702e | 강형구展 / KANGHYUNGKOO / 姜亨九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