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지속 ; 리듬_가지 않고, 남지 않는

보라리展 / BORALEE / installation   2020_0703 ▶︎ 2020_0712 /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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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대구예술발전소 10기 입주작가 개인展

주최 / (재)대구문화재단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사전관람신청 필수

대구예술발전소 DAEGU ART FACTORY 대구시 중구 달성로22길 31-12 (수창동 58-2번지) Tel. +82.(0)53.430.1225~8 www.daeguartfactory.kr

더 이상 없는 것을 붙잡는 것, 아직 오지 않는 것을 예상하는 것_가지 않고, 남지 않는 ● 사람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을 기억 속에 붙잡아 두곤 한다. 오지 않은 것을 미리 걱정하고, 자신의 불안을 키우며 두려워하는 것을 반복한다. 우리 안의 불안은 형상화되기 어렵기에 유형화하여 쌓아올리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불안이라는 감정을 자신 안에 쌓아올리고 또 쌓아올리면서, 그 형태도 없는 순환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는 공간에서 기억을 만든다. 공간의 실체는 움직이지 않고 변화하지 않는데, 그 속에서 우리가 기억하는 공간성은 퇴적되며 다시 흩어진다.

보라리_우연의 지평선_폴리에스터, 와이어_가변설치, 230×450×520cm_2019
보라리_Yellow Brick Road_폴리에스터, 와이어_가변설치, 360×1200×800cm_2019
보라리_우연의 지평선-1_폴리에스터, 와이어_가변설치, 270×420×160cm_2019

이번 『공간 지속 ; 리듬_가지 않고, 남지 않는』展을 통해 퇴적되고 쓸려가는 이 공간의 기억들을 시간의 선으로 지속시키고자 한다. 단편적으로 조각나있는 공간들의 기억을 중첩과 반복이라는 시간의 선으로 이어 공간화된 시간을 쌓아올린다. 불안의 유형화를 통해 두려움 속에서 순환하는 것으로부터 벗어나,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을 시간 속에 묻어두고 아직 오지 않은 불안으로부터 오는 고통을 손에 잡히는 형상을 통해 벗어나고자 한다. 더 이상 없는 것을 붙잡아 기억하고, 아직 오지 않는 것을 예상하여 시간의 선을 통해 공간에 각인한다. 그 각인된 선들을 시간화한 공간 속에 구현하여 그 둘을 관통하는 또 다른 시점을 만들려는 시도, 그 리듬의 유형화. ■ 보라리

Vol.20200703b | 보라리展 / BORALEE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