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One Surrealism

원 데이 원 쉬르리얼리즘展   2020_0703_금요일_05:00pm~10:00pm

라이브 퍼포먼스 / 2020_0703_금요일_05:00pm~06:00pm                   2020_0703_금요일_08:00pm~10:00pm

참여작가 구혜영_김영남_박규은_이정민_진정훈

모나코 스페이스 MONACO SPACE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97 부띠크모나코 B1 Tel. +82.(0)2.6011.0070 www.monacospace.co.kr

공간과 작가의 관계에 대한 창작적 고민으로 시작했던 이 전시는 COVID-19를 통해 일상이 초현실로 변하는 과정을 주목하면서, 하루 동안 벌어지는 초현실 전시로 기획하게 되었다. 이는 2018년 1월부터 시작된 드로잉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헤드피스 및 패션 디자이너, 안무가, 사진작가, 영화감독, 설치 퍼포먼스 작가, 건축가 등 다양한 각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초현실'이라는 개념을 이 '공간' 안에 풀어 놓았다.

구혜영_비닐 여왕의 귀환_퍼포먼스_2020

설치, 퍼포먼스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구혜영은 영국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졸업 후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 귀국 후 2013년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김밥의 천국' 개인전을 열었다. 2014년 스토리온의 예술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트스타코리아에 출연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파이널3전시인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참여했다. 2018년 플레이스막에서 작가의 새로운 이름으로 '통쫘전'을 시작으로 이후 연작개인전 '사眞적인 통쫘'(2019), '통쫘의 고백'(2020)을 전시하였다.

구혜영_비닐 여왕의 귀환_퍼포먼스_2020

거대한 파란 비닐로 서로 연결된 퍼포머들의 몸짓은 소통의 연결이며, 삶과 죽음으로의 확장을 의미한다. 여기에 사용된 비닐은 질식된 현실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외부로부터 차단된 반면, 방호막과 같은 보호의 기능도 담당한다. 그러나 결국 과거 죽음의 상징과도 같았던 파란 비닐의 틈 사이로 뚫고 나오는 손과 손의 움직임, 느리거나 빠른 몸짓, 바람에 의해 부풀어 오르내리는 비닐의 양감으로 귀환한 비닐 여왕은 마치 거대한 하나의 생명의 에너지로써 삶을 향한 의지와 자유를 환상적으로 드러낸다. 또한 이솔, 김효준, 반수경은 퍼포머로 참여, 영상 기록에는 최복동 영상 감독과 허동욱 사진 작가도 참여한다.

김영남_구멍 난 현실 Perforated Reality_거울, 커텐, 프로젝션_가변설치_2020

영화감독 및 미디어 작가로 활동 중인 김영남 작가는 퍼포먼스와 영상을 위주로 작업하고 있다. 그의 영화와 영상 작업은 삶의 균형이 깨어질 때 일어나는 삶의 정서와 감정들을 포착하며, 불안, 불확실성, 기이한 상황들과 정서들을 다루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칸, 로카르노, 도쿄, 부산, 전주, 바르셀로나, 밀라노, 낭시, 타이페이, 싱가포르, 홍콩, 케랄라, 브에노스아이레스, 후쿠오카, 오사카, 마닐라, LA, 뉴욕 등의 영화제와 퀼른, 아른헴, 지로나, 뉴욕, 산호세, 코타키나발루, 안산, 대구, 서울 등의 갤러리 등에서 상영되었다.

김영남_Dreams-No.01 풍선과 검은 옷을 입은 수상한 자들 Balloons and People in Black_ 단채널 HD 영상, 컬러, 사운드_00:07:46_2018

작가는 삶의 균형이 깨어질 때 야기되는 삶의 정서와 감정들을 포착하기 위해 부정형의 시간과 공간인 '꿈'이라는 무의식의 세계를 작업의 재료로 가져와 영화, 비디오, 설치, 음향, 퍼포먼스, 텍스트 등 다양한 매체와 방법을 통해 표현한다. 거울과 커텐으로 이루어진 설치작품 「구멍 난 현실」과 꿈의 조각들에 관한 연작 영상들을 통해, 한국사회의 어떤 균열, 그리고 그것을 맞이 하는 사람들의 무의식적 시각이미지들을 다양하게 포착한다. 그리고, 여기에 항상 작가의 우연과 욕망이 개입된다. 듬성듬성 존재하는 꿈, 결국 파편적으로 배치된 무의식의 꿈의 조각들이 하나하나 모여, 이상하고, 모순되고, 충동적이고, 불확실한,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모호한 어떤 '구멍 난' 현실을 드러내도록 한다.

Geometric Study Group_Agogics_퍼포먼스_가변크기_2020

Geometric Study Group은 안무가 박성은, 미술 및 헤드피스 디자이너 박규은, 패션 디자이너 박정우, 3남매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그룹으로 2016년도부터 다양한 예술장르를 믹스해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예술단체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AGOGICS라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아고긱스는 연주를 하는데 있어서의 속독법을 뜻한다. 속도 변화에 따른 표정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Agoge에서 유래했으며, 연주할 때 엄격한 템포와 리듬에 미묘한 변화를 붙여서 색채감을 풍부하게 하는 방법을 말한다.

Geometric Study Group_Agogics_퍼포먼스_가변크기_2020

어린시절의 하던 놀이를 재해석하는 퍼포먼스 시리즈로 이번 전시에서는 고무줄놀이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한 작품을 선보인다. 어린 시절 즐겼던 놀이들이 사회의 시스템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고 생각하는 작가는 고무줄놀이의 요소들을 가져와 선을 이용한 설치, 무용수들의 움직임 그리고 변형된 음악이라는 세가지 요소를 믹스해 이를 재해석하고, 더 나아가 어른이 된 지금 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의문을 제시한다. 참여 스텝으로는, 컨셉 및 미술의 박규은, 안무 및 음악의 박성은, 의상의 박정우, 움직임의 박성은/정재필/김동일, 바이올린의 김정훈이 참여한다.

이정민_상상화 ; 想像花 SANGSANGHWA #1_ 리넨에 프린트_177×140cm_2017

이정민 작가는 상업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한국적인 공예와 문화를 따뜻한 시선으로 전달하는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며, 순수작업으로는 시공간성을 중시한 생활 속 오브제들을 통해 사물이 가진 온기와 철학을 접촉한다. 최근에는 판화 작업을 이용해 시각적인 요소를 회화적으로 품어내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정민_상상화 ; 想像花 SANGSANGHWA #2_ 앤티크에 프린트_70×35cm_2017

'상 상 화 ; 想 像 花', 흐름 밖의 흐름 이라는 작업은, 다시 나타나거나 다시 나타내는 것, 환영 속 자연은 채움과 비움으로 초현실적인 꽃을 상상하게 하다. 공간의 허구와 허구의 공간 속에서 탄생된 '상상화'시리즈는 시간성을 바탕으로 한 꽃의 작업으로 탄생되었다. 음양각 기법을 통해 상상 속의 꽃을 초현실적으로 표현하였다. 환영을 통해 본 자연을 심미적으로 발생하는 의식의 흐름 밖의 흐름으로 담아낸다. 시간성이 짙은 직조의 형태 안에 채움과 비움으로 현재를 인식하는 순간 현재 그 자체는 존재하지 않고 그저 선험적으로 인식 되어진다.

KUNAM(구혜영×김영남)_우연한 순간_ 단채널 HD 영상, 컬러, 사운드_00:10:01_2020

KUNAM(구혜영×김영남)은 설치 퍼포먼스 작가 구혜영과 영화감독/미디어 작가인 김영남의 듀오 그룹으로, 데일리 액팅 프로젝트와 여러 퍼포먼스 비디오작업들을 진행 중에 있다. 구혜영 작가의 전시 『통쫘의 고백』과 김영남 작가의 전시『구멍 난 현실』을 함께 기획 및 협업하였다.

KUNAM(구혜영×김영남)_우연한 순간_ 단채널 HD 영상, 컬러, 사운드_00:10:01_2020

이번에 선보이는 영상 「우연한 순간」은, KUNAM의 세 번째 프로젝트로 각각 퍼포먼스와 영상을 협업했다. 퍼포먼스 프로젝트인 「DAILY ACTING」의 한 부분으로, 한 여자에게 벌어지는 몽상과 일상을 통해 내면의 불안을 다루고 있다.

진정훈_모나코 스페이스_공간 디렉팅_2015

진정훈 작가는 뉴욕 프랫인스티튜트에서 Master of Architecture 학위를 수여받은 후, Fernando Romero Enterprise에서 일하였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GE Studio로 활동하고 있다.

진정훈_모나코 스페이스_공간 디렉팅_2015

작가는 공간의 디렉팅 컨셉을 '색'을 통해 표현하였다. 공간은 최대한 비우고 세개의 광원은 선과 면으로 밀도를 달리하며 번져 나가게 하였다. 바닥까지 하얗고 일렁이는 공간은 잔잔한 호수와 같이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풍광을 환상적 그리고 몽상적으로 연출한다. ■ 원 데이 원 쉬르리얼리즘

Vol.20200703f | One Day One Surrealism 원 데이 원 쉬르리얼리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