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물 High Tide

김지혜展 / KIMJIHYE / 金智慧 / painting   2020_0710 ▶︎ 2020_0731

김지혜_흙 빛, 아슬아슬하게 뒤틀린_나무패널에 아크릴채색_122×244cm_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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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인스타그램_instagram.com/stony_desert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윈도우 갤러리_11:00am~10:00pm 토,일요일_예약제

스페이스 mm SPACE MM 서울 중구 을지로 12 시청지하상가 시티스타몰 새특 4-1호 A룸 Tel. +82.(0)10.7107.2244 www.facebook.com/spacemm1 www.instagram.com/space_mm

밀물에 밀려와 잔류하는 더미를 본다. '처음 목적과는 다른 더미들' 더미에 대한 생각을 이어나가다 보면 분명한 장면이나 머릿속에 각인된 아름다움을 떠올릴 틈도 없이 뭉뚝한 마음이 된다. ● '말로하면 모호해지고 마음에 담아두면 명료해지는 감각들' 부스러진 아스팔트 모퉁이나 겨울에 파스스 떨고 있는 잎 들, 흩어지던 흙더미가 비 온 후 진한 갈색을 띈 모습, 매일 균형을 지키려 애쓰는 구조물, 엉킨 녹색과 아슬아슬하게 뒤틀린 나무껍질에 시선을 두고 바닥으로 고개를 떨군다. 군데군데 뿌리가 올라와있고 깨진 플라스틱 조각 몇 점이 구멍처럼 흙을 누르고 있다. 툭 치면 떨어져 나올 만큼 가볍게. 그러나 수많은 평일이 담겨있는 듯이.

김지혜_High Tide#5_디지털 페인팅_1200×1600px_2020
김지혜_High Tide#1_디지털 페인팅_1200×1600px_2020
김지혜_High Tide#6_디지털 페인팅_1200×1600px_2020
김지혜_High Tide#3_디지털 페인팅_1200×1600px_2020

그림이 지닌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다른 온도와 색을 띄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데에서 오는, 명쾌한 답을 구할 수 없는 질문에서 오는 힘을 그리기로 확인해본다. ■ 김지혜

Vol.20200710a | 김지혜展 / KIMJIHYE / 金智慧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