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허들링 Unhuddling

ART vs. CORONA-19展   2020_0715 ▶ 2020_0721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김민수_김분선_김한솔_문그린_서동해 성태윤_전기수_전서영_조원_조은상

주최 /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조소전공

관람시간 / 10:00am~06:00pm

갤러리 반 서울 중구 필동로1길 30 수영장 옥상

펭귄들은 혹한의 추위를 견디기 위해 무리를 지어 체온을 유지하는 허들링행위를 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시대의 허들링행위는 우리가 직면해야하는 추위에 가장 취약한 방편이 되었다.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반으로 하며, 가만히 멈추어 시대의 추위를 견디기보다, 거리를 유지하며 작업하는 방식을 찾고자 한다. 이번 전시 『언-허들링』은 10인의 작가가 자신만의 작업으로 이 사태를 직면하는 태도를 보여준다. ■ 전서영

김민수_place1_나무_80×30×30cm_2020
김민수_place2_나무_50×20×25cm_2020

비 오는 날의 비어있는 느낌, 선선한 바람이 내가 서 있는 자리를 찾게 한다. 작품을 바라보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신이 서 있는 자리를 찾길 바란다. ■ 김민수

김분선_당신에게 필요한 방_영상_00:01:10_2020

'당신에게 필요한 방'은 번화가 바닥에 뿌려져있는 다양한 방들처럼 현대사회가 제공하는 분절되여 상품화된 인간관계를 보여준다. 1분 혹은 2분으로 만들어진 영상은 당신이 필요한 가장 인간적인 접촉을 제공 할 것이다. ■ 김분선

김한솔_무엇의 역(役)_신발 포장지_30×30×18cm×4_2020

모든 것은 역할로써 관계 맺어 있다. 본래의 역할이 생산일지라도 그것은 또한 소비가 될 수 있으며 누군가의 존재는 본인도 모르게 다른 역할로써 타인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다. ■ 김한솔

문그린_house_나무, 몰딩, 천, 조명_300×300×330cm_2020

공연장에서 근무를 하며 느낀 전람의 공간과 실제의 공간이라는 공간 속성을 특수한 상황에 기반하여 시각화했다. 그리고 관리자로서 그 사이의 경계선에 서서 느끼는 혼란을 양면의 왜곡을 통해 표현했다. ■ 문그린

서동해_비가시_스테인리스 철, 실, 시침핀, 자석, 우레탄 도장_30×30×30cm_2020
서동해_비가시_스테인리스 철, 실, 시침핀, 자석, 우레탄 도장_30×30×30cm_2020_부분

우리는 보이지 않는 어떠한 힘과 그 힘 안에서 사건이 벌어졌을 때 나타나는 현상을 본다. 볼 수 없다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존재하는 것을 볼 수 있게끔 상황을 만들고자 한다. ■ 서동해

성태윤_moon_3D 펜_33×33cm_2020
성태윤_chair shadow_3D 펜_100×310cm_2020
전기수_오늘도, 진화 중 #1_알루미늄, 동관, LED, 실_70×30×40cm_2020
전기수_오늘도, 진화 중 #2_알루미늄, 동관, LED, 실_200×80×70cm_2020

'오늘도, 진화 중' 은 과거 긴 시간동안 생계수단으로 이어온 전통 등을 만들었던 경험과 기술 등 나에게 쌓여온 것들로부터 시작된 작업이다. 그러나 쌓여온 것들을 그대로 두는 것이 아닌 「기존의 것들, 일종의 성공으로 자리 잡던 것들」을 줄이고 죽이는 행위를 통해 불안을 마주함으로서 진화하는, 오늘도 진화중인 작업이다. ■ 전기수

전서영_6 (touch, sight, hearing, smell, taste, you)_ 디지털 프린트_100×100×250cm_2020
전서영_6 (touch, sight, hearing, smell, taste, you)_ 디지털 프린트_100×100×250cm_2020

'Happy Birthday to you'라고 말한 뒤, 당신은 나에게 여섯 번째 감각을 선물해줬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럴듯한 프로포-즈가 아니더라도 나를 울리기엔 충분한걸요. ■ 전서영

조원_Light Path_다이크로익 큐브, 클램프, 나왕_35×30×30cm_2020
조원_Light Path_다이크로익 큐브, 클램프, 나왕_35×30×30cm_2020

빛의 경로에 투명한 물질이 있다면 빛은 반사, 굴절, 혹은 확산된다. 때론 누군가의 개입으로 인해 지정된 방향과 색으로 보여진다. 그렇게 이동하던 빛의 경로는, 우리의 눈(eyes)이라는 하나의 비 투과물체에 다다라 그 형태를 드러낸다. 형체 없이 돌아다니던 광원 속 핵심을 우리 눈에 보이게 하는 작업은 예술을 하는 우리들의 고민과 맞닿아 있다. ■ 조원

조은상_당신의 정의 your definition_5대 일간지 지면기사의 사진들, 아크릴에 UV 인쇄_50×50cm_2020

작업은 언론 지면기사의 사진을 겹쳐 상을 흐림으로서 개인의 범람하는 옳음에 과연 그것이 옳은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고자 했다. 작업은 갖은 불협화음과 마주한다. 소란의 중심에서, 그것은 개인들의 옳음이 부딪히는 것임을 보았다. 타당한 옳음은 왜 마찰을 야기하는가. 작업은 이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 조은상

Vol.20200716c | 언-허들링 Unhuddling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