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몸몸

202호(김동희_이수빈_이자민)展   2020_0725 ▶ 2020_0803 /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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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20_0725_토요일_06:00pm

오프닝 퍼포먼스 / 2020_0725_토요일_07:00pm 김동희 「빚과 소금 Debt and salt」

관람시간 / 01:00pm~06:00pm / 월요일 휴관

에멜무지로 emelmusiro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로 280 나들이 공방 3호 www.instagram.com/studio.emelmusiro

김동희, 이수빈, 이자민으로 구성된 202호는 현대를 살아가는 30대 여성 작가들이 모여 시대를 기록하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2006년 대학로 골목 어느 빌라 202호에서 함께 작업실을 공유한 그들은 30대가 되어 다시 한번 모이게 되었고 이번 전시에서는 변화하는 삶 속에서 찾게 되는 몸에 대한 서로 다른 개념들을 선보인다.

김동희_빚과소금 드로잉 中 음주사회_가변설치_2020

퍼포먼스를 근간으로 영상, 설치 등의 복합미디어적인 작업을 해온 김동희는 이번 몸몸몸에 「빚과 소금 (Debt and salt)」라는 타이틀을 세웠다. ● 김동희는 예술 창작과 자본을 병행하기 위해 서울 합정동에 복합문화공간 주점을 운영중이며 신작인 '빚과 소금'은 자신의 가게에서 주로 사용하는 소금을 활용한 작업이다. 한땀 한땀 쓰여지는 정신적, 육체적노동의 반복으로 사용되는 몸을 소금장 드로잉으로 보여주려 한다. ● 오프닝 행사로 진행되는 관객참여형 퍼포먼스는 쟁반 위에 소금으로 쓰여진 소금장 텍스트를 관객이 음식과 함께 찍어 먹음으로써 김동희의 노동으로 직결된 드로잉은 곧 허물어져 관객의 몸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며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공유와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 반복적인 소금장 드로잉의 행위로 인한 작품이 완성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에는 몸의 노동을 필요로 한다. 소금은 인간에게 생존 상 없어서는 안 되는 것, 동시에 끊임없이 소비되고 사라지는 물질이다. 이러한 물질의 특징을 활용해 자신의 가게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테이블 위에 소금으로 임대차 계약서가 쓰여지는 데 이 행위는 흡사 만다라를 그리듯 정성스럽게 시간과 공을 들여 만들어진다. 본질을 담고 있는 만다라와는 달리 '빚'을 담고 있는 김동희만의 만다라를 만든다. ● 깨달음의 경지 끝엔 인생의 짠맛만 있으리라. ■ 김동희

이수빈_Light boby_영상_반복재생_2020

이수빈의 Light body(가벼운/빛 몸)는 기체의 흐름이 빛으로 변환되고, 이에 대한 대칭적 화면 구조를 이끌어 낸 하나의 기하학적 영상이다. 생물학에서 대칭이란 몸의 일부분 또는 형태가 반복될 때, 그 반복이 균형적으로 배치 된 것을 의미한다. 이수빈은 '몸몸몸' 전시에서 가장 가벼운 몸체인 기체의 흐름을 대칭구조를 통해 새로운 균형적 형태로 이미지화 시킨 영상을 선보인다. ■ 이수빈

이자민_와식생활-누워있다_디지털 프린트_60×167cm_2020

이자민의 '와식생활'시리즈는 몸의 실재성에 대한 질문을 일상생활의 장면에서 포착하여 회화로 구성한다. 매일 육체적, 정신적 노동이 이어지는 노동자의 삶에서 하릴없이 누워있는 일이 주가 되는 무직자의 삶으로 교체되자,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적 상황은 인상적인 사건이 되고 불안을 일으키는 시작점이 된다. 불안을 양분삼아 변모하는 공간에서 몸은 감각을 상실하고 평평하게 겹쳐지며 가상의 공간속에 이미지로서 존재하게 된다. 이는 마치 양감, 촉감을 느낄 수 없는 스크린이나 유리액정을 바라보는 것과 흡사한 느낌을 주게되는데, 디지털 도구을 사용하는 작업 방식을 선택함으로써 이러한 이미지를 그대로 구현해내려 한다. ■ 이자민

Vol.20200725b | 몸몸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