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식 항(航) Submerged Vessel

김유정展 / KINYUJUNG / 金維政 / installation   2020_0729 ▶ 2020_0823 / 월,화요일 휴관

김유정_잠식 항(航) Submerged Vessel_ 틸란드시아 식물, 배, 물류상자, 항구의 여러 오브제들_가변설치_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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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홈페이지_www.kimyujung.com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20 정서진아트큐브 기획展 Ⅱ

정서진아트큐브 전시 관람 사전 예약 안내 코로나-19로 인하여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정서진아트큐브 기획전시2 『잠식 항(航)』이 사전예약제로 운영됩니다. 별도의 발권은 없으며 네이버예약으로 진행됩니다. 문의 Tel. 070.4251.6513 ▶ 예약링크

현장 별도 발권 없습니다. 이번 전시는 별도 발권 없이 무료로 진행되오니, 참고부탁드립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인하여 인천서구문화재단에서는  관람객 안전을 위해, 시간당 인원을 제한하여 전시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사전예약이 선착순으로 이뤄지는 만큼 혼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함이오니 불편하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후원 / 인천광역시 서구청_인천서구문화재단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화요일 휴관(8월15일 정상운영)

정서진 아트큐브 Jeongseojin Artcube 인천시 서구 정서진1로 41 Tel. 070.4251.6513 iscf.kr blog.naver.com/iscf_kr

인천서구문화재단이 2020년의 두 번째 기획전시 『잠식 항(航) Submerged Vessel』을 개최합니다. 정서진아트큐브가 위치한 곳은 바다에 인공적 물길을 낸 아라뱃길의 시작점입니다. 식물과 인간의 지배관계, 인공화 또는 사회화된 자연에 대한 주제로 작업을 이어온 김유정 작가는 뱃길의 상징인 배와 주변 물류창고에서 가져온 운반상자가 틸란드시아(Tillandsia, 관엽식물)에 의해 잠식되는 설치작업을 통해 식물의 폭력성과 잠식성을 탐구합니다. 틸란드시아에 의해 잠식되어버린 항구의 오브제들은 마치 원시로 돌아가버린 문명의 종말처럼 보이지만, 관람객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동시대 식물의 존재론적 위치, 인간에 의한 돌봄이 필수적일 수밖에 없는 아이러니를 자아냅니다. 인간과 식물의 관계를 다소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는 김유정 작가의 작품을 통해 아라뱃길이라는 장소가 가진 자연성과 인공성이 교차하는 맥락, 그리고 그 안에 얽힌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고민해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정서진 아트큐브

김유정_잠식 항(航) Submerged Vessel_ 틸란드시아 식물, 배, 물류상자, 항구의 여러 오브제들_가변설치_2020
김유정_잠식 항(航) Submerged Vessel_ 틸란드시아 식물, 배, 물류상자, 항구의 여러 오브제들_가변설치_2020
김유정_잠식 항(航) Submerged Vessel_ 틸란드시아 식물, 배, 물류상자, 항구의 여러 오브제들_가변설치_2020

정서진 아라뱃길의 수로로써의 역사적인 기록과 흔적에 대한 기억으로 항구의 풍경을 자아낸다. 그것은 인간의 돌봄이 생존 조건의 필수인 식물의 잠식지대이자 삼켜버린 독식의 점령 무대가 된다.

김유정_재생 숨 Recycle Breath_자개장 서랍 라이트박스, 인조식물_ 86×195×28.3cm×2, 87×47×18cm×2, 93.5×48.7×16.5cm×2_2020
김유정_재생 숨 Recycle Breath_자개장 서랍 라이트박스, 인조식물_ 86×195×28.3cm×2, 87×47×18cm×2, 93.5×48.7×16.5cm×2_2020

인간의 삶에서 불편함을 덜기 위해 생겨났던 가구들이 존재의 수명을 다해서 버려졌다. 수집된 자개장 안의 서랍과 책장 등은 재순환 과정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된다. 들여다본 창은 숨의 공간이자 각자가 기억하는 방식의 심리적 풍경이기도 하다.

미세먼지 해결사 틸란드시아(Tillandsia)는 수염의 형태로 독특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공중식물로 원산지가 더운 열대, 아열대 지방으로 줄기를 길게 80cm이상까지도 늘어뜨리며 흙과 물이 없어도 자라는 식물이다. 몇년전 부터 그 독특한 형상에 매료되어 키워왔던 무취 공중식물로 가만히 정지해 있는 생명체에 대해 불현듯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르는 식물에 눈길이 갔다. 우리의 삶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거나 큰 의미를 부여할만한 대상이 아닐 수 있지만, 나의 시선에서는 정지된 듯 무심한 생명을 관조하면서 환경에 맞게 살아 내고 있는 생명체에 대한 생존 조건을 고민의 시작으로 그것을 제시하는데 호흡하고 있는 매개체로써 의미가 있는 대상이었다. 축 늘어진 식물은 벽면에 걸어두면 마치 회색의 벽에 매달려 있거나 나온듯한 묘한 분위기를 재현하여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 정서진 아라뱃길을 방문하면서 뱃길의 이동수반인 무동력의 배를 전시장으로 호환한다. 그리고 물류박스를 벽면에 설치하면서 사회화된 자연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동시대 미술에서 중요한 화두인 지역 리서치를 통해서 심도 있는 작업을 보여주고자 한다. 실험적인 작품들이 전시되는 정서진 아트 큐브는 공간은 앞서 언급한 수염틸란시아 식물이 하나의 전시품의 오브제로써 배 전체를 뒤덮는 상황으로 연출할 것이다. 일반적인 전시공간의 경계를 넘어 들어오는 입구에서는 거대한 배 한 척과 벽면의 오브제는 새로운 정원이 재현될 것이다. 벽과 기둥 그리고 천정에 회색빛 그린 덮개 '수염 틸란시아'로 배를 중심으로 공간을 채워나갈 것이다. 인간을 위한 배가 배에 설치된 식물의 돌봄으로 전환된다. 또한 전시장에서 가장 시선에 들어오는 벽면에는 주목할 만한 하나의 스페이스 장치로 물류박스 조차도 식물이 감싼 컴포지션을 연출할 계획이다. 식물의 생존을 위한 도구인 물을 주는 분무기는 인간과 자연 그리고 아라뱃길을 잇는 하나의 매개체로 공간을 탄생시키고 재해석하게 된다. ■ 김유정

상시연계프로그램(정서진아트큐브에서 진행) - 잠식 항 종이접기 : 틸란드시아 패턴으로 디자인 된 워크시트지에 전시에 대한 감상을 기록하고 종이배를 접어 관람객이 직접 잠식 항을 제작해 보는 프로그램

Vol.20200729f | 김유정展 / KINYUJUNG / 金維政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