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김규비展 / KIMGYUBI / 金糺批 / painting   2020_0801 ▶ 2020_0930 / 2,4번째 일요일 휴관

김규비_Shine_혼합재료_91×116.8cm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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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진주시

관람시간 / 08:00am~09:00pm / 2,4번째 일요일 휴관

문희정 아트홀 경남 진주시 에나로77번길 12 www.instagram.com/mhjcoffee

작가의 그림들을 보고 있으면 서서히 고요해진다. 내 안의 생각들이 잦아드는 것이다. 그림 속 소재들은 우리 주변의 나무이며 자연이지만 그 배경은 미지의 세계, 혹은 막연히 동경해왔던 우주처럼 다가온다. 가본 적 없는 그 세계가 작가의 그림 안에서 낯설지 않게, 손에 닿을 듯 다가온다. 그리고 그 세계는 캔버스를 벗어나, 무한대로 확장되는 느낌을 준다.

김규비_Fantasy_혼합재료_25.8×17.9cm_2020
김규비_Shine, green_혼합재료_130.3×80.3cm_2019
김규비_Shine, pink_혼합재료_130.3×80.3cm_2019
김규비_Utopia_혼합재료_18×14cm_2020
김규비_구름속의_혼합재료_97×130.3cm_2019
김규비_빛_2019_혼합재료_90.9×72.7cm_2019

또한 그림 속의 사물과 배경은 서로 내밀하게 교감하고 있는 듯하다. 미지의 세계를 향해있는 나무와, 달을 흐르듯 관통하는 은하수, 나무 위에 안착한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 같은 원의 세계. 이 모든 것들은 하나로 연결된 듯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그 느낌은 신비로우면서 안정감을 준다. 그런 그림 속 세계를 가득 메운 찬란한 생명체들. 그것은 고요함 속에 끝 모를 생동감으로 빛나고 있다. 작가의 그림은 내면의 번잡함으로부터 아주 자연스럽게 놓여나게 하며, 그 번뇌가 걷어진 자리에 각자 자신 안에 자리하고 있을 미지의 세계가 드러날 것이다. ■ 박연옥

Vol.20200802h | 김규비展 / KIMGYUBI / 金糺批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