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oche 판단중지

안솔지_장은준 2인展   2020_0805 ▶ 상설전시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기획 / 고누리 후원 / 무중력지대 youthzone.kr_무악파출소

관람시간 / 상시 관람가능

온라인 전시 epoche0.wordpress.com tagup.kr/course/16

우리는 사회시스템과 사람들의 인식에 둘러싸여 살고 있습니다. 삶 깊숙이 침범한 사회시스템으로 인해 개인은 스스로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판단하기 전에 산출된 결과로 생각하고 인식하여 세상을 바라봅니다. 종종 그러한 과정은 특정 단어로 지칭되어져 결과를 통보받거나, 편견을 가지게 되거나, 우리가 인식하려는 대상을 섣불리 단정 지어 똑바로 인지하지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epoche 판단중지-안솔지_장은준 2인展_무중력지대 무악재_2020

이번 전시를 통해 나 자신을 판단하게 만드는 사회적 기준과 잣대, 혹은 나 자신과 타자를 정의하는 사회시스템에 의문을 던지고 진정한 나로 살아갈 방법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고 합니다. 개인을 가두는 판단을 잠시 멈춤으로써 자유로워지는 과정을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안솔지_Naked_혼합재료, 퍼포먼스_가변설치, 00:08:11_2019
안솔지_Naked_혼합재료, 퍼포먼스_가변설치, 00:08:11_2019
안솔지_Naked_혼합재료, 퍼포먼스_가변설치, 00:08:11_2019
안솔지_Naked_혼합재료, 퍼포먼스_가변설치, 00:08:11_2019
안솔지_Naked_혼합재료, 퍼포먼스_가변설치, 00:08:11_2019
안솔지_Naked_혼합재료, 퍼포먼스_가변설치, 00:08:11_2019
안솔지_Naked_혼합재료, 퍼포먼스_가변설치, 00:08:11_2019
안솔지_Naked_혼합재료, 퍼포먼스_가변설치, 00:08:11_2019

안솔지: Naked ● 신체에 사회문화적 코드가 덧씌워지는 일이 다반사인 대도시에서 질병과 통증이라는 범인류적인 요소가 의료시스템이라는 제도적 차원에서 어떻게 다루어지는지를 리서치하고 시각화한 작업입니다. 'Naked'는 가상의 캐릭터 Z가 내밀하게 의식을 치르는 듯한 행위와 그 의식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설치하여 유기농 식품이나 천연성분 의약품으로 가벼운 질병을 이겨내고, 예방을 위해 면역력 증진을 도모하는 현대적 건강관리의 전개 방법을 재현합니다. 이를 통해 각종 의약외품 접근이 쉬운 도시에서 본격적인 의료시스템 진입 전의 소비가 신체 정체성을 어떻게 형성하는지와 건강한 몸에 대한 소망과 믿음이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시각화하였습니다. 현대적 제단을 설치물로 제작하고 퍼포먼스 영상으로 Z가 자신의 신체를 인식하고 보호하려는 의식을 행하는 과정을 공유하고, 신체의 제도화와 의료시스템, 더 나아가 사회 전반적인 시스템에 대해 질문합니다.

장은준_흐름 속에서_ㅁ자 형강, 모래, 돌, 유리구슬, 놋쇠그릇, 가변설치_200×200×160cm_2020
장은준_흐름 속에서_ㅁ자 형강, 모래, 돌, 유리구슬, 놋쇠그릇, 가변설치_200×200×160cm_2020
장은준_흐름 속에서_ㅁ자 형강, 모래, 돌, 유리구슬, 놋쇠그릇, 가변설치_200×200×160cm_2020
장은준_흐름 속에서_ㅁ자 형강, 모래, 돌, 유리구슬, 놋쇠그릇, 가변설치_200×200×160cm_2020
장은준_흐름 속에서_ㅁ자 형강, 모래, 돌, 유리구슬, 놋쇠그릇, 가변설치_200×200×160cm_2020
장은준_흐름 속에서_ㅁ자 형강, 모래, 돌, 유리구슬, 놋쇠그릇, 가변설치_200×200×160cm_2020
장은준_흐름 속에서_ㅁ자 형강, 모래, 돌, 유리구슬, 놋쇠그릇, 가변설치_200×200×160cm_2020
장은준_흐름 속에서_ㅁ자 형강, 모래, 돌, 유리구슬, 놋쇠그릇, 가변설치_200×200×160cm_2020

장은준: 흐름 속에서 ● 물 한 방울, 모래 한 알, 돌 한 조각, 그것들이 서로 만나며 만들어내는 자연의 관계 속에서 서로 잘나고 못난 것은 없습니다. 단지 '있는 그대로' 존재하는 하나하나의 존재이며, 거대한 순환의 흐름 속에 작은 부분들을 이룹니다. 그 흐름 속에 자리 잡은 인공적이며 규격의 질서를 갖춘 사물들은 순환의 흐름 속에서 녹슬고 부서져 내리며 합류하게 됩니다. 우리가 스스로에게 부여했던 질서와 기준이 조금씩 사라져 갈 때, 사물들은 '있는 그대로' 존재하기 시작합니다. '흐름 속에서' 작품에서는 자연과 규격의 질서가 부딪치며 발생하게 된 큰 흐름 속에서 더 올바른 것도, 부족한 것도 혹은 잘못된 것 없이 관계하는 각자의 존재가 무엇인지 탐구합니다. ■ 고누리

Vol.20200805f | epoche 판단중지-안솔지_장은준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