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SAM샘

SAM 2nd展   2020_0812 ▶ 2020_0818

초대일시 / 2020_0812_수요일_06:00pm

참여작가 김천중_안창석_권희경 최대근_김영환_장용

주최 / SAM

관람시간 / 10:00am~07:00pm

토포하우스 TOPOHAUS 서울 종로구 인사동11길 6(관훈동 184번지) Tel. +82.(0)2.734.7555 www.topohaus.com

전시서문 ● 'SAM'이라는 명칭은 친근한 이웃, 샘 아저씨를 뜻하는 편안한 단어로서, 예술을 하는 사람도 즐기는 사람도 편안해야 한다는 암시를 주고 있습니다. 또한 마르셀 뒤샹의 '샘'처럼 우리 미술을 선도할 참신한 작품활동을 기대하는 중의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편안함과 혁신을 모토로 하는 '샘'의 활동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 모임은 서울디지털대학교를 졸업한 9인의 작가가 결성한 단체로 올해의 전시에는 6인의 작품을 발표합니다.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작품을 발표하는 전시회가 계속되기를 열망합니다. ● 2020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바이러스 재난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관심을 주신 가까운 분들과 어려운 여건에서나마 우수한 작품을 출품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나날이 새롭게 도약하는 SAM 모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020. 8) ■ 안창석

김천중_법고놀이_캔버스에 유채_80.3×100cm_2020
김천중_인삼밭을 일구는 아낙네_캔버스에 유채_73×116cm_2020
김천중_장터_캔버스에 유채_90×116.8cm_2020
김천중_Juyeon_캔버스에 유채_72.7×60.6cm_2020
김천중_여름향기_캔버스에 유채_116.8×80cm_2019

작가노트김 천 중 Kim, Cheon Jung ● 지나가는 일상과 삶 속에서 순간들은 또 다른 안식처이자 휴식 공간이다. 기억의 습작처럼 정지된 화면을 그려내어 내면의 기억과 행복을 반추하며 작품 속에서 따뜻한 온기의 정서를 만들어 보여주고자 한다.

안창석_기억 벽사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혼합재료_162×112×5cm_2018
안창석_기억 Dream-A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혼합재료_91×117cm_2019
안창석_기억 3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혼합재료_117×91cm_2019

안 창 석 An, Chang Suk ● 기억이란 과거 저장했던 파편을 끄집어 내어 재구성하는 것이라 한다. 실체가 없는 기억은 수시로 시간과 공간을 이동하며 자기만의 모습을 들어낸다. 화면 전체를 무의식적인 기억의 공간으로 설정해 현대인이 처한 소외감과 상실감 등 내면의 복잡한 상황들을 묵시적으로 표현해 보았다.

권희경_SKY-1_캔버스에 유채_100×73cm_2020
권희경_SKY-2_캔버스에 유채_80×100cm_2020
권희경_SKY-3_캔버스에 유채_80×100cm_2020

권 희 경 Kuen, Hee Kyoung ● 파아란 하늘을 그려 놓고 / 고추잠자리 노니는 놀이터 / 반짝이는 별 호수가에 / 철새들이 물장구 친다. (중략) / 물 가죽처럼 엷은 입술 / 미지의 신세계가 움크리고 / 천년의 신비를 품고 있다. (파아란 하늘이 있는 풍경 : 권희경 詩)

최대근_줄무늬 물고기 우체통_철제, 용접_120×60×20cm_2020
최대근_파란색 물고기 우체통_철제, 용접_70×70×30cm_2020

최 대 근 Choi, Dae Keun ● 언제부터인지 버려진 고철에 눈이 가기 시작했다. 다시 돌아보게 되는 이유는 쓸모없어 버려지는 것들 속에서 우리네 인생이 투영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 쓸모의 있음과 없음으로 가치를 판단하는 이 사회에서 버려진 고철로부터 다시 태어난 물고기는 말한다. 숨은가치 찿기를......

장용_Spirit I_패널에 혼합재료_34.8×27.3cm_2020
장용_Spirit II_패널에 혼합재료_130.4×89.5cm_2020
장용_Spirit III_패널에 혼합재료_72.8×116.8cm_2020

장 용 Chang, Yong ● 우리는 높게 솟아오른 빌딩 숲에서 삶의 역동과 미래의 희망을 느낀다. 하지만 도시의 이면에는 시간의 다른 모습들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도시의 음지에서 마주치는 금속이 녹슮(Rust)이다. ● 이러한 시간은, 아마도 그 알 수 없으므로 인하여 삶에서 가장 두려우며 신비한 존재일 것으로 생각했다. 미지의 세계인 시간은 신비롭지만, 죽음이 지배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철(Iron)과 같은 금속의 종말은 Rust이다. 더는 현실의 시간에서 다시 태어날 수 없는 다른 물질인 것이다. 이것은 화려하고 멋지게 작곡된 곡을 연주하는 연주자의 음악과도 같다. 순간은 아름답지만, 이후에는 공허한 시간의 공간으로 날아가 사라질 뿐이다.

김영환_백운대_캔버스에 유채_80×116cm_2020
김영환_세종대로_캔버스에 유채_80×116cm_2020
김영환_여의도한강공원_캔버스에 유채_100×73cm_2020

김 영 환 Kim, Young Hwan ● 내 살던 곳을 떠나 멀리서 본다. 나는 왜 그들처럼 충분히 어울려 살지 못했을까. 정의롭고 합리적인 것에 목말라하며 철없이 속물들이라 외면하고, 서로 의롭게 어울려 살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 문득 선승(禪僧)의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말이 떠올랐다.

Vol.20200812a | 2020 SAM샘-SAM 2nd展